France 프랑스2008.07.29 16:24

사르코지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국민이 제일 기대했던 것은 소비자 구매력 향상이었다. 법정 최소임금은 올랐으나 구매력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전기세 올랐지, 가스세 올랐지, 물가 올랐지. 지난 주말에 장을 볼 때도 살인물가를 피부로 느꼈다. 불과 몇 달만 하도라도 돼지갈비가 kg당 7유로 미만, 2kg를 사면 12유로에 살 수 있었던 것이 지난 주말엔 kg당 9유로 (미만이라고도 하지 못한다, 그보다 더 비싼 집도 있었으니까), 2kg에 15유로 하더라. 어딘가에는 12유로에 살 수 있는 돼지갈비가 있을라고 믿고 장을 한 바퀴 돌았으니 허사. 2kg에 15유로면 제일 싼 집이드만. 얼추 계산해보니 몇 달만에 돼지갈비 상승폭이 25% 이상이다. 허걱! 돈을 지불하면서 "아니 왜 이렇게 올랐어요?" 물어보니 "사료값 올랐죠, 석유값 상승으로 운송료 올랐죠, 우리라고 어쩔 수 있나요" 차가 없다고 석유값 상승의 영향을 받지않는 것은 아니다.

 

다농에서는 앞으로 저가 야쿠르트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야쿠르트값 상승으로 소비가 대폭 줄자 내놓은 대책이다. 1년에 두 번 오는 바겐세일마저 없으면 소비자는 구매하기가 힘들다. 바겐세일 첫 1주일동안의 매출이 1년총 판매수치의 1/3을 차지한다고 한다. 구매력 향상을 위해 1년에 2번인 법정 바겐세일을 여러 번으로 늘리느냐, 일요일에도 매장을 열게 하느냐 등 정부가 고심 중이다. 법정 바겐세일을 여러 번으로 늘리는 것이 구매력을 정말 상승시켜 소비자를 위하는건지, 눈가리고 아웅하는 판매자를 위하는건지는 숙소해볼 문제다. 오는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사용료도 슬며시 올랐다. 부동산 시장은 올 상반기부터 긴장상태로 접어들었다. 꾸준하게 상승되던 부동산가격이 주춤하자 팔려는 사람도 없고, 구매력의 저하로 사려는 사람도 없고, 부동산 구매를 위한 은행의 대출이자는 7월 1일부터 무식하게 또 올랐지.임금상승률을 훌쩍 따라잡아 저만치 앞서가는 프랑스 물가상승률, 누가 얘 좀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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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