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학이 발달해서 산모가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영양 권장량, 수분섭취량, 매달 증가하는 체중의 폭, 태아의 발육정도 등 기준치가 있지만 사실 주변에 실례를 보면 반/드/시 기준치와 비슷해야 건강한 산모로서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기준치에서 벗어난다해도 문제가 없는 경우도 실제로 심심찮게 본다.

 

임신 중 18kg이나 찐 임산부도 임신중독증에 걸리지 않고 무리없이 아이를 낳기도 하고,

반대로 심한 입덧에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겹쳐 7kg밖에 늘지 않은 임산부도 역시 건강한 아이를 낳고 수유도 문제없이 된 경우를 봤고, 

몸무게 미달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던, 또는 들어갈까 말까 했던 아이도 우량아로 자라서 아빠보다 더 크게 자라기도 한다.

 

물론 기준치에서 + 혹은 -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임신이 건강한 출산에 성공할 확률은 높다. 하지만 기준치에서 벗어났다해서 심리적으로 크게 불안해하지는 말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거다. 임신뿐만이 아니라태어난 아이의 발육도 마찬가지다.

 

18개월이 되도 걸음마를 하지 못하던 아기가 커서는 몇 킬로를 걸어도 지치지 않는 튼튼한 다리를 갖게 되기도 하고,

4살이 되도 말을 하지 못하더니 늦게 입을 떼면서부터는 2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기도 한다. 국제커플에서 태어난 아이의 경우다.

 

요즘 들어 점점 더 절실히 깨닫게 되는건 임산부에게 신체적인 조건만큼이나 심리적인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다는거다. 모든 사람이 저마다 다 다르듯이이 세상의 모든 임신은 다 다르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임신을 꿈꾸고, 수태를 하고, 출산을 하고 성장하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을 빈다.

Posted by 에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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