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2009.06.11 10:57

쿠르조 부인, 눈물 쏟으며 '짐승같고 설명불가능한' 사실 인정.

6월 10일, 수요일, 재판 이틀째.

 

재판장 : "왜 아기들을 냉동했습니까?"

베로니크 쿠르조 : "쓰레기통에 버려서는 안됐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저지른 일이 짐승같고 설명불가능할 지라도 말이지요."

 

그녀는 울고, 다시 말을 이었다.

"냉동실에 있는 이 아기들은 실제 존재를 갖고 있지 않아요. 냉동실에 가면서 저는 확인했죠. 어처구니없어 보이지만 그들은 확실히 죽은게 틀림없다고요."

 

혼란된 표정의 베로니크는 욕실에서 일어난 출산 얘기로 돌아왔다. "욕실 안에 있었어요. 무릎을 꿇은 채로. 내 몸을 거쳐서 물 속으로 미끌어지는 아이의 몸을 느꼈어요. 분명히 아이가 울었다고 생각해요. 나는 곧 아이의 얼굴 위에 내 손을 그려보았죠. 질식 대신 교살(목조름)에 대해 말했어요. 아주 정확한 기억은 아니에요. 그리고, 세 아기 사이의 차이가 그다지 분명치 않아요. 기억들이 서로 섞여요."

 

의학 교수인 도미니크 르꽁트의 전문적인 견해에 의하면 베로니크 쿠르조는 두 아기를 천으로 질식시켰다고 밝혔다. 반면, 피고는 1999년 샤렁트-마리팀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어떻게 화장했는지 묘사했다.

 

재판장 : "그럴 힘이 어디서 났습니까?"

베로니크 : (여러 번 반복해서) "모르겠어요!"

변호사는 중재를 요청. 잠시 중단된 후,

베로니크 : "첫 두 아이를 임신했었죠. 그들에게 말했어요, 그들은 내게 말했어요,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내게 말하지 않았어요."

 

베로니크는 이날, 2006년 10월에 취조관들에게 말했던 것과는 달리 "나는 아이들에게 죽음을 줄 생각은 없었어요"라고 했다. 과거에는 왜 반대로 말했는 지에 대해서 그녀는 말하길,"아기를 죽였다고 얘기했을 때부터, 죽일 생각을 했었다고 말하는게 논리적이었어요"

 

그녀를 심문한 제라르 사모르티노는 "쿠르조부인에게 있어 영아살해는 피임의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아들의 엄마라는 걸 남편에게 알리길 두려워했어요. 그녀가 말하길 '남편에게 (임신했다는 걸)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면 그는 분명히 아이들을 환영할게 뻔했거든요'" 그가 쿠르조부인에 대해 '자주 울고 거리를 두는 차가운 여자'라고 말하자 베로니크의 세 변호인 중 한 명인 앙리 레클레크는 재판장에게 "여기 두 명의 베로니크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베로니크 쿠르죠는 2006년 7월 26일, 냉동실에서 아기들을 발견한 지 사흘 뒤, 한국에서 돌아오던 날 남편의 신경이 날카로왔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일어서더니 방청석에 앉아있는 남편을 보며 말했다. "내가 그애들의 엄마라고 말할 뻔 했었어요. 끝내 말하진 못했지만. 힘이 없었어요. 그때부터, 일어났던 사실들이 내 한계를 넘어선다는 걸 느꼈어요. 언론이 미친듯이 떠들어댔어요. 더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또다른 취조관이 "쿠르조 부인이 먼저 남편과 얘기하고 싶어했어요. 해서 남편을 들여보냈습니다"라고 하자 재판장은 "무슨 말을 했는가?" 물었고, 남편 쟝-루이 쿠르조는 "'당신이 한거 아니지?'라고 말했고, 아내는 '아냐, 내가 했어!'라고 했어요. 아내를 품에 안았습니다. 무얼 더 원하십니까?"

 

쟝-루이 쿠르조는 2006년 7월 23일 일요일, 서울의 빌라에서 두 신생아를 냉동실에서 발견했을 때의  상황설명을 했다. "고등어를 얼릴려고 했어요. 근데 갑자기 냉동서랍에서 손을 하나 보였어요. 아기의 몸은 행주로 감겨져 봉지 안에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정신을 차리려고 거실에 가 앉았어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경찰에 알려달라고 했어요."

 

다음 재판은 두 명의 가족의 진술과 함께 목요일에 이어진다.

 

 

출처 : AP

번역 : 괭이

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