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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5 파리 CDG공항, 세계 최악의 불명예
  2. 2006.03.19 초라했던 한국 관광 홍보관
France 프랑스2009.08.25 07:05
유럽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최고의 관광지 프랑스가 공항서비스는 세계 최악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캐나다의 sleepingairports.net 관광사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세계 최악의 공항으로 모스크바, 뉴욕, LA, 델리를 제치고 파리의 르와시 샤를드골(Roissy Charles-de-Gaulles ; CDG) 공항이 1위에 올랐다. 맛없고 비싼 식당, 사치품 부띠크는 많은데 약국은 하나 없는 상업시설, 방향표시가 제대로 되어않아 혼란스러운 점, 더럽고 불편한 의자, 그 의자마저 차지하고 있는 부랑객들, 지저분한 복도와 청소상태, 이른 시각에 도착한 관광객을 맞아주는 거라곤 문 닫힌 상가와 몇 안되는 경찰, 인간미없는 공항분위기 등이 이유다. 공항이라는게 그 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을 처음으로 맞는 그 나라에 대한 인상인지라, 프랑스에 대한 첫인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정부는 빠른 시일 안에 샤를드골 공항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도록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뽑힌 나라는 싱가폴, 그 뒤를 이어 서울(!!!)과 홍콩이 뽑혔다고.
(원본 기사 출처 : http://www.slate.fr, 번역 : elysee)

몇 달 전에는 해외 호텔업계를 상대로 한 앙케이트에서 세계에서 프랑스 관광객이 가장 무례하고 인색하다는 통계가 나와었습니다. 옷 매무새 단정한 거 빼고는 현지에서 현지의 언어를 쓰려고 노력하지 않는 점, 팁이 인색한 점(radin), 불평은 제일 많은(raleur) 등 프랑스 관광객들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일본이었습니다. 현지 언어를 하지 구사하는 부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반면에 매무새 단정하고, 점잖고, 예의바르고, 불평이 없으며, 팁을 후하게 준다는데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지요. 한국은 몇 위에 올랐는지 당시 기사에 언급이 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관광대국에 걸맞게 각성하고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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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6.03.19 07:26

현재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파리 Porte de Versailles에 소재하는 박람회에서 관광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와 자기나라로 구경오라고 홍보하는 자리다. 

 

중국관 근처, 일본관 옆에 한국관 간판이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가까이 가봤다. 부스자리가 센터에 위치하니 좋고.. 그러나 반가움은 잠시, 한국관을 보니 쪽팔려서 그 앞에서 발을 홱 돌려버렸다. 한국 관광안내 영상물 하나 돌리고 있는 것외에는 정말 볼 게 없었다. 한국 관광안내 카탈로그 깔아놓고, 남자분은 서서 다리 X자로 꼰 채로 턱 괴고 먼 산 쳐다보고있고 (을지로 지나다보면 이런 광경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여자 두 분은 한복 입고 입구에 앉아있는데, 그 앞에 노리개와 몇 가지 수공예품 깔아놓은 폼은 딱~ 길거리 잡상인. 뒤 벽과 기둥에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한지에 먹으로 적어 붙여놨는데, 대체 어느 유럽인이 김소월을 안다고? 대체 어느 누가 시를 읽고 "오~! 한국에 함 가볼만하겠다!"라고 마음 먹는데? 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디스플레이 방식인지 심각하게 의심스럽다는. 시 쓴 폼도 그래.. 쓰려면 서예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을 불러서 쓰던가.. 전시 바로 전날 아무나 잡아 급하게 쓴 듯 그게 대체 몹니까?

 

참가도 안 한 나라들-예를 들면 미국-도 있기는 하다만 일단 부스를 열었다면 홍보를 잘 해야하지 않나? 그 부스 하나 세내는데 돈이 얼마고, 파리에까지와서 3일 홍보를 하면 나중에 끌어가는 관광수입이 대체 얼마가 될텐데!!! 눈에 확 들어오는 구조물로 시선을 한눈에 잡아끄는 중국관, 의상과 요리를 컨셉으로 이색적인 그 나라 문화의 특성을 한눈에 보여주던 말레이지아관과 느므느므 비교되더라. 오라고 오라고 홍보를 해도 관광객 유치를 하기 힘든 판에 '놀러오려면 오고 말래면 말아라' 식의 전시를 하고 있으니.. 그 초라한 전시관에 누가 얼굴 디밀어 카탈로그 달라하고 관광정보를 달라하겠느냐고? 스쳐 지나가는 방문객들이 던지는 썰렁한 시선에 부스가 꽁꽁~ 얼겠더만.자체능력으로 안되면 디스플레이 전문가라도 불러서 부스 전시 컨셉과 방식에 대해 고민 좀 하시지 그러셨어요? 대체.. 그게 몹니까? 관광지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나라 한국을 홍보하는데 얼마나 돈을 아끼고 아껴서 투자를 하셨길래....... 후~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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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