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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3 신세대, 구세대 (2)
Bavarde 잡담2010.06.13 10:22

1.

지금껏 나름 신세대라고 믿어왔고, 새로운 기기에 그때 그때 쉽게 적응했었는데, 아.. 나도 늙었나보다. 트위터와 yozm에 적응이 잘 안된다. 복잡해보이고.. 귀찮고.. 그런거 왜 하나 싶고.. 완전히 구세대가 됐네그랴. 


2.

오랜만에 (몇 달인지?) 가족나들이로 파리 시내에 나갔다왔다. 샹젤리제에서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사고, 미테랑 도서관 근처에서 치즈 전문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특이하더만..), 다시 메트로를 타고 Fondation Cartier에 가서 다케시 기타노의 전시를 봤다. 아.. 근데 파리는 정말 소음의 천국. 메트로를 타도, RER를 타도, 거리를 걸어도, 기타노 전시장에서도. ㅠㅠ 그런데서 어떻게 사나? 우리 동네로 돌아오니 역에서부터 조용~한게 좋더군.


3.

다케시 기타노의 영화팬으로서 전시보러 가는 날을 기다리며 간건데, 딱 하나 마음에 든 작품 외에는 실망만 가득. 기타노, 당신은 뼈 속까지 일본인이었어. 지나친 왜색이 묻어나는 전시에 거부반응이 일더라고. 기타노의 전시에 대해 오늘 아침에 신랑한테 일장연'썰'을 했는데, 그 지루한 '썰'을 들어준 남편에게 캄사~!


4.

예술시장과 상업시장이 다른 한 가지.

상업적인 시장에서는 메이커가 제아무리 유명하더라도 신제품이 꽝이면 별로 안 팔리는데, 예술시장에서는 메이커만 일단 유명하면 그가 뭔 짓을 하고 뭘 만들어 내더라도 비싸게 팔린다는거다. 6월에 끝나기로 했던 전시가 9월까지 연장되는 기타노의 전시는 후자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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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