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서 인간적인 배신으로 '폐인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메가폰을 놓은게 아닌가 염려되었던 김기덕 감독이 3년만에 영화계로 돌아와주셨습니다. 지난 3년간의 자신의 얘기를 담은 영화로 김기덕은 보란 듯이 승리했습니다. 인간승리네요. 감동적이고, 눈물나게 축하드립니다. 수상식 장에서 무대 위에서 수상소감을 묻자 김감독은 '아리랑'을 즉석에서 불러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고하죠.


올해 '주목할만한 시선' 후보작으로 19개국에서 온 22편의 감독, 21편의 영화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한국에서 김기덕의 '아리랑'과 나홍진의 '살인자'가 후보로 올랐었죠. 에밀 쿠스타치카를 심사위원장으로한 '주목할만한 시선' 결과는 지난 21일에 났는데, 김기덕 감독의 기쁜 수상소식을 트위터에서만 전했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아래 보시죠. 


PRIX UN CERTAIN REGARD Ex-æquo
ARIRANG de KIM Ki-Duk
HALT AUF FREIER STRECKE (Arrêt en pleine voie) d’Andreas DRESEN

주목할만한 시선상 (공동수상) : 김기덕의 '아리랑', 안드레아스 드레센의 '길 한복판에서 정지된'






PRIX SPECIAL DU JURY
ELENA d’Andrey ZVYAGINTSEV

심사위원 특별상 : 안드레프 즈비아긴체프의 '엘레나'


PRIX DE LA MISE EN SCENE
BÉ OMID É DIDAR (Au revoir) de Mohammad RASOULOF

감독상 : 모하메드 라술로프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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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제64회 깐느영화제 결과가 어젯밤 발표되었습니다. (어제는 일찍 자느라 쿨쿨~ 아침에 포스팅해요. ^^;)

Caméra d'or (meilleur premier film) : Las Acacias, de Pablo Giorgelli
황금카메라상 : 아카시아 (파블로 조르젤리 감독)

Prix du Jury : Polisse de Maïwenn

심사위원상 : 폴리스 (마이웬 감독)

Prix du scénario : Footnote de Joseph Cedar

각본상: 각주 (조셉 세다르 감독)

Prix d'interprétation féminine : Kirsten Dunst dans Melancholia

여우주연상 : 커스텐 던스크 (영화 '멜랑콜리아')

Prix d'interprétation masculine : Jean Dujardin dans The Artist

남우주연상: 쟝 뒤자흐당 (영화 '예술가')

Prix de la mise en scène : Nicolas Winding Refn pour Drive

감독상 : 니콜라스 와인딩 레픈 (영화 '드라이브')

Grand Prix : ex-aequo Le gamin au vélo, des frères Dardenne et Once upon a time in Anatolia, de Nuri Blige Ceylan

대상 : 자전거 소년 (다흐덴 형제 감독), 옛날 옛적에 아나톨리아에서는 (너리 블리즈 실런 감독)

La Palme d'or est attribuée à : The Tree of life de Terrence Malick

황금종려상 : The Tree of Life (테런스 말릭 감독)


남우주연상을 받은 쟝 뒤자흐당, 용 됐네요. ㅎㅎ
뒤자흐당은 'Un gars et une fille(남자와 여자)'라는 단 6분짜리 프랑스의 TV연재물에 출연했던 배우랍니다. 동거하는 젊은 남녀커플 사이에 일어나는 시시콜콜하고 치사뽕인 일상사를 매우 코믹하게 연출한 이 짧은 연재물은 당시 엄청난 시청자팬을 거느리고 있었죠. 2003년 10월에 연재가 끝났고, '남자와 여자'에 같이 출연했던 여배우는 TV연재물 이후 활동을 볼 수가 없는데, 뒤자흐당은 이후 연극 무대, 영화 스크린에서 꾸준히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물론 다 코믹영화들이었구요. 재작년인가 프랑스에서 출연료 많이 받는 남자 영화배우를 선정했는데, 내로라하는 프랑스의 간판스타들을 다 제끼고 뒤자흐당이 1위에 올랐더랬습니다. 올해는 깐느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다니 대단합니다.

그럼, 수상작들의 예고편을 보실까요? ^^

심사위원상 : 폴리스 (마이웬 감독)



각본상: 각주 (조셉 세다르 감독)



여우주연상 : 커스텐 던스크 (영화 '멜랑콜리아') 



남우주연상: 쟝 뒤자흐당 (영화 '예술가')



감독상 : 니콜라스 와인딩 레픈 (영화 '드라이브')



대상 (공동수상) : 자전거 소년 (다흐덴 형제 감독)



대상 (공동수상) : 옛날 옛적에 아나톨리아에서는 (너리 블리즈 실런 감독)



황금종려상 : The Tree of Life (테런스 말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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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봄만 오는게 아니라 올해도 어김없이 칸느영화제가 시작됩니다.
평상시에는 썰렁~한 이 도시가 5월이 되면
세계에서 날아온 스타들과
그 스타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취재하려는 프레스와
한군데 집결한 스타들을 가까이서 보고자하는 영화팬들과
영화관에서 개봉하기 전 영화를 보고, 점수를 줘보고자하는 영화팬들과
영화를 팔고사는 영화산업 관련자들로
칸느를 지글지글 달구지요.

5월 11월부터 22일 깐느영화제가 막을 내리는 날까지 날이면 날마다 후보작들으로 뽑힌 배우와 감독들이 도착하고,
붉은 양탄자(레드 카펫.. ^^;)를 밟고 눈이 부시게 사진빨을 받으며 컨퍼런스 건물로 입장합니다.


http://www.festival-cannes.com
칸느영화제 공식 사이트는 영어, 불어, 중국어, 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감독과 배우들은 후보작으로 뽑힌 자신들의 작품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어떤 의도를 갖고 어떻게 만들었는 지 성의껏 설명해야 합니다.
작년에 초대돼 온 임상수 감독처럼 빈 깡통처럼 답했다가는 빈 깡통 신세됩니다.
참고자료 :
'하녀'의 굴욕: 워스트 드레서
레드카펫 밟는 '하녀'팀과 막나가는 인터뷰

이창동 감독님과 '시' 팀은 매우 겸손하고 성의있게 인터뷰를 하셨고, 아주 좋은 결과를 안고 귀국하셨죠.
참 보기 좋았더랬습니다. ^^

칸느영화제 홈페이지는 그날 그날 도착한 영화인들의 사진으로 매일 바뀝니다.
어제 초대된 팀을 보니까 김기덕의 '아리랑'이 있네요!!!
'주목할만한 시선' 후보작으로 올라있군요.
이번 영화로 김기덕 감독은 깐느에 3번째 초청됐습니다.
작년엔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하하하'의 홍상수 감독이 받았었죠.
유럽에 상당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김기덕의 새로운 영화,
심란했던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나온 작품이 어떤지 개인적
으로 무지~~~하게 기대됩니다.
^^;
(추가분) 연합뉴스에서 김기덕감독과 현지 인터뷰를 한 기사가 뒤늦게 떴네요. 기사보기




2011년 제64회 깐느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을 볼까요?
심사위원장 : 로버트 드니로
심사위원 : 올리비에 아사야스, 말티나 구스만, 마하마트 살레 하룬, 쥬드 로, 난순 쉬, 우만 써먼, 죠니 토, 린 울만

각설하고, 이곳을 클릭하시면 어제 저녁에 도착한 팀들의 화려한 사진빨 보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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