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2009.06.19 09:38

출산 후 세 아기를 살해해 무기징역의 위기에 처했던 베로니크 쿠르조에게 어제 검사는 10년을 구형했고, 오늘 배심원의 판결에 따라 8년형이 선고되었다. 임신거부증이냐 아니냐를 놓고 전문가들끼리 갑논을박을 벌였던 이 재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매일매일 업뎃되었던 공판 내용을 참고하세요. (엮인글)

---------------

"우리가 재기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한 형량입니다. 아이들에게 지금 막 재판 결과를 알려주었어요. 저희 가족에게 기쁨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 남편 쟝-루이 크루조.

 

"적당한 판결입니다. 그렇다고 뛰어난 판결이라는 말은 아니에요. 왜냐면 쿠르조 부인은 암살(assassinat)이란 이름으로 선고받았는데, 제 생각으로는 예모가 있었던게 아니거든요." : 베로니크 크루조측 변호사 중 한 명, 앙리 르클렉.

 

실제로 법정은, 2003년과 2004년 한국에서의 두 명의 영아살해에는 예모가 있다고 봤지만 1999년 프랑스 샤렁트-마리팀에서의 영아살해에 대해서는 예모라고 보지 않았다.

 

"좋은 판결이다." "기소에 적합한 결정이고, 양측을 다 만족시킨다고 본다." : 검사 필립 바랑.

 

베로니크 쿠르조는 8년형을 선고받았지만 그녀의 변호사 중 한 명인 엘렌느 델로매에 의하면 실제로는 그보다 일찍 풀려날 것 같다고.

 

출처: AFP

번역: 괭이

---------------

이번 기사의 나머지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의 반복이라 생략합니다. 이것으로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 공판 내용의 업뎃을 마칩니다. 아, 이젠 밤에 잠 좀 편하게 자겠네요. ^^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8 09:11

수요일 오후, 투르의 앙드르-에-루와르 중재재판소에서 필립 바랑 검사는 3명의 영아를 살인한 베로니크 쿠르조에게 10년형을 내릴 것을 신청했다.

 

마담 쿠르조(41세)는 남편 쟝-루이가 서울에 살고 있던 동안 2002년과 2003년에 두 영아를 살해하고, 1999년 여름에 빌네브-라-콩테스에서 불법으로 낳은 신생아를 살해해 지난 6월 9일 투르에서 '살인자'라는 명목으로 재판대에 올라 무기징역의 위기에 처해있다.

 

검사 필립 바랑은 수요일 오후 논고를 시작하면서 배심원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들이 칼을 들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가끔은 정상범주를 벗어난 이 재판에 정의를 적응하기 힘들다는 걸 깨달을 겁니다." 이어서 설명이 이어졌다. "사회적 지상명령에 부응한 처벌, 그리고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본 가장 적합한 처벌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왜냐면 아기란 괴로와하고, 오로지 살기를 바라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베로니크 쿠르조를 매섭게 쳐다봤다) 그녀는 서울에서도, 프랑스에서도 수사를 흐리게 했습니다. 세 번째 취조에서야 자백했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배심원님들! 세 번째 취조에서야 쑥스러워하며 쌍둥이 얘기를 했고, 다섯 번째 취조에 들어가서야 한국에서 두 아기가 있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러곤 1999년에 세번째 아기가 있었다고 얘기했구요. ... 베로니크 쿠르조는 수동적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좀 속였죠. 그녀는 자기한테 무슨 일이 생기는지 (반복되는 임신을) 알고 있어요.예모한 것을 보면 그녀가 어느 정도의 의식 하에서 범행을 저질렀는 지 알 수 있죠. 그녀에겐 뛰어난 은폐 능력이 있어요. ...아이얼굴을 누르는 자신의 손의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서 아기를 목졸라 죽였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이는타산적인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세 아기의 엄마가 되고 싶지 않은거에요. 그녀는 헤깔림없이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 아기들을 냉정하게 죽인거에요." "피고는 그녀는 친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단 하나의 방법은 아이를 많이 갖지 않는 것이었지요."

 

검사는"지나치게 한결같은 의견들이 신빙성을 죽인다"면서 심리학자, 산부인과 등 전문가들이 증인처럼 불려나왔던 것에 대해 여러 번 비판했다. "수많은 질문들이 미결로 남아있지만 ... 결코 임신거부증은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정신병 의사들에 제안한 책임의 경감을 받아들여"그녀의 성격을 사유로" 베로니크 쿠르조에게 "경감사유"를 인정했다. 필립 바랑 검사는 2시간 15분간의 논고를 끝내면서"엄마를 기다리는 J와 N이 있습니다. 베로니크 쿠르조를 악마화시키지도 말고, 하나의 상징으로 만들지 마세요. 10년 구형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쟝-루이 쿠르조의 변호사 마크 모랑은 "재화합하는 부부"에게 "구형은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이미 모두가 엄청난 불행을 겪었다는 걸 잊지 말아주십시요. 불행에 불행을 더 얹어주고 싶으신 지 (배심원들은) 자문해 주십시요."

 

쿠르조 부부의 두 아들(12살, 14살)의 대변인인 파스칼 브레멍 변호사는 10년 구형에 대해 "조금 지나친 감이 있다"고 했다. 공판이 끝난 뒤, AFP와의 인터뷰에서 쿠르조부인의 시누이인 베아트리스도 "이 가족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 있었던 마지막 심문 중에 쿠르조 부인은 눈물을 머금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젠 알아요. 내가 내 아이들을 죽였다는걸요"라고 범행을 인정했다. 임신거부증 방송 중 죽이려고 했던 아이를 품에 안은 엄마가 하는 증언을 듣자 쿠르조 부인은 자기의 아기들이 "성장할 수 있었을" 거라는 사실과 그녀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인식했다. 그녀는 법정에서 "예심이 나로하여금 많은 것들을 인식하게 했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해주었어요. 하지만 제겐 아직도 답이 없어요.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 임신 후, 만일 2003년에 자궁절제 수술을 받지 않았었다면 또다른 영아살해를 저질렀을 수 있었겠는가라는 재판장의 질문에 그녀는 확실하게 대답했다. "말의 문제는 중요합니다. 만일 우리가 (즉, 남편과) 같이 좀더 많은 대화를 했었다면, 아마도 일어나지 않겠지요."

 

아내를 사랑한다고 늘 말하는 쟝-루이 쿠르조는, "베로니크의 행동은 절대로 계산된 게 아닌게 분명하다. 내가 보기에 이건 병이다. 베로니크에겐 큰 문제가 있다. 우리가 같이 풀어갈 것이다. 배우자로서, 엄마로서 그녀가 지닌 잠재력에 난 한 치의 의심도 없다. 이 잠재력을 풀어주어야만 한다."

 

목요일 저녁, 8일간의 재판을 끝내며 판결이 있을 것이다.

 

 

원본 출처 : AP, AFP, 피가로지(Le Figaro)

정리 및 번역 : 괭이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7 09:30

어제 심리학 전문가들의 임신거부증에 대한 설명이 베로니크 쿠르조의 입장을 옹호했다면, 오늘 있었던 정신병리학 전문가들은 그녀가 임신거부증에 걸리지 않았다는 진술을 함으로서 그녀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월요일인 어제, 두 명의 심리학 전문가와 산부인과 교수, 두 명의 심리학자, 심리분석학자 등 네 명의 임신거부증에 대한 '기술적인 증언'은 -부분적인 임신 부인이든, 전체적인 임신 부인이든간에- 베로니크 쿠르조의 입장을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화요일엔 정신병리학 전문가들이 나와 만장일치로 "그녀에게서 임신거부증을 조금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녀의 임신거부증을 부인했다.

 

"임신거부증의 문제는 거론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임신을 부인하는 동안 어느 날 자신이 임신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아이를 낳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마담 쿠르조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신병리학 전문가) "그녀는 자신의 임신을 인식했다고 늘 말해왔다. 그런데 그녀는 이 현실을 자신의 머리 속 서랍에 넣어놓았고, 가끔씩 서랍을 열어 보고는 재빨리 닫았다" (의사)

 

미쉘 마쏭 박사도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그녀는 산모의 상태를 지각했어요. 그녀가 우리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마담 쿠르조도, 그 맞은편에 앉은 그녀의 남편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청했다. 가끔가다 쿠르조씨는 변호사 마크 모랑에게 몸을 기울여 몇 마디를 나누곤 했다.

 

정신병 의사 폴 벙슈썽 박사는 법정에서 다시 한번 설명했다. "베로니크 쿠르조를 진찰하지 않은 모든 전문가들은 의심할 바 없이 임신거부증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임신 사실을 은닉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론은 죽음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 그녀는 미친게 아니에요, 짐승도 아닙니다. 그녀는 임신을 부인했다기 보다 임신을 은폐한 겁니다."

 

마담 쿠르조의 변호사 중 하나인 앙리 르클렉은 "전문가들이 이처럼 부정확하고 서로 상반되는 의견을 보이니 이들 전문가들의 감정을 법적 진실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부정확함들로인해 중벌을 받게 되는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지난 월요일, 임신-분만과 교수인 이스라엘 니정 교수가 '아이를 혼자 출산하는 과정 중에 아이가 결과적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던 바, 법정은 두 명의 전문의에게 추가로 정보를 의뢰했고, 재판장은 그 결론을 읽어주었다. "도미니크 르꽁트 법률의학자와 쟝-클로드 르와젤 산부인과의사가 내린 결론에 의하면 죽은 아기들은 우연한 사고사가 아니"며, "의도하지 않은 행동으로는 볼 수가 없는" 기계적 질식사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심판은 재판장의 요청에 따라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연기되었고, 수요일엔 "모두가 나와 자유토론"를 벌이게 될 것이다.

 

 

원본 : 르몽드지(Le Monde), 십자가지(La Croix)

정리 및번역 : 괭이

 

내일 붙을양자 토론이 진짜 흥미진진하겠네요.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6 11:10

6월 15일 월요일, 투르의 앙드르-에-르와르 중죄재판소, 베로니크 쿠르조의 영아 살해 공판 5일째.

이날은 정신병 의사, 심리학자, 산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이 나와서 베로니크 쿠르조 공판 첫날부터 거론된 바 있는 '임신거부증'에 대해 심도있게 설명했다. 

 

쿠르조에 대한 재판이 있기 훨씬 전이었던 1992년, 영아살해모에 대해 부분적으로 할애한 책을 쓴 저자 정신병의사 미쉘 듀벡이 나와 임신거부증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증상들의 상당수는 놀랍게도 베로니크 쿠르조에게서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대개의 경우, 영아살인한 엄마가 있는 집은 특별하다. 말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니면 시끄럽게 떠들다가도 조용해진다. 실례로, 애정이 많고 과묵한 피에브르씨의 가족을 보면, 의심할 바 없이 가족들이 엄마를 사랑하고 있지만 그 엄마는 정신이 산만하고 알 수 없이 우울해하며, 어느 날은 아침엔 아이가 여섯이었는데 저녁에는 일곱이 되어버렸다는 걸 발견한다."

 

낙태에 대한 심리적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엄마가 태아에 대한 아무런 환상이 없으면 '아이가 태어나길 기다린다'는 말조차 하지 않는다. 임신거부증에 걸린 엄마는 '출산이 어떻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왜냐면 임신 9개월동안 임신을 망각하거나 무시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심리학적으로 영아살해는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다. ... 신생아는 엄마의 완벽한 침묵 속에 태어나며, 임신거부증에 걸린 엄마들은 신체를 하나 낳는게 아니라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잃어버린다고 여긴다. 쓰레기를 몸에서 빼내 버리는 걸로 여긴다. ... 베로니크 쿠르조가 진실로 임신거부증의 피해자라면 100% 이성으로 그녀를 재판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전문가 중 하나인 퓨베르 쟈덱은 "베로니크 쿠르조는 진짜로 임신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다"고 말했으며, 그의 의견을 뒤받치는 또다른 전문가는 "제 생각으로는, 이건 온전한 인간이 아니었습니다."라고 했다. 반면, 시몬느 라미로-로디네는 "베로니크 쿠르조는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그 현실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등등등....

 

스트라스부르 대학 산부인과-분만과 교수인 아스라엘 니정 박사는 "임신이란 물리적이며 또한 정신적인 현상이다. 때로 베로니크 쿠르조처럼 임신의 정신적인 면이 부재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산모가 알 지 못하는 사이에 임신이 진행된다. 간혹 임신을 의식할 때도 없지 않아 있는데 바로 그 다음날 임신한 사실을 망각할 수 있다."

 

이어, 쟝-루이 쿠르조의 변호사 마르 모랑은 니정 교수에게 이 경우 법적인 대응을 적용할 수 있겠냐고 묻자 교수는 "유죄판결을 면하기는 불가능하다. ... 하지만 여러 번 다시 반복해서 말하지만 이들 여성들은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병에 걸린거다. 감옥에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증언한 정신분석학자 전문의인 클로드 알모스씨는 베로니크 쿠르조를 감옥에서 여러 번 만났는데, 피고를 처벌해야 하지만 그녀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로니크는 "그녀는 없었어요!"라고 주장했다.

 

내일은 다른 정신병리학 전문의들이 나와 증언할 것이다.

 

 

원본 : 피가로지(Le Figaro), 일요일지(Le Journal du Dimanche)

번역 : 괭이

 

 

공판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6월 3일자 신문을 보면, 전문가 사이에서 베로니크가 임신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는 의견과 아니라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lexpress.fr/actualite/societe/les-deux-veronique-courjault_764997.html

화요일에 불려나올 전문가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오는 수요일, 판결이 나겠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3 07:31

6월 12일 금요일,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의 피고 베로니크 쿠르조에 대한 나흘째 공판이 이어졌습니다.쿠르조 부부가 서울에 체류했을 당시 알게 된 친구들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사빈 챠가 입장해 베로니크를 바라보고 미소짓자 베로니크도 그녀에게 미소로 답례를 보냈다. 피고석에 앉아있는 베로니크를 바라보며 사빈 챠가 힘있게 말했다. "진실한 친구에요. 서울에서 살 때, 힘든 시기에 저를 많이 도와줬습니다."

 

베로니크 샨티니 : "발랄하고 활기가 넘치지는 않지만 무척 다정다감하고 헌신적인 여성이에요"

도미니크 샤레르 (쟝-루이 쿠르조의 회사 동료) : "베로니크는 소극적이고 말수가 없어요. 자기 자식들을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사빈과 베로니크는 베로니크의 모성적 측면을 강조하며 말했다.

"아이들에게 경청하는 좋은 엄마이자 좋은 아내에요."

 

이들 모두는 베로니크 쿠르조가 임신했던 걸 알지 못했다고 했다.

------

베로니크, "구금되었던 동안이나 예심판사 앞에서처럼 궁지에 몰려있어요. 답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질문에 대해서는 여지껏 답을 찾지 못했어요.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건 성찰이에요. 성찰. 발전되고 움직이고 변화하죠!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나흘간의 공판동안 줄곧 베로니카의 변호사 중 하나인 앙리 르클렉 변호사는 판사가 그녀의 말을 가로막는 것에 대해 여러 번 비난했다. "판사님은 베로니카가 말하게 놔두지 않는군요! 그녀에게 시간을 주세요. 우리도 그녀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판사님 스타일의 토론을 감사히 여길껄요!"

 

공판이 시작되자 변호사가 부른 가족과 친구들이 입장했고, 핼쓱해보이는 피고는 그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닦았다. 그녀는 나흘 동안 종종 같은 말을 반복했다. "나의 일부는 내가 임신했다는 걸 알았고, 다른 일부는 몰랐어요" 또는 "내가 임신했다는 걸 알았어요. 그러고는 곧 내가 임신했다는 걸 더이상 몰랐어요." "임신한 걸, 제 두 아이들에게 말했죠. 그애들은 그 이후의 세 아기와 같은 경우가 아니었어요." "뱃속에서 아이가 움직이는 걸 느끼지도 못했어요."

 

2006년 10월, 그녀가 구속되었을 때, 그녀는 "아이들에게 죽음을 줄 생각은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기타 이전에 썼던 내용과 중복되서 생략) 스무 명 가량의 친지들을 다 만나본 성격조사관, 필립 크레뫼르는 남편 쟝-루이를 가리켜 '이기적'이라고 했다. 그의 오토바이에 대해선 세세하게 알면서도 아내의 몸무게가 5kg나 늘은 것은 알아채지 못하다니. 쟝-루이는 지난 나흘동안 "아내를 사랑합니다. 그녀를 지지하기 위해서 왔습니다"라고 반복했다.

 

 

출처 : Europe 1, AP

번역 : 괭이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2 12:54

<프랑스 리포트>는 한국 언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사를 전달합니다. (왠 오만??? ^^ )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 공판 3일째, 피고의 형제 자매의 증언을 들어봅니다.

 

-----------------------

베로니크의 일곱 형제자매 중 첫째 딸인 죠슬린은 베로니크가 행복한 여자가 아니었다고 술회했다.

"그애가 행복했었을까, 자주 자문하곤 했어요" "하루는 집 테라스에 나와있는데, 베로니크가 우는 거에요. 하는 말이 쟝-루이가 좀더 자기를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 베로니크가 한국에 있을 때, 자동차를 한 대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게 말했어요."

죠슬린은 쟝-루이를 두고 "자상한, 하지만 자기만 아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피고의 다른 자매인 마틴은 베로니크를 가리켜 "애들 엄청 잘 챙기는 엄마" "진짜 좋은 엄마"라고 했다. "쥴(피고의 아들 중 하나)이 엄마를 보러 면회왔을 때, 그앤 너무 기뻐서 끊임없이 재잘거렸어요. 의자에서 일어나 바로 엄마 무릎으로 달려갔어요."

피고석에서 체크남방을 입고, 분홍색 가디건과 청바지를 입고 있던 베로니크 쿠르조가 울기 시작했다.

 

또다른 자매인 나탈리가 나와 베로니크를 가리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불렀다. 울고 있는 베로니크를 보고는 그녀에 대한 진술을 시작했다. 쟝-루이가 베로니크에게 손수건을 건냈다. 나탈리는 "그녀가 없어서 괴로와요."라고 말했다.

 

형제인 티에리도 감정에 복받친 상태로 나왔다. "우리 모두가 가족으로부터 베로니크를 소외시킨거에요. 우린 베로니크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요." 막대 리디가 태어나자 모든 가족의 관심이 리디에게로 몰려 베로니크를 소외시킨데 대해 자책하고 있었다. "그래서 베로니크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냈죠, 책을 읽으면서요." 그는 눈물을 쏟았다. "저희 부모님은 프랑소와즈 돌토를 읽지 않았어요." 방청석에서 이를 듣고 있던 베로니크 쿠르조의 부모는 울기 시작했다.

 

오전 중, 재판장은 피고의 말을 여러 번 끊었다.

"당신의 두 아들을 가졌을 때, 임신사실을 남편에게 알릴 지 말 지 주저했나요?"

베로니크 : "주저하지 않았었다고 생각합니다"

"니콜라를 가졌을 때, 아이를 낳을 지 말 지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있나요?"

베로니크 : (놀라는 빛이 역력했다) "그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예심 중에 '그 아기들을 죽일 생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죠. 왜죠?"

베로니크 : "죽일 생각을 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마치고 그녀는 울었다.

 

예심 중에 베로니크가 재판장이 받아들이지 않는 대답들을 했다고 쟝-루이는 암시했다.

"저는 아이들을 많이 갖고 싶었어요. 하지만 베로니크가 모성에 관해 문제가 있었는 지 모르고 있었어요."

 

오후 2시, 프레스회의에서 쟝-루이는 부인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무엇보다 한 여자가 많이 괴로와했습니다. 그녀의 재건을 위해서 제가 있을 겁니다."

 

금요일에 있을 4번째 공판은 부부사이의 관계, 가정과 사회 안에서 피고가 어떻게 살았는 지에 촛점이 맞춰질 것이다.

 

 

출처 : AP

번역 : 괭이

이 공판은 이 달 17일까지 계속 됩니다. 포스팅도 마찬가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2 12:04

6월 11일, 베로니크 쿠르조의 영아살해사건 공판 3일째. 가족의 증언입니다.

 

남편과 두 아이, "세심하고 재밌는" 아내이자 엄마

남편 쟝-루이 : "베로니크는 내가 자식을 여럿 갖고 싶어하는 걸 알았어요. 남자 입장으로는 하기 쉬운 말이죠. 우리가 아이를 임신하고 낳는게 아니니까요. 아이를 받을 뿐이지. 베로니크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느꼈어요. 전 긴 의자에서 준비된 채 있었구요."

 

"왜 남편이 원하는 바로 해주길 원치 않았습니까?"라는 예심판사의 이상한 질문에 대해 쟝-루이 쿠르조는 말했다. "주제와 어긋납니다. 민사상 그 부분은 역설적이게도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더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한 가족을 이루는거지 선물을 주는건 아니에요."

 

젊고 행복한 커플

재판장은 동료의 질문을 기발하게 여겼지만 쿠르조씨는 잘 받아쳤다. "그녀는 의외에요. 논리적인 생각 저편을 받아들여야 해요. 데카르트적인 해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베로니크의 사고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재판장 : "그게 바로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바요."

쿠르조 :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당신들은 데카르트적인 요소들에 매달려 있어요."

재판장 : "우리는 현실에 매달려 있고, 그건 정상입니다. 모든 범죄서류처럼 우리는 행위의 동기을 찾아요, 사고과정 말입니다."

 

현실, 정상성, 행위의 동기라. 재판장은 베로니크의 범죄서류를 클래식한 방식으로 접근하려 하는데, 수퍼마켓을 턴 도둑에게 적용될 방법이 영아살해모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을까?

 

쿠르조씨는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배우자로서 받아들였던 그의 두 아들(12살, 14살)의 임신에 대해서 정겹게 얘기했다. "베로니크의 배는 둥그렇고, 팽팽했어요. 그녀는 자기 접시를 위에다 올려놓았죠, 우리는 깔깔대고 웃었어요."

 

그 후 변호사가 신청한 두 아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한결같이 '세심하고 재미난 (엄마),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늘 함께 있어주는 (엄마), 딸기그라탕을 잘하는 (엄마), 따뜻하게 안아주는 엄마'라고 했다.

 

"의식의 번쩍임"

피고가 말할 때면 종종 쟝-루이의 변호를 확인시켜줬다. 그녀는 임신 초기에 '의식이 번쩍'했다가 곧 임신한 사실을 '잊어버렸다'고 했다.

베로니크 : "임신했다는 걸 알았죠. 근데 곧 (임신했다는 걸) 더이상 알지 못했어요." "둘째 아들을 가졌을 때도 똑같을 뻔 했어요."

 

둘째를 가졌을 때, 베로니크는 임신 4~5개월에 되서야 임신사실을 알렸다. 그 뒤로 그녀는 더이상 결코 임신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했을 것이고, 자택 벽난로의 불 속에 아이를 던져버리기로 했을 것이다. 한국에서 2002년과 2003년에 두 아이를 낳았을 때도 아이를 바로 질식시켜 냉동실에 넣었을 것이다.

 

몰이해를 바탕으로 이 재판은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으로 완벽한 재판장의 채찍 아래 광인의 사건에다 합리성을 부여하려고 하고있다. 만약 재판장이 해양학자였다면, 빙하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모른 척하며 빙하를 묘사하려 들 것이다. 그게 실은 빙하를 구성하는 가장 큰 부분인데 말이다.

 

 

스테판 듀렁 수플렁

출처 : 피가로 (Le Figaro)

번역 : 괭이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1 10:57

쿠르조 부인, 눈물 쏟으며 '짐승같고 설명불가능한' 사실 인정.

6월 10일, 수요일, 재판 이틀째.

 

재판장 : "왜 아기들을 냉동했습니까?"

베로니크 쿠르조 : "쓰레기통에 버려서는 안됐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저지른 일이 짐승같고 설명불가능할 지라도 말이지요."

 

그녀는 울고, 다시 말을 이었다.

"냉동실에 있는 이 아기들은 실제 존재를 갖고 있지 않아요. 냉동실에 가면서 저는 확인했죠. 어처구니없어 보이지만 그들은 확실히 죽은게 틀림없다고요."

 

혼란된 표정의 베로니크는 욕실에서 일어난 출산 얘기로 돌아왔다. "욕실 안에 있었어요. 무릎을 꿇은 채로. 내 몸을 거쳐서 물 속으로 미끌어지는 아이의 몸을 느꼈어요. 분명히 아이가 울었다고 생각해요. 나는 곧 아이의 얼굴 위에 내 손을 그려보았죠. 질식 대신 교살(목조름)에 대해 말했어요. 아주 정확한 기억은 아니에요. 그리고, 세 아기 사이의 차이가 그다지 분명치 않아요. 기억들이 서로 섞여요."

 

의학 교수인 도미니크 르꽁트의 전문적인 견해에 의하면 베로니크 쿠르조는 두 아기를 천으로 질식시켰다고 밝혔다. 반면, 피고는 1999년 샤렁트-마리팀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어떻게 화장했는지 묘사했다.

 

재판장 : "그럴 힘이 어디서 났습니까?"

베로니크 : (여러 번 반복해서) "모르겠어요!"

변호사는 중재를 요청. 잠시 중단된 후,

베로니크 : "첫 두 아이를 임신했었죠. 그들에게 말했어요, 그들은 내게 말했어요,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내게 말하지 않았어요."

 

베로니크는 이날, 2006년 10월에 취조관들에게 말했던 것과는 달리 "나는 아이들에게 죽음을 줄 생각은 없었어요"라고 했다. 과거에는 왜 반대로 말했는 지에 대해서 그녀는 말하길,"아기를 죽였다고 얘기했을 때부터, 죽일 생각을 했었다고 말하는게 논리적이었어요"

 

그녀를 심문한 제라르 사모르티노는 "쿠르조부인에게 있어 영아살해는 피임의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아들의 엄마라는 걸 남편에게 알리길 두려워했어요. 그녀가 말하길 '남편에게 (임신했다는 걸)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면 그는 분명히 아이들을 환영할게 뻔했거든요'" 그가 쿠르조부인에 대해 '자주 울고 거리를 두는 차가운 여자'라고 말하자 베로니크의 세 변호인 중 한 명인 앙리 레클레크는 재판장에게 "여기 두 명의 베로니크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베로니크 쿠르죠는 2006년 7월 26일, 냉동실에서 아기들을 발견한 지 사흘 뒤, 한국에서 돌아오던 날 남편의 신경이 날카로왔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일어서더니 방청석에 앉아있는 남편을 보며 말했다. "내가 그애들의 엄마라고 말할 뻔 했었어요. 끝내 말하진 못했지만. 힘이 없었어요. 그때부터, 일어났던 사실들이 내 한계를 넘어선다는 걸 느꼈어요. 언론이 미친듯이 떠들어댔어요. 더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또다른 취조관이 "쿠르조 부인이 먼저 남편과 얘기하고 싶어했어요. 해서 남편을 들여보냈습니다"라고 하자 재판장은 "무슨 말을 했는가?" 물었고, 남편 쟝-루이 쿠르조는 "'당신이 한거 아니지?'라고 말했고, 아내는 '아냐, 내가 했어!'라고 했어요. 아내를 품에 안았습니다. 무얼 더 원하십니까?"

 

쟝-루이 쿠르조는 2006년 7월 23일 일요일, 서울의 빌라에서 두 신생아를 냉동실에서 발견했을 때의  상황설명을 했다. "고등어를 얼릴려고 했어요. 근데 갑자기 냉동서랍에서 손을 하나 보였어요. 아기의 몸은 행주로 감겨져 봉지 안에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정신을 차리려고 거실에 가 앉았어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경찰에 알려달라고 했어요."

 

다음 재판은 두 명의 가족의 진술과 함께 목요일에 이어진다.

 

 

출처 : AP

번역 : 괭이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1 09:32

기억 속에 잊혀져 있던 서래마을 영아사건의 재판이 개시됩니다. 세 명의 영아살해 혐의로 2006년 10월 12일, 오를레앙의 자택에서 구속된 베로니크 쿠르조(41)의 재판이 어제부터 투르의 '앙드르 에 루와르' 중죄재판소에서 열렸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2006년 7월 23일로 거슬러 간다. 서울 서래마을 자택에서 쿠르조의 남편 쟝-루이는 냉동실에서 두 구의 아기 시체를 발견했다. 서울에서 실시된 DNA감식결과 두 아기의 부모는 쟝-루이와 베로르니크 쿠르조라고 밝혔지만 쿠르조 부부는 강하게 부인했다. 프랑스로 돌아온 후, 현지 감식관에 의해 재실시된 DNA감식결과는 서울에서의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쿠르조 부부는 여전히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며칠간의 취조 후, 베로니크 쿠르조는 그들이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과 그 전에 프랑스에서 불태워 살해한 영아가 하나 더 있었음을 자백했다.

 

재판 첫날, 베로니크의 가족과 친지들이 나와 그녀에 대해 증언했다. 모두가 한결같이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엄마, 좋은 아내'라고 말했다. 포도주 농사를 짓는 그녀의 부모는 '이해가 안된다', 그녀의 시누이 베아트리스는 '이건 범죄가 아니다. 지금은 감옥에 있지만 정의가 의식을 찾는 길로 이끌었다. 비극에 비극을 덧붙여서는 안된다. 두 아이가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그애들에겐 엄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의 두 아들(14살, 12살)은 베로니크가 구속된 이후, 매주 오를레앙 유치장으로 면회왔다.

 

베로니크의 변호사는 '그녀가 판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베로니크를 정기적으로 면회했던 베아트리스는 '그녀는 변했다, 좀더 열린 사람이 되었고 좀더 자발적으로 말한다, 베로니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두 명의 영아를 살해하기 전, 살해되었던 첫번째 영아는 그들 부부가 1996년 2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살았던 '빌네브 라 콩테스'의 자택에서 였으며, 그 임신에 대해서는 쟝-루이의 취조 중에 드러났다. 1999년 봄, 모로코에 사는 그의 형 필립의 집에 갔을 때, 비대해진 아내의 몸을 보고 임신한게 아니냐고 물었고, 베로니크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부인했다는 기억을 털어놨다. 이로인해 베로니크를 취조했고, 그녀는 결국 입을 열었다. 이후 한국에서 두 명의 출산이 있었다. 2002년 9월, 당시 사회학을 공부하던 베로니크는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냉동실에 감췄다. 14개월 뒤, 2003년 12월, 베로니크는 욕실에서 아이를 출산하였고 아이를 냉동실에 보관했다. 두 구의 영아에게 실시된 부검 결과, 사인은 교살이 아닌 질식사로 밝혀졌다.

 

"뱃속에서 아이가 움직이는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내게는 이건 아이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내 일부였죠, 내가 죽인 건 나의 연장이었습니다" 베로니크가 그녀를 상담한 정신병의사에게 한 말이다. 정신병의사에 의하면 "매우 흔치않은 경우"이며 베로니크에 대해 "모성 거부", "거짓말", "의식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베로니크를 상담한 네 명의 정신병리학 전문가들은 임신 거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임신 거부에 대해 앞으로 상당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보다 이번 법정에서 쟁점은 '모두가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여인이라 입을 모으는 여성이 어떤 심리학적 동기로 이해불가능한 행동을 했는가'에 있다. 베로니의 변호사들은 '의뢰인은 이전과는 달리 많은 것에 대해 말할 수 있으며, 지금, 그녀는 또다른 고통 속에 있고, 그것이 무엇인지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남편 쟝-루이는 법정에 도착해 언론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내를 지원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를 사랑하니까요".베로니크 쿠르조는 증인 자격으로 불려나오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배심원들을 납득시켜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무기징역으로 보이는 이 재판은 이달 17일까지 계속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어 기사 번역 및 정리 : 괭이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6.10.13 08:34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월 10일, 프랑스에서 실시된 DNA검사 결과, 한국에서 치뤄졌던 DNA검사결과와 일치함을 발표.
10월 11일, 쿠루조(Courjault) 부인이 냉동된 두 아기의 엄마가 자신이며, 단독 범행임을 자백.
이어 10월 12일, 프랑스의 모든 신문은 일제히 이 사건을 1면 기사로 다루고 있네요.
 
한국에서 치뤄진 DNA검사결과에서 죽은 두 아이의 부모가 쿠루조 부부일 가능성이 99.9퍼센트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백 바로 전날까지"우리는 아이의 부모가 아니"라며 완강히 부인함으로해서 서래마을 영아사건은 더욱 더 놀라운 사건으로 번지고 있는 듯. 반대로'쿠루조씨를 음해하기 위한 조작된 검사'라는 둥 이 부부로부터 개무시당해왔던 한국 수사반과 한국 언론은 신이 난 듯? 어쨌거나 지금껏 부인의 무죄를 옹호하던 남편은 부인의 자백에 아연실색한 상태. 쿠루조부인의 시어머니도 "그렇게 말하라고 시킨걸꺼야. 그럴리가 없어"라며 며느리의 자백을 믿지 못하고 있는 상태.어찌하여 쌍둥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 남편이 모를 수 있었는가.. 그리고 죽은 아기를 왜 3년이나 냉동고에 보관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 
 
위 사진은 파리 전역에 배포되는 무가지 <20 minutes>의 10월 12일자 1면.
아래 사진은<Aujourd'hui(오늘)>지 1면. 저녁에수퍼마켓에 장 보러갔다가핸펀으로 급하게 찍은 거라 화질이 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