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logie 친환경2011.08.21 09:13

(02/09/2011 : J'ajoute des légendes en français pour les francophones.)

어제 8월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파리 북서쪽 라데팡스 대개선문 아래에서 벨로몬테 대형 댐건설 반대시위가 있었습니다. 파리뿐 아니라 전세계 16개국에서 이 날 시위가 있었습니다. 라오니 족장께서 오시기로 하셨는데, 사정이 있어 못 오신 것 같습니다. 연세도 있으시고, 장거리 비행기며, 침대에서 자야하는 호텔이며, 모든 도시생활이 많이 불편하겠지요. 다음 달에 다시 파리를 찾는다고 하는군요. 시위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펴기: * 벨로몬테 대형댐에 대해서 *


관련 포스팅 :



"라오니가 우리 모두를 위해 숲을 지킨다. 서명하세요. http://www.raoni.fr "


라데팡스 대개선문 계단 앞에서 시위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 정도 모였어요. 땡볕에.. 하필 이날부터 프랑스에 삼복더위가 시작이었어요.

더운 날씨에 수고많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PET 물 한 병을 들고 나갔는데 수줍어서 물병은 꺼내지도 못했어요. ^^;;;

Le début de la manif. J'ai apporté une bouteille d'eau de 1.5L pour distribuer aux manifestants sous la canicule mais je n'étais pas osée. ^^;




오후 3~6시면 제일 더울 때인데 참가자분들이 땡볕 밑에서 정말 수고가 많으셨지요.


"GDF SUEZ가 아마존을 파괴한다"

* 필자 주: GDF는 프랑스 가스공사로 벨로몬테 댐건설을 맡았습니다.

GDF va s'occouper de la construction du barrage de Belo Monte.


"벨로몬테, '지구의 허파'를 수장, 질식사를 유발함"


* 필자 주: 프랑스 회사 Alstom에서는 벨로몬테 댐에 터빈을 제공하기로 했어요.

Alstom fournit la turbine pour le barrage de Belo Monte.


"아마존에서 알스톰과 프랑스 가스공사의 돈이 풀릴 때, 자연과 인권은 물거품이 된다"


"벨로 몬테 : 숲과 인간이 희생된다"


"벨로몬테로 가는 길을 저지합시다!"


"지구의 허파가 물에 잠기면 질식사한다"

(이건 모 완전히 여신의 뽀~스)


"벨로 몬테는 우리의 미래를 막는 장벽이다"

(barrage는 '댐'과 '장애물, 장벽'이란 뜻이 있는데 이중적 의미로 썼네요)


"벨로 몬테 댐은 우리의 미래를 수장시킨다" 


"알스톰이 벨로 몬테와 함께 우리의 미래를 싹쓸어가"




"지구의 허파가 물에 잠기면 질식사함"


"벨로 몬테 댐 = 위험의 지구"


"알스톰과 프랑스 가스공사가 아마존 댐들에 돈을 댄다. 침묵하면 공모자가 된다"




왼쪽에 마이크 잡은 분은 안티-벨로몬테 불어 페이스북을 만드신 분. 오른쪽은 이날의 사회자.

http://fr-fr.facebook.com/xingudam

Antoine (gauche) a crée le site de facebook pour la pétition contre la construction du barrage de Belo Monte au Brésil.



"숲 파괴는 사망"

가운데 앉으신 분은 의사로 환경사이트를 개설하셨어요. 마이크에 대고 우리가 처한 환경문제에 대해서 여러 번 좋은 말씀 주셨습니다.

Madame Médecin (au milieu), si vous voyez cette photo par hasard, redonnez-moi l'adresse du site écologique que vous organisez parce que je n'arrive pas à ouvrir un site avec l'adresse que vous m'avez noté.


대개선문 앞 계단에 앉은 사람들에게 벨로몬테 댐건설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 

Ils signent la pétition.


열심히 서명해 주시는 분


"벨로몬테 댐 반대에 모두가 라오니와 함께 합니다.

서명하는 곳 : http://www.raoni.fr, http://www.facebook.com/xingudam "






장장 3시간동안 뭘 했느냐... 구호를 외치는 중간중간 즉석에서 발표할 분들을 모셨습니다.

벨로몬테에 대해서, 파괴되는 환경에 대해서, 짓밟아지는 소수민족들에 대해서 자발적인 시민들의 연설과 구호가 있었습니다. 

Un témoin


인권위원회에서 나오신 법학자께서 이 댐건설이 왜 genocide(한 종족 말살)인가 차분한 어조로 설명하고 계십니다. 

Un juriste du Droit de l'Homme explique pourquoi le mot 'génocide' est bien correcte sur le projet de Belo Monte auprès du peuple indigène en Amazonie.


브라질 아마존에서 오신 여성이 즉석 연설을 하고 계세요. 왼쪽에 의사선생님이 대개선문 앞 계단에 앉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잘 들으라고 마이크를 높이 들고 계세죠. 이 분 어제 팔 엄청 아프셨을꺼에요. 플랭카드와 마이크를 오래 들고 계셨거든요.

Un autre témoin, Brésilienne de l'Amazonie.


또다른 지나가던 브라질 여성분이 한 말씀.

"선진국들은 이미 환경 다 파괴하고 수력발전, 핵발전, 다 지어놓고, 이제 막 산업화 시작되는 개도국에게는 발전소 지으려고 하니까  환경파괴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 그것도 생각 좀 해달라. '인류의 문제'라고 반대한다면 '인류의 이름'으로 도움도 줘야하지 않느냐" 정연하지 않고 부산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있었지만 일리있는 말이죠.

Un autre témoin, Brésilienne.


직장은 SNCF(프랑스 철도청)인데 소수민족 인권모임에서 활동하신데요. 유린당하는 전반적인 소수민족 인권에대한 발언을 하셨어요.

Un autre témoin, employé à SNCF et engagé à une association des ethniques.


Forest Ever에서 오신 분이 숲에 관한 내용으로 준비된 연설을 하고 계십니다. 

Un militant de Forest Ever donne le discourt préparé.


이분은 Raoni 인터넷 사이트(http://www.raoni.fr)를 만든 분이세요. 환경과 자연요법에 관심갖고 있다시네요. 

Elle a créé le site Internet de Raoni : http://www.raoni.fr/. Elle s'intéresse à l'écologie et à la naturopathie.


마지막으로 마이크 잡고 연설하신 시민. 벨로몬테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던 분인데 지나다가 우연히 시위를 보시고 서명과 함께 지지연설을 해주셨어요.

저는 여러 번 손을 들었는데 사회자가 못 보셨는지.. 걍 나가서 마이크 뺏고 얘기할껄 그랬어요. 이날 시위대에 동양인이라곤 저 하나 밖에 없었는데 동양 대표로 지지연설 한 마디 해주고 올껄.. 후회막급이에요. ㅠㅠ 

Le dernier témoin, qui ne connaissais pas du barrage Belo Monte, qui venez de le découvrir et enfin qui a promis de soutenir la manif ! C'était pour ça on était là !


"Belo Monte, Non!!!"을 외치며 시위 마지막에 기념촬영.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신 라오니 족장께 보여드릴꺼랍니다.

시위 초반에 비하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셨죠? 지나가던 시민들이 합세해주셨거든요. 

Une fois encore "Belo Monte, NON!" avant de partir. Les manifestant montent sur des escaliers et prenez la pose pour montrer la photo d'ensemble à Raoni qui serait présent en septembre à Paris.





"Belo Monte, NON !!!"


이날 사회자의 말씀 중 인상적이었던 거 : "지금 우리가 광장에 모여 이렇게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건 우리 선조들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이처럼 벨로 몬테 댐건설 반대는 우리 후대를 위한 것입니다."



La fin de la manif en vidéo.


같은 시간,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선 ....


La manif contre le barrage de Belo Monte, le même jour au Bré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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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Ecologie 친환경2011.08.19 20:40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림 4십만 헥타르를 집어삼킬 벨로 몬테 댐건설 반대시위가
8월 20일 토요일,
라데팡스 대개선문 앞에서
오후 3시~6시 사이에 열립니다.
파리와 파리 근교에 사시는 분들의 동참을 촉구합니다!

열대림은 지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20%를 흡수합니다.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현재 지구 곳곳에 폭우, 폭설, 가뭄, 쓰나미, 토레이도 등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멸종해가고 있으며,
빙하가 사라지면 햇볕이 대기 중으로 반사되지 못하고 그대로 바다를 데워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 바다 속 생태계가 변하게 됩니다.
플랑크톤의 수가 줄고, 먹이사슬 피라미드에서 플랑크톤 위에 있는 모든 바다 동물들의 생존이 위험에 처해지죠.

파리와 파리 근교에 사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두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francereport.net/883
http://raoni.fr/actualites-47.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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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Ecologie 친환경2011.04.10 08:09
녹색연합에서 '나무를 심자'는 캠페인을 김혜수라든지 유명 연예인을 동원해서 펼치더라마는
뭐 취지도 좋고, 맞는 말이긴 한데, 현재 파괴되는 환경의 속도를 고려하면 그 캠페인은 고양이가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1. 대체 어느 세월에???

현재 지구상의 숲이 파괴되는 속도가 얼만지 아는가? 기절하지마시라...
매 2초마다 축구장만한 숲이 사라진다!
(자료: WWF, 그린피스)

바로 이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지나야 나이테가 하나(!) 생긴다는 너무도 당연한 진리를
화분에 씨를 심고, 마당에 나무를 심어본 사람은 안다.
지리멸렬할 정도의 기다림의 시간을 !

한 나무가 자라서 그 나무 밑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잎이 무성해질 때까지
걸리는건
몇 십 년이나 
댕강~ 사라지는건 순간이다. 
나무를 심자는건 좋은데 숲과 환경이 파괴되는 속도를 따라잡기엔 턱도 없는 소리다.


2. 나무

동네 정자 옆 나무 한 그루가 주는 혜택은 구구절절이 설명해봐야 무슨 소용있으랴.
한여름에 그늘을 주고, 공기를 정화하고,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광합성작용을 한 초록색 잎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재잘이 새들에겐 서정윤의 싯구처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쉼터가 되고,
아기새를 낳고 키울 둥지의 기초가 되어주며,
땅을 부여잡고 있는 뿌리는 빗물에 흙이 소실되지 않도록 해주며,
게다가 열매까지 맺는 나무라면 새에게 먹이를 주고, 사람에게도 입 가득 퍼지는 행복감을 안겨주고,
늦가을이 되어 찬바람이 불며는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도록 온통 초록색으로 치장하던 나뭇잎을 떨궈내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을 통과시켜 땅과 사람을 덥혀주고,
땅에 떨어진 낙엽은 그 자체로 퇴비가 되어 이듬해 필요한 양분이 되게 하는,
나무.

나무 하나의 혜택이 이토록 많은데 숲은 얼마나 더할 것인가?
하지만 숲은 개별적인 나무가, 아니 가로수에 줄줄이 선 나무들이 결코 하지 못하는 중요한 역할을 몇 가지 더 하고 있다.


3. 숲

낙엽이 떨어져도 썩어 퇴비가 되지 못하는 보도블럭 가에서 자라는 나무와는 달리
숲은 나무와 나무의 도합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숲 속엔 이루말할 수 없이 많은 생물들이 터를 이루며 살아가는 생태계가 있다!
나무 뿐만이 아니라 잡초는 물론이거니와 약초를 비롯해서 크고작은 숱한 식물들이 자라고,
이름도 다 열거할 수 없는 곤충들이 뛰놀며,
다람쥐, 토끼, 여우, 곰, 사슴, 멧돼지 등 동물들이 먹고 생활하는 터전이다.
땅에 떨어진 나뭇잎과 나뭇가지가 쌓이고 쌓여 습기와 함께 썩어 미네랄이 풍부한 폭신한 토양을 만들고,
화학비료가 필요없는 그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숱한 미생물들.

숲이 사라지면 나무만 없어지는게 아니라
숲 안에 살고, 숲을 이루고 있는 이 모~~~~~~~~~~~~~~~~~~~~~든 생태계가
모두함께 'Good bye'를 고하는 것이다. Good bye together....
아니, 다시는 영영 볼 수 없는 작별이니 '아듀(Adieu)'다, 아듀. ㅜㅜ

거기다가 더해서,
숲은 지구온실효과를 내는 이산화탄소를 붙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숲이 사라지면 숲이 붙잡아두고 있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 지구를 덥게 하는 공헌(?)를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옛날처럼 벌목을 하지 않고, 싼값에 나무를 없애버리기 위해 위 사진처럼 불을 놓아 나무를 태워버린다.
그 안에 생명들은 다 산채로 불타죽어갈텐데..... 인간의 이 싸가지없는 행동이란 정말! 부르르르르르~
산불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정부는 눈감는다. 왜? 축산업자들은 부자거든...


4. 니미, 방 빼!


숲의 생태계는 당신이 마당에, 학교 정원에, 가로수에 나무를 열 그루, 스무 그루 심는다고 불러올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숲을 밀어내는 건 모든 미생물과 식물과 동물들에게 '방 빼!'하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다.
사대강을 살린다고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 강을 괜히 들쑤셔 뒤집어 엎고, 불도우저를 갖다 들이밀고,
강에다 시멘트를 들이붓는 짓도 마찬가지다.
강물 안에, 강가에, 강가의 생물을 먹고사는 강 주변의 생물들에게 '방 빼!'
다.
이렇게 잃어버리는
생태계는 -무덤도 없이 사라지는 그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생명이란 이런 것이다.
한번 목숨이 끊어지면 동네 최고 무당을 불러 푸닥거를 할 지라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
게다가 그들은 멸종하기도 한다.

자연재해로 러시아에서 스페인에서 숲이 활활 타들어가는 걸 봐도 속이 타는데
먹이사슬의 제일 꼭대기에 있는 인간에 의해서,
어느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인간에 의해서 숲이 인위적으로 파괴되고 있다. 

골프장을 짓기 위해서,

소 사육장을 만들기 위해서,
옥수수나 대두 등 소 사료를 경작하기 위해서.


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제일가는 쇠고기 수출국이다.
위 사진은 주민수보다 많은 소를 사육하는 브라질의 모습이다.
이보다 한술 더 뜨는 세계 최고의 쇠고기 수출국인 미국이 이제 한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내게는 그들의 협상이 '우리 쇠고기 좀 먹어줘~! 이 지구를 짓밟아버릴테야~'하는 소리로 들린다.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브라질 열대우림이 소 사육장 및 소 사료를 위한 경작지로 파괴되는 숲으로
1. 생태계가 파괴되고,
2. 숲이 가두고있던 이산화탄소(CO2)가 대량으로 대기 중으로 올라가며,
3. 숲이 불에 타들어가면서 이산화탄소가 톤 급으로 대량 생산되며,
4. 소의 트림과 방귀에서 나오는 메탄(CH4)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이상 강력한 지구온실효과를 낸다.

이러고도 지구가 더워지지 않으면 그거야말로 미친거다.

마무리.
나무를 심자. 동시에 현재 존재하는 숲을 목숨을 거는 심정으로 지키자.
한편으로 숲을 베는데 일조하면서 다른 한 편으로 나무 한 그루 심는 가증을 떨지마라.
고지서는 인터넷으로 받고, 복사와 출력을 아끼고 (아래 동영상, 그린피스), 재활용지를 쓰며,
종이가 재활용 가능하도록 분리수거 하는 등 숲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쇠고기를 지금처럼 게걸스럽게 먹어치운 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불과 100년도 되지 않는다.

쇠고기를 먹는 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미국과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 쇠고기 축산업자들은 돈을 벌 것이고,
그들은 당신의 식탁에 놓여질 쇠고기 덩어리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서
환경이 파괴되거나 말거나 지구멸망의 마지막 축제를 벌이기 위해 자기 주머니를 불릴대로 불리기 위해서
당신이 숨쉬고 있는 이 지구를
더 교묘하고 철저하게 파괴해갈 것이다.


생산자를 조절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이는 정부가 아닌 소비자다.
어느 때보다 현명하고 비장하게 책임있는 소비를 해야할 때인 것이다.
당신의 후대가 아닌 바로 당신!!!이 온전하게 살기 위해서.


관련자료 :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Globalmag, ARTE (2011년 4월 7일자, 아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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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