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2009.03.26 17:12

2009년 1월, 프랑스는 9만명의 실업자가 늘어난데 이어 지난 2월 8만명의 실업자가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2월에 실업자로 새로 등록한 사람은 79,900명.

이로인해 2월 현재, 프랑스의 실업자는 총 2,384,00명.

한 달간 3.5%,작년 이맘 때 실업자 수 2,003,600명에 비하면 1년간 19% 증가한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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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8.10.31 18:45

사르코지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구매력 상승을 위해 올하반기부터 가격할인을 자유결정에 맡기는 법안이 통과됐다. 무슨 말인고하니 예전에는 가격할인은 1년에 두 번 공시되는 정기 바겐세일(Soldes)만 가능했으며, 매장정리를 위한 세일의 경우 경시청에 신고를 하고 그 신고서를 진열장 앞에 게시해야만 했다. 이도저도 없이 연중 아무 때나 가격할인을 할 수 없었고, 가격할인을 하는 가게는 신고하면 처벌받게끔 되어 있었다. 참고로, 정기 바겐세일 중이라도 하자가 있는 물건는 법적으로 교환이 가능했고, 만일 '세일 중 판매된 물건은 교환불가'라는 가게가 있으면 신고대상이다.

 

얼어붙은 구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는 고심고심하다가 가격할인을 판매자 자유에 맡기는 결정을 봤다. 이제 연중에도 '20~30%할인' 매장을 보는게 그다지 어렵지 않다. 문제는 판매자의 가격을 소비자가 믿기 힘들어졌다. 가격을 평소에 좀더 올려놓고 할인한답시고 정상가에 파는건 아닐까? 결국 소비자보다 판매자에게 이로운게 아닐까 싶은. 그래도 당장 입을 겨울옷 몇 벌 사자고 바들바들 떨며 1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은 없어졌다.

 

매장판매가 아니라 인터넷판매의 경우, 연중 가격할인이 가능하다. 문제는 인터넷 판매업체도 매출이 준 것. 최근 인지도 높은 몇몇 인터넷 판매업체는 직원을 대폭 삭감했다. 프랑스의 겨울 세일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바로 다음 시작되는데, 평소 인터넷샵이 가격할인을 한다해도 30%는 넘지 않는게 보통이었다. 근데 10월에 벌써 40%, 50% 할인도 감행한다. 매출이 줄고 있다는 반증이려니.

 

참고로 연중 가격할인은 Promotion(프로모씨옹)이라고 표기하며 'Soldes'란 단어는 쓸 수 없도록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Soldes는 여름과 겨울, 정기 바겐세일에만 쓸 수 있도록 제한하기 때문이다. 

 

추락한 구매력에 인하된 가격. 이 와중에 오르는건 (눈에 보이지 않게 오르는) 물가와 (눈에 띄게 오르는) 실업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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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8.10.28 21:04

1929년, 1987년, 1989년 다음으로 2008년 10월은 증시에서 말하는 '저주의 10월'에 오르나. 최근 3주반 동안 월가 및 기타 증권가에서 총 25%의 주가가 떨어졌다. ...지난 10월 24일은 월가의 79번째 생일로 증권가는 또다시 블랙데이에 빠졌다.월가 뿐만 아니라 CAC40(파리)은 10% 하락한 뒤에 또다시 3.54% 하락, 3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도쿄에서는 9.60%, 봄베이에서는 11%. ...

 

하락하는 수치는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 올초 국제 대형 증권가들은 자본금의 거의 절반을 잃었다. 다시 말하면 총 25조 달러가 허공의 연기로 사라졌다. 이는 미국의 국내총생산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일부 증권가는 붕괴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레이크야비크 증권은 자산의 94%를, 모스크바와 부카레스크 증권은 72%를 잃었다.

 

  

10월 25일자 르몽드 경제면 기사 발췌,번역: 괭이.

* PS : 한국 기사에서는 이 내용을 보질 못해서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이 훨씬 길어요. 지금 점심 식사를 하러 가야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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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tés 시사2008.10.09 19: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4&oid=001&aid=0002305457

이대통령의 라디오연설을 검토한다고 한다. 어제도 현 경제위기에 대한 이대통령의 발언 기사를 읽고 관련글을 쓸까.. 했다가 접었는데 써야겠다.

 

'정부를 믿고 협조해달라'는 부탁의 말이라면 아무런 설득이 없을 것이다. 왜? 새 정부는, 특히 새 대통령은 대운하계획,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취임 전부터 국민의 믿음을 얻지 못했고, 미쇠고기와 촛불시위 강경진압으로 국민의 미움과 분노을 잔뜩 샀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정부를 믿어달라'는 말은 코미디에 불과하다. 오히려 불신감을 부채질 할 뿐이다.

 

무엇보다, 현 경제위기는 대통령의 책임이 아니고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라고 보는게  세계적인 추세인데 전시체제도 아닌 상황에서 대통령이 나와 무슨 연설을 한다는건가? 남의 나라에서 일어난 경제위기에 그 나라 대통령도 손을 쓰지 못해 세계전반으로 번지는 쓰나미같은 경제위기 앞에서 사건의 책임도 관련도 없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겠다는걸까? 한국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었던 일, 예컨대 미쇠고기 협상과 촛불시위 진압 등,을 우선 잘 했어야하는데 한국대통령으로 아무런 손도 쓸 수 없는 일에 무슨 말을 하겠다는걸까?

 

며칠 전 기사에 의하면 대통령 자신도 측근에게 '어느 정도 바닥으로 떨어질 지 전혀 알 수 없는' 현 경제위기에 대해서 공개적으로는 '한국은 서구국가보다 피해가 덜한 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한국은 세계경제의 중심지가 아니라서 피해를 적게 받을 수도, 또는 여파가 늦게 올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해석으로 국민을 안심시켜 무마가 될 수 있는 성질의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위 발언을 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어제 일본의 주가가 10% 손두박질쳤잖은가. 일부 언론처럼 사실을 과장을 해서도 안되지만 대통령은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과소포장을 해서도 안된다. 차가운 머리로 국민들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발언을 해야한다, 만일 연설을 한다면 말이다.

 

그런데 사실 대통령이 친절하게 나서서 '요즘 세계적인 경제가 이러하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하는 대정부연설을 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도 어색하다. TV, 라디오 보고듣지 않아도 인터넷을 켜면 대통령이 친절하게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주셔도 세계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데 말이다. 모든 국민이 젊은 세대만 있는게 아니니까 뭐.. 그런대로 이해를 해주자.

 

대통령이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한 발언을 거짓으로 몰아부칠 수 있을까? 그건 아니다. 그 발언은 진실이기도 하고 거짓이기도 하다. 거짓인 이유는 지금까지 장황하게 설명했듯이 현제 경제위기는 IMF처럼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전세계적인 추세이며, 대통령이 안심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훨씬, 보다 훨씬 심각한 정도다. 전문가들은 이미 1930년대의 세계대공황과 지금 상황을 비교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경제침체는 앞으로 최소한 2009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한국언론과 한국인의 반응을 예상하면 그의 발언은 진실이기도하다. 왜냐하면 어떤 사건 하나가 터졌을 때, 한국언론은 하나같이 모두가 다 그 사건에 집중되어 필요이상으로 집요하게 집착하고 국민전체가 집단적으로 과열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황을 무덤덤하게 보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집단적 광기를 보이거나 심리적 불안감을 자살로 마감하는 현 국민의 성정을 고려한다면 현사태에 대한 이대통령의 긍정적인 해석은 경제위기로 인한 국민의 집단적인 심적 불안감을 가라앉히기 위한 제스춰라고 볼 수도 있다.하지만 믿지 않는 대통령의 발언에 손놓고 안심한다면 그건 더이상 대통령의 잘못이 아니라 현명하지 못한 국민의 잘못이다.

 

사설 : 이번 경제위기로 오랜 예언처럼 21세기 세계의 헤게모니가 바뀔까?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쑥대밭이 된 판국에 12억 중국의 침묵이 궁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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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8.10.08 00:31

사르코지 대통령 새 정부의 제일관건은 지금까지 소비자의 구매력 상승이었으나 근래들어 순위가 바뀌었다 : 1위 실업문제, 2위 소비자 구매력 상승, 3위가 건강. 어제는 도산에 처한 룩셈부르크 은행 Fortis가 프랑스 은행 BNP Parisbas에 구제되었다.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유럽 대표 4개국 정상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독일의 한 은행도 쓰러질 위기에 처했으며, 방금 들어온 기사에 의하면 영국 은행의 4분의 3이 정부에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각 은행이 요구하는 액수는 19,400,000,000유로. 환율변동이 널을 뛰어 불안정하긴 하지만 현재 환율 1유로=1700원에 의하면 32조9천8백억원.

 

미국에서 시작된 쯔나미가 유럽으로 몰려오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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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8.10.01 16:20

소비자 구매력이 떨어지고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때, '진짜 문제는 이게 인플레로 진전이 될 것인가 하는거야'라며 남편이 걱정했었다.6개월 전 뉴욕에 갔을 때, 18개월동안 연속적으로 부진하는 미국 경제를 보고 뉴욕 사는 친구도 똑같은 얘기를 했었다. 그게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여름이 지나 물가가 살짝 오르고, 건설경기가 30%로 침체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언론에서 경제불안, 금융위기 등 'crise(위기)'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젠 'krach(공황, 파탄, 은행의 파산)'이란 단어를 신문 제1면에 대문짝만한게 싣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은행의 파산을 막기 위해서 국가가 은행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 인터넷 기사에서는 실업률이 오르고 높은 실업률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언론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경제)공황'이라는 단어를 아껴쓰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적 여파가 적은 편'이라고 이대통령은 긍정적으로 해석하던데 아직 이 정도로 견딜만하든가 아님 뭐 뒤에 준비한게 있나보다. 나도 허리띠 졸라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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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