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치'에 해당되는 글 38건

  1. 2009.08.07 한국사회의 만연한 문제점: '작은 연못'
  2. 2009.07.27 이명박, 당신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인가? 독재의 앞재비인가?
  3. 2009.07.26 통과된 미디어법 무효다
  4. 2009.07.24 신종플루의 경제적 파급 효과
  5. 2009.07.24 속보) 영국여행 절대 금지!!!! (2)
  6. 2009.07.23 몸싸움하는 한국 국회의원들, 전세계에 중계
  7. 2009.07.18 프 대통령, 감사원에 사적경비 2천만원 환불
  8. 2009.07.10 신종플루 백신, 가을에 대중화 (2)
  9. 2009.06.26 거꾸로 돌아가는 한국의 민주화 시계
  10. 2009.06.19 8년형 선고,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
  11. 2009.06.18 10년형,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 공판 7일째
  12. 2009.06.17 궁지에 몰린 베로니크 쿠르조, 공판 6일째
  13. 2009.06.16 임신거부증, 마담 쿠르조 공판 5일째
  14. 2009.06.16 전쟁을 하려거든 방귀 뀌고 성내라
  15. 2009.06.15 남북관계, 마른 나무에 불을 붙이다
  16. 2009.06.13 '진실하고 좋은 친구', 마담 쿠르조 공판 나흘째
  17. 2009.06.12 마담 쿠르조 공판 3일째 - 형제자매의 증언
  18. 2009.06.12 마담 쿠르조, 공판 3일째 - 가족의 증언
  19. 2009.06.11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 재판 이틀째
  20. 2009.06.11 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 재판 개시
  21. 2009.06.08 '오바마의 속임수', 오싹한 진실!
  22. 2009.05.29 추모 시: 영웅 되어, 갔다
  23. 2009.05.28 프랑스판 노무현, 암살된 베레고보와 (1)
  24. 2009.05.26 노무현 대통령, 타살 아닐까?
  25. 2009.03.08 청동상 낙찰자, 부인하는 중국 정부
  26. 2009.02.04 네이버의 새 기사 화면, 저질기사의 각축전
  27. 2009.01.26 속보) 토요일 밤의 폭풍, 피해 복구에 총력전
  28. 2009.01.25 한-불 워킹 홀리데이 조심하자
  29. 2009.01.25 하룻밤 폭풍에 난리 난 프랑스
  30. 2009.01.16 셔터 내린 생라자르역과 승질난 시민들과 대통령
Actualités 시사2009.08.07 14:52
Daum 파워에디터1. 서론

한국에 있을 때 느꼈던 내 나라에 대한 우월감과 열등감, 타국에서 여행이 아닌 생활을 하면서 내 나라 한국과 내가 사는 나라 프랑스의 시스템과 문화의 차이를 수도 없이 비교하고 저울질 했었다. 서유럽 땅에서 한국을 본 지 어언 10년이 다 되가는 지금, 한국을 한국적 시각과 프랑스적 시각으로 동시에 보며 한 발 앞으로 나가서도 보고, 뒤로 한 발 물러나서 보게 되는 시각을 갖게 된 것 같다. 더군다나 (예상치 못하게) 결혼도 하게되고 아이를 낳아 내 손으로 키우며 인간의 변화와 성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니 환경과 인간,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지게 되더라. 초죽음 상태에까지 이르러 신생아를 품에 안아본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느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여기서 당장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 확장되(어야하)며, 그 미래는 현재보다 나은 미래가 되어야 한다는 절절한 소망을.

10년 간, 내 주변에 수많은 일과 변화가 일어났지만 한순간도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건 내 나라, 한국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었다. 정 많고 인심 많은 한국이 그리워지다가도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름이 돋는 뉴스를 들으면 '대체 한국사회는 무엇이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라는 질문에 머리를 도리질한다. 날치기 법안으로 몸싸움하는 국회도, 인권이 없는 나라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민주시위에 대한 강경진압도, 국민은 아랑곳없이 외국에 머리 조아리며 나라를 팔아먹는 짓이나 다름없는 행위를 뻔뻔하고 공공연하게 하는 나라 대통령도, 홧김에 국보1호 남대문을 태우고 황산을 얼굴에 붓는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영재교육에 떠밀려 다니는 영유아들도, 모두가 하나같이 '남'을 탓하거나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이들, 그것도 건전한 비판과 조언이 아닌 육두문자와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풍토를 멀리서 보고 있노라면 그 모든 것들은 각각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발견한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때로 상상을 초월한다. 내가 우려하는 건, 심각성의 수위가 높은 사건들에 면역이 되어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중독상태에 이르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한 예로, 날치기 법안으로 개판오분전이 되버려 국제적으로 생중계된 한국의 국회 상황에 대해 대통령이란 자가 공식적으로 하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그 법이 통과되길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이해해달라." 이게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말인가?! 한편, 이 개판오분전 날치기 법안 통과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심각하다고 답한 이들이 50% 안팎 밖에 안됐다는 거, 이십 몇 퍼센튼가는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는게 나로선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들은 대체 무엇에 익숙해져 있는 것일까? 한국이 더 나은 미래를 진정 꿈꾼다면 무엇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그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기로 한다. 오랜 시간동안의 관찰과 고민, 한국에 만연된 뿌리깊은 사회문제, 그 하나하나를 짚어보기로 한다. 이 글은 논리적이기 보다 직관적인 글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 습듭된 데카르트적 사고방식이 반영된 글이 될 것이다. 

마치 한국사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내가 가끔 읊조리는 노래가 하나 있다. 그 노래와 함께 긴 서론을 마칠까 한다. 누구나 따라부르기 아주 쉬운 멜로디에 물고기, 오솔길, 산, 꽃사슴 등 동화적인 풍경이다. 그 안에서 공생할 것인가, 아니면 다 함께 죽을 것인가, 당신은 무엇을 택하겠는가? 타인을 밟아죽이고 당신 하나만은 살겠다고? 아래 노래 가사에 담긴 아주 간단한 메타포를 들여다보자.


깊은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 속에선 아무 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푸르던 나뭇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연못 위에 작은배 띄우다가 물 속 깊이 가라 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 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휘윅 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 채 한없는 세월 속을 말없이 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작은 연못',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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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9.07.27 16:14

목이 터져라 써도 써도 네이버에서는 검색도 안되는 정부 비판의 글, 일어나 기사를 읽자니 또 화가 나 한 자 적습니다. 7월 27일자 SBS TV에 방영된 기사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미디어법 처리에 대해서는 더 늦출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이해를 당부"했답니다. "방통융합시대에 대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 늦출 수 없는 현실로 생각한다"구요. 아니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깡그리 무시하고 치뤄진 국회 처리 과정에 대해서 이렇게 무지할 수 있는 겁니까?! 이명박, 당신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입니까? 아니면 독재의 우두머리입니까?

(참고자료: 7월24일자 SBS뉴스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23684)

 

당신은 "정권이 언론을 장악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하셨습니다.맞습니다.

정권이 언론을 장악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고, 그래서도 안되며, 마찬가지로 몸싸움과 날치기가 국회에 난립하는 시대도 지났어야 했고, 폭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시대도, 권력으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시대도 지났어야합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라면 모든 법안은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해서 표결되어야 합니다.

그 미디어법이 좋은 법이든 악용될 소지가 높은 법이든간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안의 처리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처리되어야만 합니다!

성경을 읽기 위해 촛불을 훔치지 말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정족수도 모자란 상태에서 투표가 강행되고, 다수 여당만의 참석으로 대리권없는 대리투표가 벌어져성난 망나니같은 한국 국회의원들의 모습이 전세계에 방영되고 기사화 되었습니다.

역사의 오명을 씻어내고, 정정하려는 노력을 보이기는 커녕 당신은 오! 오히려 이해를 구하셨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당신은민주적인 방법에 절대 반대칭하는 그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해를 바란다'니요? 

이해를 할 수도 없고, 용납을 할 수도 없으며, 용인을 해서도 안되는 일에 대해 정당화를 부여하시면 당신은 미래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려는 겁니까?

당신에게도 자식이 있고, 손녀 손자가 있을 겁니다. 그들에게 당신은그 방법이 폭력적이든 강제적이든간에 빠른 결과를 얻기 위해서라면 모든게 용서되고 이해될 수 있다는 걸 가르치시려는 겝니까?

불법적으로 처리된 법안에 대해 대체 어느 국민이 그 법에 신뢰를 갖겠습니까? 

당신은 성경 표지로 위장된 포르노를 읽기위해 촛불을 훔친 자들을 단죄하기는 커녕 두둔하시고 계신겁니다!

가슴에 단 한번만이라도 손을 얹고, 생각해주세요.

그 미디어법 통과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정면으로 강간한 엄연한 위법입니다!

따라서, 그 미디어법은 무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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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tés 시사2009.07.26 21:02

날치기와 폭력으로 얼룩진 미디어법은 무효다. 민주적인 방법으로 법을 통과시켜야 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 2009년 7월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그것도 미성년자도, 정신박약아도, 깡패도 아닌, 사지와 정신이 멀쩡하고 국민의 대표로 뽑혔다는 남녀 성인으로 이루어진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말이다. 정족수 미달 상태에서 투표가 실행된다는 건 엄연한 불법이고, 대리권없이 대리투표가 치뤄진 것도 역시 불법이다. 표결된 미디어법이 불법적인 과정으로 치루어 졌기 때문에 미디어법은 아무런 실효가 없다. 법을 지키지 않는 이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법은 그들만을 위한 법이다. 아무런 의미도 효력도 없다. 정족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대리투표해가며 법안 통과시킨 분들, 민주주의의 원칙을 깡그리 무시하셨습니다. '양심이 있냐?'는 질문은 택도 안 대니 묻지도 않겠습니다. 그대들의 도덕불감증, 어찌 하오리까?!!

 

국회에서 아수라장을 일으키며 몸싸움으로 날치기투표를 막으려는 국회의원들을 보며 나는 묻는다.'한국엔 국회의원들의 잘잘못에 태클을 거는 아무런 구조적 장치가 없는가? 멱살과 육탄으로밖에 막을 수가 없는가?'국회에서 표결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게 불법이거나 위법이거나 위헌인 경우, 실효를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구조적 장치가 민주주의 국가에는 존재한다. 존재해야 한다. 한국 국회의 날치기 법안에 관한 논평과 블로그 글을 여러 개 읽어봐도 제동을 거는 구조적 장치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아무런 언급이 없어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묻습니다. 

 

남편과 함께 프랑스와 한국, 정치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해 토론해봤다. 한국은 경제선진국이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매우 우매하며, 후진국 중에 후진국이다. 프랑스는 18세기 대혁명 이후로 지금까지 5번의 공화국을 거쳤다고 했다. 한국은 민주주의를 표방한 지 50년 동안 그만큼의 공화국을 거쳤다. 국회의 날치기 법안 통과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대로 전하고 토론했는데, 왠만해서는 내가 한국의 이런 저런 미친 상황에 대해 불평을 토로해도 내 앞에서 한국을 절대로 까지않는 남편이'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주저않고 말했다. 얼굴을 들 수 없게 부끄러웠다. 하지만 부끄러워도 침묵하지 말아야 하며, 직면하고 뚫어야 할 사실이다. 나는 멀리서 보고 있지만, 이 글을 읽는 당신들은 그 안에 살고 있다. 자식과 정치에 대해 열린 토론을 하고 -우리 부모님은 내게 정치에 대해 말하지 말라며 키웠었다-, 행동해야 한다. 무엇이 옳은지 안다면, 욕만 하지말고 미래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옳다고 믿는대로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승리해야 한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너무나 화가 나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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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tés 시사2009.07.24 13:26

여름 바캉스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국내에서 또는 국외로 여행자들의 이동이 급격히 늘면서 신종플루에 새로 감염되는 환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7월 초, 프랑스의 한 단체캠핑장에서 돼지독감 환자가 발견되어 집단으로 27명의 아이들이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 바이러스는 지난 4월 뉴질랜드에까지 퍼져 이 세상 어느 나라도 신종플루로부터 안전한 나라는 없게 되었다.

 

멕시코에서 돼지독감이 발견되었던 초기, 사망자가 빠른 시일 내에 사망하고, 그 감염속도가 빠르게 퍼지면서 사람들은 '사느냐 죽느냐' 문제로 우려했다. 지금은 그 우려의 촛점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학생 하나, 또는 선생 하나가 신종플루에 걸리면 학교 전체를 폐쇄하고, 돼지독감에 걸리면 바로 병가를 받아 치료를 받아야 되니 이제 돼지독감은 경제활동에 여파를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과 치료는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더 나아가 국가경제가 마비되지 않기 위해서가 되었다. 

 

신종플루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전에도 독감의 성격상, 일반적인 독감 하나가 유행하면 1년에 세계에서 2십5만명에서 5십만명이 사망했다는 통계는 A/H1N1이 특별나게 전염성이 높고 사망률이 높은 독감이 아니라는 걸 반증한다. 지난 겨울, 평범한(!) 독감이 유행했을 때, 프랑스에서 4백만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3천5백명이 숨졌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노인층이었다.돼지독감 사망자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800명 가까이에 이른다. 평범한 독감 사망률에 비하면 특별하게 치사율이 높은 독감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리고 돼지독감에 걸린다고 바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치료가 가능하다.멕시코에서 초기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는 피해자가 어린이들이었으며, 감염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치료혜택을 받기 힘들었던 탓이다. 

 

단거리, 장거리 이동이 활발한 올여름이 지나면 쌀쌀한 가을, 독감이 활개치는 겨울이 온다. 올겨울, 프랑스 인구의 35%가 A/H1N1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3만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자료: Le Post, 2009년 5월) 프랑스 보건청에 따르면 올겨울 2천만명의 사람이 독감에 걸릴 것으로, 1만5천에서 2만명 사이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프랑스 정부는 그에 대비해 1십만 유로에 가까운 돼지독감 백신 9천4백만개를 구입했으며, 올가을 시중에 배포될 예정이다. 참고로 프랑스 인구는 6천4백만명이다) 백신의 1차 대상자는 어린이, 임산부, 그리고 노인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는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 3천3백만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돼지독감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주변 전염을 막도록 10억개의 마스크가 무료로 제공될 것이다. 신종플루에 걸린 경우, 우선 동네 의사에게 치료를 받도록 하며, 만 1살 이하의 신생아들만이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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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tés 시사2009.07.24 02:27

로이터통신에서 50분 전에 올라온 속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영국에서 지난 한 주 동안만에 돼지독감 환자 1십만명이 새로 발견되었답니다. 그 전주는 한 주간 새 돼지독감 환자 5만5천명이 발생했는데, 지난 주는 그 2배로 뛰어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영국에는 '신종플루 파티'라는 것이 청소년층에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파티에 가면 돼지독감에 걸린 아이가 와서 기침을 하고 살을 부비는데, 그러면 '바이러스에 면역이 된다'고 믿는다는군요. 또는 학교에 가기 싫어서 신종플루에 일부러 감염되려고 한답니다. (정신나간... 이것들을 치료하는 사람들은 정말 천사야.) 신종플루바이러스가 발견된 후부터 지금까지 영국에서는 31명이 숨졌습니다. 여름이라 배낭여행 나오는 젊은이들이 많을텐데 무척 걱정됩니다. 영국을 통과하는 모든 여행 스케줄 취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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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tés 시사2009.07.23 16:35

퇴근하는 남편이 "오늘 야후 머릿기사에 한국 떴다. 머리 끄댕이 잡고, 멱살 잡고 무섭게 싸우드마". 다행히(?!) 그가 접속한 그 시간에 그 기사가 접수되었다 내려갔는지 내가 접속할 때는 머릿기사에 없었다. 휴우~ 기사를 따로 검색했어야 했는데, 케이블TV에 방송된 동영상은 검색된 프랑스 기사에도 링크가 걸려있고, youtube에도 올라있다.

 

하긴 프랑스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몸싸움 동영상을 처음 보는건 아니다. 몇 년 전에도 '왜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가?'하는 제목의 기사 아래한국, 러시아 국회의원들의 몸싸움이 흘러나온 적이 있었다. 그것도 시청률 높은 저녁 8시 주요뉴스 TV채널에서! 또 한번은 오래 전에 프랑스 케이블 TV에서 'no comment' 시간에 방영된 적도 있고.. 한국 국회의원들의 몸싸움은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해서 낯선 장면이 아니다. 근데 한국 국회의원들은 그걸 아는 지 모르는 지, 수치를 아는 지 모르는 지, 해가 바뀌고, 사람들이 물갈이가 되도 늘 매한가지다.

 

한국 국회의원님들, 한국 망신을 인터네셔널하게 시키시는군요. 세계 어느 나라든지 국회에는 그 나라의 이성(reason), 엘리트들이 모인 곳 중 하나라고 여깁니다. 근데 국회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시면 -안 그래도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비하면 세게적으로 인지가 잘 안된 상황에- 한국을 잘 모르는 세계 사람들이 '한국의 엘리트라는 국회의원들은 저렇더라'하고 판단하면 한국과 한국민은 어떻게 보겠습니까?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게 민주주주의입니까?왜 타인의 의견에 경청하지 않고, 왜 독선으로 완전무장하고, 왜국민의 의견에 귀를 닫고, 왜 다수결의 원칙을 무시하고, 왜 신성해야할 민주주의의 산실에서 비명을 지르며 몸싸움을 하시는 겝니까?!!!!

 

Kung-fu fight at S Koren Parliament (한국 국회에서 쿵후 싸움)

이란 제목으로 유투브에 15시간 전에 올려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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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프랑스2009.07.18 08:06

재정감사원은 루이16세 이후 처음으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게 엘리제궁에서의 사적 경비 1만4천유로를 환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환율 1777원으로 계산했을 때, 한화로 약 2천5백만원입니다. 루이16세라면 소비가 극에 달해 결국 프랑스혁명을 일으키게 만든 장본인이죠. 사르코지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2년, 앞으로 3년 남았습니다. 만4천유로, 어제 환불 했다는 소식입니다.

 

공무를 핑계로 부부동반으로 골프치고 관광다닌 국회의원님들, 두 손 들고 반성하시고 나랏돈 반납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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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프랑스2009.07.10 02:19

프랑스에 신종플루(돼지독감) 환자는 현재 403명, 돼지독감으로 사망한 경우는 없습니다. 옆나라 영국의 경우, 돼지독감 환자가 1만명이죠. 6월 중순과 하순, 프랑스에서는 돼지독감으로 확인된 아이들이 발견된 학교는 7월초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일찍 문을 닫았더랬습니다.

 

돼지독감 백신이 올가을에 대중화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6천4백만명 분을 위한 1억개의 백신을 사기 위해 7억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하나 맞는데 15유로고, 의무접종은 아닙니다.

 

원본 기사에서는 '그돈(=7억유로)를 누가 낼까?'하고 있네요. 맞는 말이죠. 지금도 정부가 돈이 없어서 퇴직 후 지불할 연금이 바닥나서 퇴직연령을 만 60세에서 만 70세로 늘이려하고 있고, 대규모 국채를 빌어다 쓰겠다고 얼마 전 베르사이유에서 사르코지가 발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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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tés 시사2009.06.26 17:44

아니, 한국은 민주화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거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후로 검찰이 쉴 새 없이 할 일이 많아졌구나. 연합뉴스의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 '전원 징계' - 88명은 중징계 뒤 검찰 고발>을 읽고 있자니 하도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sid1=001&sid2=140&oid=001&aid=0002734601&isYeonhapFlash=Y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바구 좀 더 떨어보자고. 오래 전, 미국 소 수입 반대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와 가두시위 벌인 엄마들에게 벌금 200만원씩 물렸다면서? 아니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는데 잡아다가 벌금 받고 풀어주는 건 뭐래? 봉이 김선달의 낙동강 물장사나 다를 바 없군. 한낱 인터넷 논객에 불과한 이가 경제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잡아다가 족을 치질 않나..아니, 사람이 이건 모 뭔 말~을 못 하게 혀!!! 법이라는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하라고 있는게 아니거늘,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람 위에 군림하는 법적용이 진정한 법의 존재 이유더란 말이냐?

 

시장이었을 때는 자기도 군중 틈에서 촛불들고 애절한 표정지으며 연기하더니 권좌에 오르고 나니까 그게 아닌겨? 한번 시민의 편에 썼으면 계속 시민의 편에 서시오!'이건 진짜 아니올시다!'라고 소리높여 말하는 시민들에게 벌금 및 징계를 하질 않나.. 대체 뭐가 무서워서 '법'이란 이름으로 평화적 시위에 재갈을 틀고 입막음을 하려는게요? 혹시 뭔가 캥기는거 아니요? 흠.. 뭔가 구리긴 구린 모양이구료. 대통령 되면 자기 재산 국가에 납부한다던 약속, 입 싸악~ 닦고 있는데는 속은 뻔히 보이지만 긴 말 안 하겠소. 그건 당신 재산이니까. 정직하게 긁어모았든, 권력을 이용해서 불린 것이든간에.

 

표현의 자유를 묵살하는 당신들. '민주'와 '자유'가 뭔지는 아는거요? 그걸 얻어내려고 목숨을 내던진 이들의 숭고함을, 그 의미의 소중함을 알기는 아는거요?권력에 아부하거나 침묵하고 눈감는 이들, 여론을 힘으로 묵살하는 당신들, 그러면 그들 똥꾸녁에서 떡고물이 떨어지는겨? 그게 그리 달콤하고 맛있는겨?!! 오호 통재라.

 

추천글 :

<MB은 진정하다>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29095142&section=01

고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를 지킨 이의 증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825462&pageIndex=13&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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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9 09:38

출산 후 세 아기를 살해해 무기징역의 위기에 처했던 베로니크 쿠르조에게 어제 검사는 10년을 구형했고, 오늘 배심원의 판결에 따라 8년형이 선고되었다. 임신거부증이냐 아니냐를 놓고 전문가들끼리 갑논을박을 벌였던 이 재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매일매일 업뎃되었던 공판 내용을 참고하세요. (엮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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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재기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한 형량입니다. 아이들에게 지금 막 재판 결과를 알려주었어요. 저희 가족에게 기쁨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 남편 쟝-루이 크루조.

 

"적당한 판결입니다. 그렇다고 뛰어난 판결이라는 말은 아니에요. 왜냐면 쿠르조 부인은 암살(assassinat)이란 이름으로 선고받았는데, 제 생각으로는 예모가 있었던게 아니거든요." : 베로니크 크루조측 변호사 중 한 명, 앙리 르클렉.

 

실제로 법정은, 2003년과 2004년 한국에서의 두 명의 영아살해에는 예모가 있다고 봤지만 1999년 프랑스 샤렁트-마리팀에서의 영아살해에 대해서는 예모라고 보지 않았다.

 

"좋은 판결이다." "기소에 적합한 결정이고, 양측을 다 만족시킨다고 본다." : 검사 필립 바랑.

 

베로니크 쿠르조는 8년형을 선고받았지만 그녀의 변호사 중 한 명인 엘렌느 델로매에 의하면 실제로는 그보다 일찍 풀려날 것 같다고.

 

출처: AFP

번역: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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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의 나머지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의 반복이라 생략합니다. 이것으로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 공판 내용의 업뎃을 마칩니다. 아, 이젠 밤에 잠 좀 편하게 자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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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8 09:11

수요일 오후, 투르의 앙드르-에-루와르 중재재판소에서 필립 바랑 검사는 3명의 영아를 살인한 베로니크 쿠르조에게 10년형을 내릴 것을 신청했다.

 

마담 쿠르조(41세)는 남편 쟝-루이가 서울에 살고 있던 동안 2002년과 2003년에 두 영아를 살해하고, 1999년 여름에 빌네브-라-콩테스에서 불법으로 낳은 신생아를 살해해 지난 6월 9일 투르에서 '살인자'라는 명목으로 재판대에 올라 무기징역의 위기에 처해있다.

 

검사 필립 바랑은 수요일 오후 논고를 시작하면서 배심원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들이 칼을 들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가끔은 정상범주를 벗어난 이 재판에 정의를 적응하기 힘들다는 걸 깨달을 겁니다." 이어서 설명이 이어졌다. "사회적 지상명령에 부응한 처벌, 그리고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본 가장 적합한 처벌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왜냐면 아기란 괴로와하고, 오로지 살기를 바라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베로니크 쿠르조를 매섭게 쳐다봤다) 그녀는 서울에서도, 프랑스에서도 수사를 흐리게 했습니다. 세 번째 취조에서야 자백했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배심원님들! 세 번째 취조에서야 쑥스러워하며 쌍둥이 얘기를 했고, 다섯 번째 취조에 들어가서야 한국에서 두 아기가 있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러곤 1999년에 세번째 아기가 있었다고 얘기했구요. ... 베로니크 쿠르조는 수동적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좀 속였죠. 그녀는 자기한테 무슨 일이 생기는지 (반복되는 임신을) 알고 있어요.예모한 것을 보면 그녀가 어느 정도의 의식 하에서 범행을 저질렀는 지 알 수 있죠. 그녀에겐 뛰어난 은폐 능력이 있어요. ...아이얼굴을 누르는 자신의 손의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서 아기를 목졸라 죽였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이는타산적인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세 아기의 엄마가 되고 싶지 않은거에요. 그녀는 헤깔림없이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 아기들을 냉정하게 죽인거에요." "피고는 그녀는 친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단 하나의 방법은 아이를 많이 갖지 않는 것이었지요."

 

검사는"지나치게 한결같은 의견들이 신빙성을 죽인다"면서 심리학자, 산부인과 등 전문가들이 증인처럼 불려나왔던 것에 대해 여러 번 비판했다. "수많은 질문들이 미결로 남아있지만 ... 결코 임신거부증은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정신병 의사들에 제안한 책임의 경감을 받아들여"그녀의 성격을 사유로" 베로니크 쿠르조에게 "경감사유"를 인정했다. 필립 바랑 검사는 2시간 15분간의 논고를 끝내면서"엄마를 기다리는 J와 N이 있습니다. 베로니크 쿠르조를 악마화시키지도 말고, 하나의 상징으로 만들지 마세요. 10년 구형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쟝-루이 쿠르조의 변호사 마크 모랑은 "재화합하는 부부"에게 "구형은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이미 모두가 엄청난 불행을 겪었다는 걸 잊지 말아주십시요. 불행에 불행을 더 얹어주고 싶으신 지 (배심원들은) 자문해 주십시요."

 

쿠르조 부부의 두 아들(12살, 14살)의 대변인인 파스칼 브레멍 변호사는 10년 구형에 대해 "조금 지나친 감이 있다"고 했다. 공판이 끝난 뒤, AFP와의 인터뷰에서 쿠르조부인의 시누이인 베아트리스도 "이 가족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 있었던 마지막 심문 중에 쿠르조 부인은 눈물을 머금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젠 알아요. 내가 내 아이들을 죽였다는걸요"라고 범행을 인정했다. 임신거부증 방송 중 죽이려고 했던 아이를 품에 안은 엄마가 하는 증언을 듣자 쿠르조 부인은 자기의 아기들이 "성장할 수 있었을" 거라는 사실과 그녀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인식했다. 그녀는 법정에서 "예심이 나로하여금 많은 것들을 인식하게 했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해주었어요. 하지만 제겐 아직도 답이 없어요.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 임신 후, 만일 2003년에 자궁절제 수술을 받지 않았었다면 또다른 영아살해를 저질렀을 수 있었겠는가라는 재판장의 질문에 그녀는 확실하게 대답했다. "말의 문제는 중요합니다. 만일 우리가 (즉, 남편과) 같이 좀더 많은 대화를 했었다면, 아마도 일어나지 않겠지요."

 

아내를 사랑한다고 늘 말하는 쟝-루이 쿠르조는, "베로니크의 행동은 절대로 계산된 게 아닌게 분명하다. 내가 보기에 이건 병이다. 베로니크에겐 큰 문제가 있다. 우리가 같이 풀어갈 것이다. 배우자로서, 엄마로서 그녀가 지닌 잠재력에 난 한 치의 의심도 없다. 이 잠재력을 풀어주어야만 한다."

 

목요일 저녁, 8일간의 재판을 끝내며 판결이 있을 것이다.

 

 

원본 출처 : AP, AFP, 피가로지(Le Figaro)

정리 및 번역 :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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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7 09:30

어제 심리학 전문가들의 임신거부증에 대한 설명이 베로니크 쿠르조의 입장을 옹호했다면, 오늘 있었던 정신병리학 전문가들은 그녀가 임신거부증에 걸리지 않았다는 진술을 함으로서 그녀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월요일인 어제, 두 명의 심리학 전문가와 산부인과 교수, 두 명의 심리학자, 심리분석학자 등 네 명의 임신거부증에 대한 '기술적인 증언'은 -부분적인 임신 부인이든, 전체적인 임신 부인이든간에- 베로니크 쿠르조의 입장을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화요일엔 정신병리학 전문가들이 나와 만장일치로 "그녀에게서 임신거부증을 조금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녀의 임신거부증을 부인했다.

 

"임신거부증의 문제는 거론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임신을 부인하는 동안 어느 날 자신이 임신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아이를 낳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마담 쿠르조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신병리학 전문가) "그녀는 자신의 임신을 인식했다고 늘 말해왔다. 그런데 그녀는 이 현실을 자신의 머리 속 서랍에 넣어놓았고, 가끔씩 서랍을 열어 보고는 재빨리 닫았다" (의사)

 

미쉘 마쏭 박사도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그녀는 산모의 상태를 지각했어요. 그녀가 우리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마담 쿠르조도, 그 맞은편에 앉은 그녀의 남편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청했다. 가끔가다 쿠르조씨는 변호사 마크 모랑에게 몸을 기울여 몇 마디를 나누곤 했다.

 

정신병 의사 폴 벙슈썽 박사는 법정에서 다시 한번 설명했다. "베로니크 쿠르조를 진찰하지 않은 모든 전문가들은 의심할 바 없이 임신거부증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임신 사실을 은닉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론은 죽음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 그녀는 미친게 아니에요, 짐승도 아닙니다. 그녀는 임신을 부인했다기 보다 임신을 은폐한 겁니다."

 

마담 쿠르조의 변호사 중 하나인 앙리 르클렉은 "전문가들이 이처럼 부정확하고 서로 상반되는 의견을 보이니 이들 전문가들의 감정을 법적 진실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부정확함들로인해 중벌을 받게 되는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지난 월요일, 임신-분만과 교수인 이스라엘 니정 교수가 '아이를 혼자 출산하는 과정 중에 아이가 결과적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던 바, 법정은 두 명의 전문의에게 추가로 정보를 의뢰했고, 재판장은 그 결론을 읽어주었다. "도미니크 르꽁트 법률의학자와 쟝-클로드 르와젤 산부인과의사가 내린 결론에 의하면 죽은 아기들은 우연한 사고사가 아니"며, "의도하지 않은 행동으로는 볼 수가 없는" 기계적 질식사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심판은 재판장의 요청에 따라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연기되었고, 수요일엔 "모두가 나와 자유토론"를 벌이게 될 것이다.

 

 

원본 : 르몽드지(Le Monde), 십자가지(La Croix)

정리 및번역 : 괭이

 

내일 붙을양자 토론이 진짜 흥미진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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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6 11:10

6월 15일 월요일, 투르의 앙드르-에-르와르 중죄재판소, 베로니크 쿠르조의 영아 살해 공판 5일째.

이날은 정신병 의사, 심리학자, 산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이 나와서 베로니크 쿠르조 공판 첫날부터 거론된 바 있는 '임신거부증'에 대해 심도있게 설명했다. 

 

쿠르조에 대한 재판이 있기 훨씬 전이었던 1992년, 영아살해모에 대해 부분적으로 할애한 책을 쓴 저자 정신병의사 미쉘 듀벡이 나와 임신거부증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증상들의 상당수는 놀랍게도 베로니크 쿠르조에게서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대개의 경우, 영아살인한 엄마가 있는 집은 특별하다. 말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니면 시끄럽게 떠들다가도 조용해진다. 실례로, 애정이 많고 과묵한 피에브르씨의 가족을 보면, 의심할 바 없이 가족들이 엄마를 사랑하고 있지만 그 엄마는 정신이 산만하고 알 수 없이 우울해하며, 어느 날은 아침엔 아이가 여섯이었는데 저녁에는 일곱이 되어버렸다는 걸 발견한다."

 

낙태에 대한 심리적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엄마가 태아에 대한 아무런 환상이 없으면 '아이가 태어나길 기다린다'는 말조차 하지 않는다. 임신거부증에 걸린 엄마는 '출산이 어떻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왜냐면 임신 9개월동안 임신을 망각하거나 무시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심리학적으로 영아살해는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다. ... 신생아는 엄마의 완벽한 침묵 속에 태어나며, 임신거부증에 걸린 엄마들은 신체를 하나 낳는게 아니라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잃어버린다고 여긴다. 쓰레기를 몸에서 빼내 버리는 걸로 여긴다. ... 베로니크 쿠르조가 진실로 임신거부증의 피해자라면 100% 이성으로 그녀를 재판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전문가 중 하나인 퓨베르 쟈덱은 "베로니크 쿠르조는 진짜로 임신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다"고 말했으며, 그의 의견을 뒤받치는 또다른 전문가는 "제 생각으로는, 이건 온전한 인간이 아니었습니다."라고 했다. 반면, 시몬느 라미로-로디네는 "베로니크 쿠르조는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그 현실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등등등....

 

스트라스부르 대학 산부인과-분만과 교수인 아스라엘 니정 박사는 "임신이란 물리적이며 또한 정신적인 현상이다. 때로 베로니크 쿠르조처럼 임신의 정신적인 면이 부재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산모가 알 지 못하는 사이에 임신이 진행된다. 간혹 임신을 의식할 때도 없지 않아 있는데 바로 그 다음날 임신한 사실을 망각할 수 있다."

 

이어, 쟝-루이 쿠르조의 변호사 마르 모랑은 니정 교수에게 이 경우 법적인 대응을 적용할 수 있겠냐고 묻자 교수는 "유죄판결을 면하기는 불가능하다. ... 하지만 여러 번 다시 반복해서 말하지만 이들 여성들은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병에 걸린거다. 감옥에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증언한 정신분석학자 전문의인 클로드 알모스씨는 베로니크 쿠르조를 감옥에서 여러 번 만났는데, 피고를 처벌해야 하지만 그녀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로니크는 "그녀는 없었어요!"라고 주장했다.

 

내일은 다른 정신병리학 전문의들이 나와 증언할 것이다.

 

 

원본 : 피가로지(Le Figaro), 일요일지(Le Journal du Dimanche)

번역 : 괭이

 

 

공판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6월 3일자 신문을 보면, 전문가 사이에서 베로니크가 임신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는 의견과 아니라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lexpress.fr/actualite/societe/les-deux-veronique-courjault_764997.html

화요일에 불려나올 전문가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오는 수요일, 판결이 나겠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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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9.06.16 10:38

역사상 전쟁 중에는 물질적인 또는 지정학적인 이득을 획득하기 위해서 전쟁의 명분을 조작하는 사례가 있었다. 아주 교묘하고도 가증스럽게. 가장 최근의 일은 어린애도 다 아는 911테러사태와 미국의 이라크침공 사건. '빈라덴을 잡겠다'더니 아무 상관없는 이라크는 왜 치노? 테러리스트의 여동생이 뉴욕에서 대중가수로 활동하는게 가능하다고 보나?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하지도 않고 '있을 것이다'는 추측만으로 '있다'고 확언을 하고는 공격을 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추측만으로 단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대표하는 나라에서 자행되고 있다.

 

전쟁 일으키고 나서 어린이와 여성, 무고한 시민을 포함 3백만명의 이라크인들이 죽어나가는 동안 연일 보도되는 NBC와 알자지라의 보도내용은 내용이 판이하게 달랐다. 한참있다가 '어.. 대량살상무기가 없나며???'  하면서도 군인철수 시키지 않았다. 마이클 무어는 다큐필름을 통해 911테러는 이라크 침공의 명분을 사기위해 부시가 빈라덴과 손잡고 저지른 계략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버락 오바마, 부시하고 다를 바가 없다. 대통령이 되면 단계적으로 이라크에서 군인을 철수시킨다더니 대통령 되고나니까 생각이 바뀌었나부지? 3만명 추가로 파견. 군인 철수는 1년 후에 실행하는게 아니라 군인을 철수할 지 말 지 '재검토'해보겠다고?자유의 나라 미국에 사시는 한국인들, 정의롭지 않은 일에 대해서 미국인도 소리높여 쓴소리 하는데 '당장 방 빼!'랄까봐 아무 말도 못하는 그들의 상황이 한편으로 이해는 되지만 참 안타깝다. 

 

베트남전쟁도 마찬가지. 당시 미국 언론은 사이공이 미국의 PT선박을 공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지만 실제로 그 공격은 일어나지 않았다. 베트남을 공격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할 뿐이었다. 5만8천명의 미국인이 죽어나가는 동안 3백만의 베트남인들이 죽어나갔다. 당시 정의의 불꽃에 활활타는 한국 젊은이들이 조작된 정의의 깃발 아래 전쟁터에 자원했고, 그때 미국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한국은 남한의 남과 북을 잇는 고속도로를 깔았다.

 

그 많은 돈이 어디서 났는 지, 최근들어서야 알았다. 연방(federal)인 척 하지만 실은 사립이고, 연방정부보다 위에 군림하고 있어 법도 손을 쓰지 못하는 Federal Reserve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그 Federal Reserve의 자금을 운반하던 일본인 둘이 어제 이태리공항에서 잡혔다. 그들이 운반하던 돈의 액수는 자그마치 1천3백4천억 US달러. 

(관련기사 :http://www.lepoint.fr/actualites-economie/2009-06-12/italie-deux-japonais-arretes-a-la-frontiere-avec-134-milliards-de/916/0/352169 )

 

최근 연합뉴스의 한 기사에 의하면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했는지 안 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http://media.daum.net/politics/north/view.html?cateid=1019&newsid=20090616042302679&p=yonhap&RIGHT_COMM=R4

금강산 관광사업 끊고, 이산가족 상봉계획도 끊고, 물자지원도 끊고, 남은 거라곤 악밖에 안 남은 북한이 미사일 만들고 있으려니 이명박 대통령, 그에 대해 '단호하고 직접적으로' 대처하겠단다. '직접적인 대처'가 대체 뭔데? 무지하게 겁나는 말을 남기고 그는 물건너 오바마를 만나러 갔다. 내일 그는 오바마와 만나 회담을 할 것이다. 아................무런 기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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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9.06.15 18:13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으로 남북관계에 서광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정부가 바뀌니 마른나뭇가지에 불을 붙이려는 정책으로 돌변하는군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미군이 철수하지 않고, 그 옆에 이란도 어수선하고, 아프리카는 기아와 에이즈, 내란으로 흉흉하고, 북한도 미사일, 핵무기 등으로 위협을 하고 있으니 참.. 세상이 하수상하네요.

 

어제 불어판 AP통신에 나왔던 기사 번역 들어갑니다. 우리말로도 기사가 당근 나왔겠지요? 제가 뒷북치나요? ^^; 근데 한국어로 검색하니까 6월 14일, 남북관계에 대한 이명박의 언급이 보이지 않아서 포스팅합니다. 뒷북이래도 할 수 없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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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대통령 이명박은 일요일, 안보문제로 장관들을 불러모은 가운데 최근 남한의 위협에 대해서 "단호하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화요일에 가질 회담을 위해 월요일 출국한다. 토요일, 북한은 갖고 있는 모든 플라토늄을 "군사화시키"고, 지금껏 존재를 부인해왔던 우라늄 농축 계획을 계속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공식 언론은 토요일과 일요일, 남한의 핵무기를 폐기하도록 한 미국을 비난했다. (<-- 저도 이 부분은 동의합니다. 이 세상에서 핵무기를, 최신식 대량살상무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가 미국이지요.)

 

서울 주재 미 사령관은 이런 비난들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고, 무장축소조약에 따라 미국이 1991년 남한의 핵전략을 철수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신문 '동길신보'는 "한반도는 이 세상에서 핵전쟁의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된다"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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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3 07:31

6월 12일 금요일,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의 피고 베로니크 쿠르조에 대한 나흘째 공판이 이어졌습니다.쿠르조 부부가 서울에 체류했을 당시 알게 된 친구들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사빈 챠가 입장해 베로니크를 바라보고 미소짓자 베로니크도 그녀에게 미소로 답례를 보냈다. 피고석에 앉아있는 베로니크를 바라보며 사빈 챠가 힘있게 말했다. "진실한 친구에요. 서울에서 살 때, 힘든 시기에 저를 많이 도와줬습니다."

 

베로니크 샨티니 : "발랄하고 활기가 넘치지는 않지만 무척 다정다감하고 헌신적인 여성이에요"

도미니크 샤레르 (쟝-루이 쿠르조의 회사 동료) : "베로니크는 소극적이고 말수가 없어요. 자기 자식들을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사빈과 베로니크는 베로니크의 모성적 측면을 강조하며 말했다.

"아이들에게 경청하는 좋은 엄마이자 좋은 아내에요."

 

이들 모두는 베로니크 쿠르조가 임신했던 걸 알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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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크, "구금되었던 동안이나 예심판사 앞에서처럼 궁지에 몰려있어요. 답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질문에 대해서는 여지껏 답을 찾지 못했어요.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건 성찰이에요. 성찰. 발전되고 움직이고 변화하죠!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나흘간의 공판동안 줄곧 베로니카의 변호사 중 하나인 앙리 르클렉 변호사는 판사가 그녀의 말을 가로막는 것에 대해 여러 번 비난했다. "판사님은 베로니카가 말하게 놔두지 않는군요! 그녀에게 시간을 주세요. 우리도 그녀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판사님 스타일의 토론을 감사히 여길껄요!"

 

공판이 시작되자 변호사가 부른 가족과 친구들이 입장했고, 핼쓱해보이는 피고는 그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닦았다. 그녀는 나흘 동안 종종 같은 말을 반복했다. "나의 일부는 내가 임신했다는 걸 알았고, 다른 일부는 몰랐어요" 또는 "내가 임신했다는 걸 알았어요. 그러고는 곧 내가 임신했다는 걸 더이상 몰랐어요." "임신한 걸, 제 두 아이들에게 말했죠. 그애들은 그 이후의 세 아기와 같은 경우가 아니었어요." "뱃속에서 아이가 움직이는 걸 느끼지도 못했어요."

 

2006년 10월, 그녀가 구속되었을 때, 그녀는 "아이들에게 죽음을 줄 생각은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기타 이전에 썼던 내용과 중복되서 생략) 스무 명 가량의 친지들을 다 만나본 성격조사관, 필립 크레뫼르는 남편 쟝-루이를 가리켜 '이기적'이라고 했다. 그의 오토바이에 대해선 세세하게 알면서도 아내의 몸무게가 5kg나 늘은 것은 알아채지 못하다니. 쟝-루이는 지난 나흘동안 "아내를 사랑합니다. 그녀를 지지하기 위해서 왔습니다"라고 반복했다.

 

 

출처 : Europe 1, AP

번역 :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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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2 12:54

<프랑스 리포트>는 한국 언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사를 전달합니다. (왠 오만??? ^^ )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 공판 3일째, 피고의 형제 자매의 증언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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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크의 일곱 형제자매 중 첫째 딸인 죠슬린은 베로니크가 행복한 여자가 아니었다고 술회했다.

"그애가 행복했었을까, 자주 자문하곤 했어요" "하루는 집 테라스에 나와있는데, 베로니크가 우는 거에요. 하는 말이 쟝-루이가 좀더 자기를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 베로니크가 한국에 있을 때, 자동차를 한 대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게 말했어요."

죠슬린은 쟝-루이를 두고 "자상한, 하지만 자기만 아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피고의 다른 자매인 마틴은 베로니크를 가리켜 "애들 엄청 잘 챙기는 엄마" "진짜 좋은 엄마"라고 했다. "쥴(피고의 아들 중 하나)이 엄마를 보러 면회왔을 때, 그앤 너무 기뻐서 끊임없이 재잘거렸어요. 의자에서 일어나 바로 엄마 무릎으로 달려갔어요."

피고석에서 체크남방을 입고, 분홍색 가디건과 청바지를 입고 있던 베로니크 쿠르조가 울기 시작했다.

 

또다른 자매인 나탈리가 나와 베로니크를 가리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불렀다. 울고 있는 베로니크를 보고는 그녀에 대한 진술을 시작했다. 쟝-루이가 베로니크에게 손수건을 건냈다. 나탈리는 "그녀가 없어서 괴로와요."라고 말했다.

 

형제인 티에리도 감정에 복받친 상태로 나왔다. "우리 모두가 가족으로부터 베로니크를 소외시킨거에요. 우린 베로니크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요." 막대 리디가 태어나자 모든 가족의 관심이 리디에게로 몰려 베로니크를 소외시킨데 대해 자책하고 있었다. "그래서 베로니크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냈죠, 책을 읽으면서요." 그는 눈물을 쏟았다. "저희 부모님은 프랑소와즈 돌토를 읽지 않았어요." 방청석에서 이를 듣고 있던 베로니크 쿠르조의 부모는 울기 시작했다.

 

오전 중, 재판장은 피고의 말을 여러 번 끊었다.

"당신의 두 아들을 가졌을 때, 임신사실을 남편에게 알릴 지 말 지 주저했나요?"

베로니크 : "주저하지 않았었다고 생각합니다"

"니콜라를 가졌을 때, 아이를 낳을 지 말 지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있나요?"

베로니크 : (놀라는 빛이 역력했다) "그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예심 중에 '그 아기들을 죽일 생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죠. 왜죠?"

베로니크 : "죽일 생각을 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마치고 그녀는 울었다.

 

예심 중에 베로니크가 재판장이 받아들이지 않는 대답들을 했다고 쟝-루이는 암시했다.

"저는 아이들을 많이 갖고 싶었어요. 하지만 베로니크가 모성에 관해 문제가 있었는 지 모르고 있었어요."

 

오후 2시, 프레스회의에서 쟝-루이는 부인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무엇보다 한 여자가 많이 괴로와했습니다. 그녀의 재건을 위해서 제가 있을 겁니다."

 

금요일에 있을 4번째 공판은 부부사이의 관계, 가정과 사회 안에서 피고가 어떻게 살았는 지에 촛점이 맞춰질 것이다.

 

 

출처 : AP

번역 : 괭이

이 공판은 이 달 17일까지 계속 됩니다. 포스팅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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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2 12:04

6월 11일, 베로니크 쿠르조의 영아살해사건 공판 3일째. 가족의 증언입니다.

 

남편과 두 아이, "세심하고 재밌는" 아내이자 엄마

남편 쟝-루이 : "베로니크는 내가 자식을 여럿 갖고 싶어하는 걸 알았어요. 남자 입장으로는 하기 쉬운 말이죠. 우리가 아이를 임신하고 낳는게 아니니까요. 아이를 받을 뿐이지. 베로니크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느꼈어요. 전 긴 의자에서 준비된 채 있었구요."

 

"왜 남편이 원하는 바로 해주길 원치 않았습니까?"라는 예심판사의 이상한 질문에 대해 쟝-루이 쿠르조는 말했다. "주제와 어긋납니다. 민사상 그 부분은 역설적이게도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더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한 가족을 이루는거지 선물을 주는건 아니에요."

 

젊고 행복한 커플

재판장은 동료의 질문을 기발하게 여겼지만 쿠르조씨는 잘 받아쳤다. "그녀는 의외에요. 논리적인 생각 저편을 받아들여야 해요. 데카르트적인 해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베로니크의 사고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재판장 : "그게 바로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바요."

쿠르조 :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당신들은 데카르트적인 요소들에 매달려 있어요."

재판장 : "우리는 현실에 매달려 있고, 그건 정상입니다. 모든 범죄서류처럼 우리는 행위의 동기을 찾아요, 사고과정 말입니다."

 

현실, 정상성, 행위의 동기라. 재판장은 베로니크의 범죄서류를 클래식한 방식으로 접근하려 하는데, 수퍼마켓을 턴 도둑에게 적용될 방법이 영아살해모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을까?

 

쿠르조씨는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배우자로서 받아들였던 그의 두 아들(12살, 14살)의 임신에 대해서 정겹게 얘기했다. "베로니크의 배는 둥그렇고, 팽팽했어요. 그녀는 자기 접시를 위에다 올려놓았죠, 우리는 깔깔대고 웃었어요."

 

그 후 변호사가 신청한 두 아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한결같이 '세심하고 재미난 (엄마),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늘 함께 있어주는 (엄마), 딸기그라탕을 잘하는 (엄마), 따뜻하게 안아주는 엄마'라고 했다.

 

"의식의 번쩍임"

피고가 말할 때면 종종 쟝-루이의 변호를 확인시켜줬다. 그녀는 임신 초기에 '의식이 번쩍'했다가 곧 임신한 사실을 '잊어버렸다'고 했다.

베로니크 : "임신했다는 걸 알았죠. 근데 곧 (임신했다는 걸) 더이상 알지 못했어요." "둘째 아들을 가졌을 때도 똑같을 뻔 했어요."

 

둘째를 가졌을 때, 베로니크는 임신 4~5개월에 되서야 임신사실을 알렸다. 그 뒤로 그녀는 더이상 결코 임신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했을 것이고, 자택 벽난로의 불 속에 아이를 던져버리기로 했을 것이다. 한국에서 2002년과 2003년에 두 아이를 낳았을 때도 아이를 바로 질식시켜 냉동실에 넣었을 것이다.

 

몰이해를 바탕으로 이 재판은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으로 완벽한 재판장의 채찍 아래 광인의 사건에다 합리성을 부여하려고 하고있다. 만약 재판장이 해양학자였다면, 빙하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모른 척하며 빙하를 묘사하려 들 것이다. 그게 실은 빙하를 구성하는 가장 큰 부분인데 말이다.

 

 

스테판 듀렁 수플렁

출처 : 피가로 (Le Figaro)

번역 :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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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1 10:57

쿠르조 부인, 눈물 쏟으며 '짐승같고 설명불가능한' 사실 인정.

6월 10일, 수요일, 재판 이틀째.

 

재판장 : "왜 아기들을 냉동했습니까?"

베로니크 쿠르조 : "쓰레기통에 버려서는 안됐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저지른 일이 짐승같고 설명불가능할 지라도 말이지요."

 

그녀는 울고, 다시 말을 이었다.

"냉동실에 있는 이 아기들은 실제 존재를 갖고 있지 않아요. 냉동실에 가면서 저는 확인했죠. 어처구니없어 보이지만 그들은 확실히 죽은게 틀림없다고요."

 

혼란된 표정의 베로니크는 욕실에서 일어난 출산 얘기로 돌아왔다. "욕실 안에 있었어요. 무릎을 꿇은 채로. 내 몸을 거쳐서 물 속으로 미끌어지는 아이의 몸을 느꼈어요. 분명히 아이가 울었다고 생각해요. 나는 곧 아이의 얼굴 위에 내 손을 그려보았죠. 질식 대신 교살(목조름)에 대해 말했어요. 아주 정확한 기억은 아니에요. 그리고, 세 아기 사이의 차이가 그다지 분명치 않아요. 기억들이 서로 섞여요."

 

의학 교수인 도미니크 르꽁트의 전문적인 견해에 의하면 베로니크 쿠르조는 두 아기를 천으로 질식시켰다고 밝혔다. 반면, 피고는 1999년 샤렁트-마리팀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어떻게 화장했는지 묘사했다.

 

재판장 : "그럴 힘이 어디서 났습니까?"

베로니크 : (여러 번 반복해서) "모르겠어요!"

변호사는 중재를 요청. 잠시 중단된 후,

베로니크 : "첫 두 아이를 임신했었죠. 그들에게 말했어요, 그들은 내게 말했어요,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내게 말하지 않았어요."

 

베로니크는 이날, 2006년 10월에 취조관들에게 말했던 것과는 달리 "나는 아이들에게 죽음을 줄 생각은 없었어요"라고 했다. 과거에는 왜 반대로 말했는 지에 대해서 그녀는 말하길,"아기를 죽였다고 얘기했을 때부터, 죽일 생각을 했었다고 말하는게 논리적이었어요"

 

그녀를 심문한 제라르 사모르티노는 "쿠르조부인에게 있어 영아살해는 피임의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아들의 엄마라는 걸 남편에게 알리길 두려워했어요. 그녀가 말하길 '남편에게 (임신했다는 걸)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면 그는 분명히 아이들을 환영할게 뻔했거든요'" 그가 쿠르조부인에 대해 '자주 울고 거리를 두는 차가운 여자'라고 말하자 베로니크의 세 변호인 중 한 명인 앙리 레클레크는 재판장에게 "여기 두 명의 베로니크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베로니크 쿠르죠는 2006년 7월 26일, 냉동실에서 아기들을 발견한 지 사흘 뒤, 한국에서 돌아오던 날 남편의 신경이 날카로왔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일어서더니 방청석에 앉아있는 남편을 보며 말했다. "내가 그애들의 엄마라고 말할 뻔 했었어요. 끝내 말하진 못했지만. 힘이 없었어요. 그때부터, 일어났던 사실들이 내 한계를 넘어선다는 걸 느꼈어요. 언론이 미친듯이 떠들어댔어요. 더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또다른 취조관이 "쿠르조 부인이 먼저 남편과 얘기하고 싶어했어요. 해서 남편을 들여보냈습니다"라고 하자 재판장은 "무슨 말을 했는가?" 물었고, 남편 쟝-루이 쿠르조는 "'당신이 한거 아니지?'라고 말했고, 아내는 '아냐, 내가 했어!'라고 했어요. 아내를 품에 안았습니다. 무얼 더 원하십니까?"

 

쟝-루이 쿠르조는 2006년 7월 23일 일요일, 서울의 빌라에서 두 신생아를 냉동실에서 발견했을 때의  상황설명을 했다. "고등어를 얼릴려고 했어요. 근데 갑자기 냉동서랍에서 손을 하나 보였어요. 아기의 몸은 행주로 감겨져 봉지 안에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정신을 차리려고 거실에 가 앉았어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경찰에 알려달라고 했어요."

 

다음 재판은 두 명의 가족의 진술과 함께 목요일에 이어진다.

 

 

출처 : AP

번역 :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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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6.11 09:32

기억 속에 잊혀져 있던 서래마을 영아사건의 재판이 개시됩니다. 세 명의 영아살해 혐의로 2006년 10월 12일, 오를레앙의 자택에서 구속된 베로니크 쿠르조(41)의 재판이 어제부터 투르의 '앙드르 에 루와르' 중죄재판소에서 열렸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2006년 7월 23일로 거슬러 간다. 서울 서래마을 자택에서 쿠르조의 남편 쟝-루이는 냉동실에서 두 구의 아기 시체를 발견했다. 서울에서 실시된 DNA감식결과 두 아기의 부모는 쟝-루이와 베로르니크 쿠르조라고 밝혔지만 쿠르조 부부는 강하게 부인했다. 프랑스로 돌아온 후, 현지 감식관에 의해 재실시된 DNA감식결과는 서울에서의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쿠르조 부부는 여전히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며칠간의 취조 후, 베로니크 쿠르조는 그들이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과 그 전에 프랑스에서 불태워 살해한 영아가 하나 더 있었음을 자백했다.

 

재판 첫날, 베로니크의 가족과 친지들이 나와 그녀에 대해 증언했다. 모두가 한결같이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엄마, 좋은 아내'라고 말했다. 포도주 농사를 짓는 그녀의 부모는 '이해가 안된다', 그녀의 시누이 베아트리스는 '이건 범죄가 아니다. 지금은 감옥에 있지만 정의가 의식을 찾는 길로 이끌었다. 비극에 비극을 덧붙여서는 안된다. 두 아이가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그애들에겐 엄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의 두 아들(14살, 12살)은 베로니크가 구속된 이후, 매주 오를레앙 유치장으로 면회왔다.

 

베로니크의 변호사는 '그녀가 판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베로니크를 정기적으로 면회했던 베아트리스는 '그녀는 변했다, 좀더 열린 사람이 되었고 좀더 자발적으로 말한다, 베로니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두 명의 영아를 살해하기 전, 살해되었던 첫번째 영아는 그들 부부가 1996년 2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살았던 '빌네브 라 콩테스'의 자택에서 였으며, 그 임신에 대해서는 쟝-루이의 취조 중에 드러났다. 1999년 봄, 모로코에 사는 그의 형 필립의 집에 갔을 때, 비대해진 아내의 몸을 보고 임신한게 아니냐고 물었고, 베로니크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부인했다는 기억을 털어놨다. 이로인해 베로니크를 취조했고, 그녀는 결국 입을 열었다. 이후 한국에서 두 명의 출산이 있었다. 2002년 9월, 당시 사회학을 공부하던 베로니크는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냉동실에 감췄다. 14개월 뒤, 2003년 12월, 베로니크는 욕실에서 아이를 출산하였고 아이를 냉동실에 보관했다. 두 구의 영아에게 실시된 부검 결과, 사인은 교살이 아닌 질식사로 밝혀졌다.

 

"뱃속에서 아이가 움직이는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내게는 이건 아이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내 일부였죠, 내가 죽인 건 나의 연장이었습니다" 베로니크가 그녀를 상담한 정신병의사에게 한 말이다. 정신병의사에 의하면 "매우 흔치않은 경우"이며 베로니크에 대해 "모성 거부", "거짓말", "의식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베로니크를 상담한 네 명의 정신병리학 전문가들은 임신 거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임신 거부에 대해 앞으로 상당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보다 이번 법정에서 쟁점은 '모두가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여인이라 입을 모으는 여성이 어떤 심리학적 동기로 이해불가능한 행동을 했는가'에 있다. 베로니의 변호사들은 '의뢰인은 이전과는 달리 많은 것에 대해 말할 수 있으며, 지금, 그녀는 또다른 고통 속에 있고, 그것이 무엇인지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남편 쟝-루이는 법정에 도착해 언론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내를 지원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를 사랑하니까요".베로니크 쿠르조는 증인 자격으로 불려나오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배심원들을 납득시켜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무기징역으로 보이는 이 재판은 이달 1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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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기사 번역 및 정리 :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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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9.06.08 17:46

눈물 흘리며, 흥분하며, 열광하며, 신께 감사하며 오바마를 응원하셨던 세상의 모든 이들이 이 비디오를 봐야합니다. 등꼴이 오싹합니다. 오바마가 어떻게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이고 있는 지. 임기 첫6개월 이내로 '이라크에서 점차적으로 군대 철수하겠다'고 큰소리 치더니 지금 뭐하고 있는지 아시죠? 미국 군인이 5,000명 죽었다고 난리부르스를 떠는 동안 이라크 군인은 1,000,000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오바마는 아프가니스탄에 30,000명의 병력을 추가지원했어요. '군대 철수'는 1년 후에 '실행'도 아니고, '고려'해보겠다고 하고 있지요. 재임까지 한 부시가 가고 진짜 사람다운 지도자가 나오나부다, 이제 세상에 평화가 오려나부다,하고 신나했는데, 추가병력 지원이라뇨?! 

 

공약 중에 노동자들을 위한 플래닝을 내놨었는데, 그 공약은 어디로 갔느냐? 역시 1년 후에 '고려'해보겠다고 미뤘습니다. 그래요.. 그건 미국 노동자의 문제라고 칩시다. 진짜 가증스런 것은 오바마의 말(연설)과 행동이 전혀 다르다는 거에요. 사람들 앞에서는 마치 구세주인 듯이, 인류애에 가득찬 듯이 눈물나는 연설을 하고 있지만 뒤돌아서 행동은 정반대로 하고 있다는거지요. 부시가 대중 앞에서나 뒤에서나 띨했다면, 오바마는 아주 영리해서 대중 앞에서는 간디같은 연설을, 대중 뒤에서는 이브를 꼬신 뱀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거지요.

 

오바마가 세계 경제를 떡주무르듯이 망쳐놓은 사립은행가들과 손을 잡고, 그들을 백악관에 불러들여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신세계질서'를 꿈꿔온 그들은 세계경제를 구원하는 척하면서 미국은 물론 슬슬 세계를 나눠서 말아먹을 계획을 하고 있어요. 이런 불황에 오바마의 제스처는 구원자처럼 보이지만 법과 권력 '위'에 군림하는 그들에게는 더없는 호기죠. '내가 구해줄께!' 자처할 수 있으니. 예컨대, 누군가에게 밀려 물에 빠진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내가 구해줄께!'해서 구해준 은인이 있는데, 사실 알고보니 은인행세를 하기 위해서 아까 일부러 등을 밀어 빠뜨린 그 사람이라면?

 

'신세계질서'는 말만 들으면 마치 세계에 -아프리카와 제3개국들을 포함해서- 새로운, 긍정적인 질서를 가져올 계획처럼 들리지만 그건 허울뿐이고, 월스트리트의 사립은행가들이 저희들끼리 세계를 상대로 땅따먹기하려는 야욕이 도사린 사악한 플래닝입니다.이미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쪽은 내전과 전쟁으로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고 있어요. 재정이 파탄나는 아프리카 국가들 앞에서 그들은 수퍼맨처럼 나타나 '세계의 질서를 하나로 만들자'하고 손을 내밀껍니다. '내가 돈 빌려줄께. 걱정마. 날 믿어. 이자율 얼마냐구? 30%야. 돈 못 갚겠다구? 괜찮아. 우린 친구잖아. 앞으로 영원히 당신네 나라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을 우리한테 계속 내.' 놀랄 것도 없지요. 경제기반을 무너뜨리려고 국내 불안을 뒤에서 조장한 장본인이까.연방준비회, 이름을 들으면 마치 미국 연방정부조직 같죠? 절대적으로 사조직입니다. 오바마는 이들과 최근에 비밀회의를 열었어요. 이외에도기타 등등... 내 나라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그의 승리에 감동하고 멀리서 박수보냈던 이의 하나로서, 이건 씁쓸한 배신감도 아니고 한 마디로 충격이네요.

 

'연방준비회'라는 그럴싸한 이름의 사경제 조직은 세계 유가와 세계 주가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핵심인물들이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치면 사재기를 하고는 마치 경제를 지가 구원했다는 듯한 제스춰를 보이죠.과거에 레닌, 스탈린, 히틀러, 마오을 지원했고 자금을 모금했으며, 미 연방정부보다, 법 보다 상위에 군림하는 집단입니다.과거에 케네디도 링컨도 그들과 맞써다가 암살되었습니다. 믿기지 않는다구요? 가서 아래 다큐를 보세요. 의심스러우면 자료를 직접 찾아보세요. 지금, 오바마가 그들과 머리를 맞대고 정부를 구성해서 세계 경기 불황이라는 호기를 타고 정면으로 활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질서', 이거 쉽게 말해서 세계 경제 전제주의 계획입니다. 세계의 은행을 연합하는 하나의 은행을 만들자로 내놓은 플랜인 '세계 금융 시스템'은 신세계질서의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기구에 다름없습니다. 구제금융 만들자고 법안을 통과하네 마네, 통과 안 되면 세계경제가 묵사발이 나네 어쩌네 하더니 대통령의 강력한 발언으로 기어이 힘들게, 아주 약삭빠르게 재촉해서 통과된 법안, 그 다음날 백지수표 받았답니다. 장장 9조 달러 이상의 돈을 찍어냈지요. 그중 7조달러에 해당하는 돈이 24시간 뒤, 행방불명 됐답니다. 도둑질 당한게 아니라 어디다 썼는지 밝힐 수 없답니다. 여기저기서 도산직전이라고 아우성대는 세계은행들을 사들였겠지요. 그 외에도 세계 금융 시스템은전세계를 상대로 '탄소세'같은 시시콜콜한 항목으로 세금을 부과하겠죠. 다큐에 나타난대로 오바마는 '트로이의 목마'라는 표현이 매우 적절합니다. 부시가 했던 정책을 유지하고, 되려 확장시키면서 오바마는 카리스마와 뛰어난 웅변술로 대중을 현혹하고 있으니까요. 1차적인 대중은 미국인이겠지만 그와 그의 정부가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전세계를 상대로 한 경제 제국주의, 전제주의입니다. 그 앞에서 한국은 무사할까? 풍전등화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믿기지 않는다구요? 유투브에 올라온 <오바마 속임수> 8편을 보시면 지금 전세계가 겪고 있는 세계 불경기에 대해서 2년 전, 이들이 어떤 시나리오를 짜고 세계 경제를 작정하고 말아먹었는지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인터넷에 돌고 있는 <오바마의 속임수>, youtube에 가면 한글자막으로 볼 수 있습니다. 꼭 보시고, 여기 저기 돌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이 글도 막 퍼가셔도 됩니다. 저는 유투브에서 보고 있는데, 등꼴이 오싹해지는,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이네요. 

 

http://www.youtube.com 에서 '오바마 속임수'라고 한글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고화질의 원본은 http://dl.prisonplanet.tv/members/obama_deception.php 로 가시면 됩니다.

 

 

* 기타 미국의 가공할 거짓말을 다룬 관련 다큐들

http://urgh.org

http://www.zeitgeistmovie.com (2008년 필름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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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9.05.29 18:19

한 인물이 갔다. 말 많고 탈 많은 한인생 살다가 한줌의 재 되어 갔다.

개나소나 다 짜고하는 허위 대학졸업장 하나 없이 

사돈의 팔촌을 팔면 하나 나올 법도 한 빽 하나 없이

이 나라가 어떤 나란데 병신같이 똥배짱에 양심 하나 믿고 살더니만

나라 상감되어 언약을 지키더니 오호통재라 백 수도 못 누리고 가는구나.

삼천리 만수강산 다 흔들어 눈물로 밤을 새고

목 터져라 불러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숨,

다시 이 땅에 오시거든 영웅으로 오지말고 평범하게 오소서.

 

나폴레옹도, 쟌다르크도 나라 다 구해놓고는 그놈의 모함으로 

독배를 마시고, 산 채로 화형당해 죽었다지.

'죄없다' 판결받은 예수, 얼토당토 한 죄명으로

채찍질 당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피 흘리다 숨 거뒀다지.

죽고나서 영웅이라, 신의 아들이라 떠받들면 뭐하누. 모함이나 하지 말지.

어느 하나 내가 직접 본 이야기는 아니야.

역사가 이야기 해줄 뿐.

이 세상에 유다는 어디나 있는 법.

양을 죽이고 피 흘리게 한 댓가는 스스로 치루게 될꺼야.

내가 하는 말이 아니고, 수 천 년 역사가 속삭이는 진리야.

 

오늘밤 그 바위 위에선 본적없는 낯선 부엉이가 찾아와 눈 부릅뜨고 앉아 곡을 하겠네.

 

 

 

 

세상을 달리한 불쌍한 한 고결한 생명에 부칩니다.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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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프랑스2009.05.2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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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베레고브와(Pierre Beregovoy)는 러시아인 선장의 아버지를 두고,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이민자 출신으로 프랑스 재경부장관을 훌륭히 역임했으며, 미테랑 대통령 당시 국무총리까지 오른 인물. 총리직에서 물러난 며칠 후, 1993년 5월 1일, 자살.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미스테리가 남음.

 

이민자 출신, 중졸의 학력, 16살 때 9개월간의 노동자 경력, 노동운동 등 프랑스 정치판의 주류와 배경이 판이하게 달랐던 그는 국무총리 시절, 미테랑 대통령의 친구 중 한 사업가로부터 무이자로 돈을 빌려 집을 산 혐의로 구설수에 오릅니다. 부패척결에 앞장섰던 그가 반대로 비리 정치인으로 몰린거지요. 그로인해 머리싸매고 고민하다 자살했다지요.

 

그런데, 유서가 없고, 자세한 수사없이 사후 검시 없이 자살로 판명났으며 사망 사흘만에 장례식이 치뤄지는 등 신속하게 장례가 치뤄진 점, 그가 한시도 떼놓고 다니지 않는 수첩에 손으로 적은 내용이 몇 페이지 사라진 점, 사망 다음 날 발간된 사진을 잘 보면 머리에 두 군데 구멍이 뚫려 있었고 (총알이 뇌를 한 번 뚫고 지나간 사람이 두 번째 총을 쏜다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 주검 옆에 놓인 총은 경호원의 총이었는데 머리에 박힌 총알 중 하나는 경호원 총의 총구와 크기가 다르다는 점 등 미스테리한 점들이 한둘이 아니였지요.

 

타살이라면 누굴까? 그리고 왜? 한 가지 집히는 것은 그가 재경부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돈 문제와 관련해서 훑어보는 서류가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러던 중 돈을 빼돌린 정치인들의 목록을 알게 됐다지요. 죽기 한 달 전 쯤, "그들 목록을 불어라"라는 요구에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가 입을 열면 다칠 정치인들이 반대로 그를 해치웠으리라고 '추측'할 뿐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후 10년이 지난 뒤 발표된 논문, 책 (<정부의 범죄?>2008년 발간, <이 남자는 암살되었다> 2003년 발간 등), TV다큐멘터리, DVD(<10년 뒤>, 2008년 발행) 등을 통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테리들은 자살이 아니라 암살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요.

  

홍석경의 글을 보니 노무현은 베레고보와와 걸어온 길이 상당히 흡사하더군요. 불분명한 유서와 의문이 남는 자살까지요.대통령이냐 국무총리냐의 차이 외에 다른 점이 있다면 베레고보와가 세상을 떠난 지 사흘 후, 미테랑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긴 헌사를 했다는 겁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번역이라도 해보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말이죠.

(헌사 원문 :http://www.beregovoy.org/Discours/discoursfm.htm

둘째로, 타살이라면 그 배후가 누구며, 무엇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불투명하다는 거지요. 세번째로, 16년 전에 비하면 이제는 인터넷 덕분에 '자살이냐 암살이냐'에 대한 의견 교류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퍼져나간다는 겁니다.

 

저는 노사모도 아니고, 노무현의 팬도 아닙니다. 하지만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구분은 할 줄 압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그의 삶과 더불어 우리 가슴에 너무나 큰 의미를 남깁니다.국회 청문회 스타로 비리척결에 앞장섰던 국회의원 노무현, '우리의 아이들이 권력이 있는 자에게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소리높여 외치고 그 말을 자신이 당당히 실행에 옮겼던 대통령 노무현. 그의 자살 사건이 앞으로 10년간 또는 20년간 비밀문서로 남겨져야 하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이라하더라도 우리는 그리고, 한국 역사는 결코, 결코, 결코 그의 죽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나라에 사는게 부끄럽다'는 등의 격한 감정적 표현은 삼가하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쓰면서 자살한 프랑스 정치인과 사진기자에 대한 글을 여러 개 봤는데, 단순 자살이 아닌 경우가 여러 개 있더군요. 예를 들면 프랑스에 1978년 경 50cm 깊이의 물에 빠져 '익사'한 정치인이 있는데, 그의 주검을 검사하던 도중 허파가 사라졌답니다. 정말로 익사라면 허파에 물이 찼을게고, 누군가 살인한 뒤 물에 쳐넣은 거라면 허파에 물이 없었겠죠. 그런데 가장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줄 허파가 행방불명이 되었어요. 황당하지 않습니까?

 

 

 

* 참고 문헌 :  

1. 노무현 전 대통령과 베레고보와 전 프랑스 수상의 자살, 홍석경 (프랑스 보르도대 신방과 부교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953

2. 그외 불어로 검색한 인터넷 정보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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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9.05.26 16:42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인터넷 접속을 통해 들었다. 아침 밥상에서 신랑에게 말하니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 수도 있지. 정치적 보복으로 뇌물혐의를 받고 있었다면 대통령 주변에 연루되어 있는 사람이 있지 않겠어? 입을 막기 위한 걸지도 몰라'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 수도 있다는 설정에 섬찍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나보다더 한술 더 떠 아무 것도 모르는 남편의 전적으로 영화적인 상상이려니 여겼다.

 

그런데 사망 이후 이틀, 사망원인을 밝혀줄 부검도 없이 모든 것들이 일사천리로 너무나 빨리 진행되는 것 같아 죽음을 둘러싸고 조금씩 의혹이 든다. 조작된 것이 아니었을까?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글들도 의혹에 불을 질렀던 것이 사실이다.

 

내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단순한 자살이라고 여기지 않는 몇 가지 이유들은 이렇다.

 

1. 가장 큰 의혹은 유서

컴퓨터 파일로 유서를 남기는건 10대 청소년이나 남길 수 있는 낭만적인 유서작성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한 서류가 법적 효력을 나타내려면 작성은 컴퓨터로 했다 하더라도출력해서 반드시친필로 서명을 해야한다. 서명이 들어있지 않은 서류는 무효하다는 건 법적 지식이 없는 주부인 나도 아는 사실이다. 노무현은 변호사 출신이다. 서류 하나가 법정까지 가든 안 가든 실효를 띄기 위해서는 어떠한 형식을 갖춰야 하는지 누구보다 전문적으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역경의 시대를 견디고 대통령직이나 지낸 사람이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문득 자살을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아닌가? 자살 그것도 1시간 전에, 달랑 컴퓨터 파일로 남긴 유서라니 말도 안된다. 난 노무현이 이 파일을 작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키보드 지문 채취 해보라. 아마도 벌써 지문 삭제 되었겠지. 이 컴퓨터 유서를 제일 먼저 발견했다는 이가 누구지?

 

 

2. 아무런 조사가 없다.

부검을 유족이 원치 않아서 안 했다고 하는데, 요즘 언론과 경찰이 정부의 하수인이서 어느 언론 하나 믿을 것 없지만, 정치적 보복에 휘말린 인물의 의혹 투성이 자살을 둘러싸고 아무런 조사가 없다. 부검도 없고, 컴퓨터 파일의 진위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조사인 키보드 지문 채취도 없다.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치밀한 수사는 없고 사망 하루도 안되서 자살로 판명나다. 부검을 하면 적어도 피가 몇 시간 전에 굳었는지, 어떤 외상을 어떻게 입었는지 알 수 있을텐데... 안타깝다.

 

 

3. 그는 낙상하지 않았다

3-1. 낙상한 환자를 업고 산길을 뛴다?

50m에서 추락했으면 어디든 뼈가 하나 부러져도 부러졌을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정신을 잃든 잃지 않았든 절/대/로/ 추락한 신체를 업거나 안고 운반해서는 안된다. 낙상으로 뼈가 부러지면 날카로운 면이 칼처럼 주변 혈관이나 힘줄을 건드려 더 큰 출혈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나는 1차 구급교육을 정식으로 마치고 프랑스에서 수료증을 받았다. 구급의 제1순위는 치료가 아니라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보호'다. 위급상황 시, 구급대를 부르고, 의료장비가 장착된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구급대와 연락을 유지하면서 구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식이 없고, 숨이 멎은 경우에도 구급대만 기다리냐고? 그렇다. 구급대와 연락을 취하면서 구급대가 시키는대로 하면서 간단한 의료장비가 구비된 구급대를 기다려야 한다. 참고로, 2차 구급은 의약품이나 기구를 갖고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받는 교육이 아니다. 노 전 대통령 사고 당시 경호인이 할 수 있는 대처법은 1차 구급법일 수밖에 없다. 핸드폰 없이 경호를 한다고는 볼 수가 없다. 그런데 구급대에 연락도 없이 환자를 업고 산길을 뛰다니? 경호훈련을 받은 사람일까? 무엇보다, 낙상 당시의 상황을 의학적 차원에서 기록할 수 있는 증거가 사라졌다. 유일한 증인이라는 경호인을 빼고는. 제3의 인물이 사고 당시 주변에 있었는지도 모르는 일.

 

3-2. 혈흔이 없다

50m 바위산에서 떨어졌(다고하)는데 낙상한 장소에 혈흔이 없다. 누군가 뒤에 남아서 피를닦았던가. 아니면 노 전 대통령이 심한 외상을 입은 장소는 부엉이 바위가 아닐지도. 

 

이렇게 증거가 하나씩 인멸되고 있다.

자살이 아니라면 남은 질문. 그럼, 누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어지러운 세상에 나와 질경이처럼 모질고 모질게 살다가신 이, 하늘에서는 편안히 잠드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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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9.03.08 17:16

고 이브 생 로랑 콜렉션 경매 마지막 날에 나왔던 중국의 청동상 2점의 입찰자 배후에 중국 정부가??? 하는 의심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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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머리와 토끼머리의 청동상 두 점은 150년 전 아편전쟁 당시 프랑스가 중국의 여름궁전에서 약탈해온 것으로, 고 이브 생 로랑과 피에르 베르제의 자택에 소장되어 있었던 것. 경매가 시작되던 첫날, 중국은 프랑스 법원에 '입찰 불가' 소송을 걸어 입찰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법원이 소송을 기각함에 따라 경매 마지막 날 경매장에 서게 되었다. 

 

중국의 반발에 대해피에르 베르제는 '티벳과 달라이 라마의 해방, 인권 약속'을 조건으로 중국에 무료 반환을 제안했으나 중국은 '정치적 협박'으로 일축. 불-중 관계에 가시로 떠오른 중국의 문화재 두 점이 경매장에 나타난 경매 마지막 날 저녁, 중국은 아마도 잠을 못 잤으리라. 네순 도르마Nesun Dorma ~~~ !

 

청동상 두 점은 엮인글에서 이미 언급했다시피 익명으로 걸려온 전화에 의해 각각 1천4백만유로에 낙찰되었다. 문제는 이 낙찰자가 지불을 거부했다는 것! "Pas d'argent, pas de bronzes! (돈 없으면 청동상도 없으!)" 하여, 청동상 두 점은 베르제의 손에 남게 되었다. 대체 그 정체가 누굴까? '중국인 콜렉셔너'라는데...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강한 의혹에 대해 중국 정부는 '그건 순전히 개인적인 입찰자일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중국이 온통 '나라의 수치'로 여겼던 경매를 막은 44세의 중국인 콜렉셔너, 차이밍 챠오, 개인적인 차원에서 애국심을 발휘한걸까? 중국 정부에서 계획을 꾸몄던 것일까? 여튼 중국은 시원한 펀치를 먹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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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9.02.04 08:38

네이버 대문에 기사 게재 형식이 바뀐 뒤로, 각 언론사에서 나름대로 1면 기사를 편집해서 내보낼 수 있으니 좀더 폭넓고 객관적인 선택의 기사를 볼 수 있을꺼라 여겼다. 근데 그게 아니더만.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없는 기사, 말초적인 사진들을 뽑아 그날의 '주요 기사'로 내보내고 있는 꼴이라니. '저질 언론 뽑기대회' 각축적을 보는 듯한 양상이다.

 

- 인터넷 독자들의 클릭을 하나라도 더 끌어모으느라고 반나체 여성의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전자신문, mbn), 

 

- 여성 노출의 말초적인 제목을 띄운 중앙일보의 기사 목록을 보면 대체 '주요한' 기사가 뭔지 보이질 않는다. 중앙일보가 문화면이 강했던 걸로 아는데 J-중앙일보 주요기사 목록을 쭈욱 보면 볼게 하나도 없다. 걍 스포츠일간에 합세를 해라.

 

주요기사 중 관련기사들이 여러 개 되어 전체 주요기사의 비중에 균형이 안 맞는 경우. 예를 들면, 한국일보는연쇄살인범 강호순 관련기사가 이미지까지 포함, 주요기사 목록의 23%를 차지한다. 그렇다고 정말 읽을 거리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전혀 언론사답지 않은 뒷담화 형식의 제목 보라. 제목이 유치현란해서 기사는 읽지도 않았다.

 

연예주간지도 아닌 것이 연예기사로 반이상 도배된 신문사도 있다. (money today, 세계일보) 특히나 'money today', 이거 경제를 다루는 신문 아닌가? 근데 '-4% 성장한다면 한국에는 무슨 일이'를 제외하면 모든 기사가 온통 연예기사다. '경악, 오열, 분노' 이런 감정적인 단어는 기사 제목으로 -특히 1면기사- 가능한 쓰지 말아야 할 단어들인데.'머니 투데이'가 아니라 '(이거) 뭐니 투데이'다. 당신네들도 스포츠일간에 들어가라.

 

-'아시아경제'의 top news는 경제가 아닌 마돈나의 사생활이란 말이더냐???

 

지금 이 시간 네이버 대문에 뜨는 기사 중에 위에 해당하는 언론사 '주요기사' 화면을 캡쳐해봤다. 에효~ 시간도 허벌나게 남지.. 내가 이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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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사 게시 방법 변경으로 나아진 게 없을까? 그건 또 아니다. 모든 언론사가 같이 미쳐있는건 아니더라구.  연쇄살인범에 대한 말초적인 기사를 다른데서들 다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외면을 한건지 몰라도 다양한 부문에서 각각 대표 기사를 골라 주요 기사로 내보낸 아래 화면은 언론사의 '바른생활'로 뽑아본 것들 중 베스트 3 이다.남의 언론사 베끼기 하지 말고 아래 언론사들처럼 주관을 갖고 경영들 하시오 !'국민의 알권리'를 "핑계(!)"삼아 특종을 만들어(make) 내지 말고, 일반인들이 알아야 하고 알만한 가치(!!!)가 있는 기사를 전해(deliver)달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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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 오늘 이에 대해 관련기사가 떴어요. 네이버 미디어 담당 이사와의 인터뷰인데 매우 흥미롭네요.

“선정적 기사, 네이버 이용자 선택 받기 어려워”

[인터뷰] 홍은택 NHN 네이버 미디어 담당 이사 “네이버는 언론 아닌 정보유통 플랫폼”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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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프랑스2009.01.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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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이어지는 밤사이, 폭풍이 강타한 프랑스 남서부와 스페인 북동부는 일요일 내내 피해 복구로 바쁜 모습입니다. 아래는 15분 전에 로이터통신으로 들어온 따끈따끈한 기사 전문입니다. (이하 번역: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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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프랑스 남서부를 강타한 폭풍 피해 복구액은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1999년, 프랑스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88명의 사상자를 냈던 폭풍 이후로 최대로 기록되는 이번 폭풍은 프랑스에서 4, 스페인 북부에서 11명의 사상자를 냈다.

 

전기와 국가삼림에 막대한 피해를 미쳤을 뿐 아니라 전화와 수돗물이 끊기는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더군다나 경제위기로인해 높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정부는 자연재해로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보험회사와 유럽의회 등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일 현재, 1천1백 가구가 전기가 끊겼고, 미쉘 프렁코니 ERDF회장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복구가 되기까지는 1주일에서 2주까지도 걸릴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복구를 위해 헬리콥터 12대와 1,000명의 수리공들이 현지에 파견되었으며, 오늘내로 영국, 독일, 포르투갈로부터 전기공들이 도착할 것이라고.

 

SNCF(역자 주: 프랑스 철도청)에 의하면 보르도 남쪽방면의 철도선이 완전불통인 상태. 전기두절로 44개의 철도신호등이 작동중지, 수 백 만명의 철도청 직원들이 동원되고 있다. 곤경에 빠진 여행객들은 Dax, Facture, Morecenx, Marmande, Bayonne 등지에 머물거나 발이 묶여있는 상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돗물과 전화선도 끊긴 상태. 프랑스 텔레콤(역자 주: 프랑스 전화국)에 의하면 3십5만개의 전화선이 끊겼으며, 1000명의 전화국 기술자들이 현지에 파견되었다고 밝혔다.

 

국가삼림이 입은 피해도 엄청나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숲 중 하나로 꼽히는 Landes지역의 피해가 극심. 경시청에 의하면 지붕과 기와가 뜯겨나간 집도 허다하다고.

 

수많은 도로가 막혔으며, 토요일에 전면중지되었던 공항도 일요일 아침부터 다시 운행을 개시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주요 장관들, 공기업의 대표들과 함께 이른 오후에 Pian-Medoc에 도착해서 자연재해의 피해상황을 둘러봤다.

 

토요일, Pyrenees-Orientales의 Creus에는 강풍 184km/h로 기록됐으며, bassin d'Arcachon의 Cap-Ferret에는 170km/h가, 보르도에는 162km/h. Landes 북부지역의 Biscarrosse에는 159km/h가 기록됐다.

 

렁드 Landes지역에서 3명의 사상자가 집계되었다. 75세의 한 (남자) 노인이 Loos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으며, 다른 한 사람은 바람에 날아가던 조각에 찔려 정원에서 숨졌고, 다른 한 사람은 차에 타고 있다가 쓰러지는 나무에 목숨을 잃었다. 지롱드 지역(Gironde)의 한 70대 (여자) 노인은 전기로 움직이는 인공호흡기구에 의지해있다가 전기가 나가 사망했다.

 

Gers지역에서는 한 소방대원이 쓰러지는 나무로 인해 중상을 입었고, Aude지역에서는 두 다리가 으스러진 소방대원 하나를 포함해 7명의 중상자가 나왔다.

 

Gironde지역에는 발전기를 돌리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9명이 입원하고 집 한 채가 불탔다. 어린 (여자) 아이 둘은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대원들은 밝혔다.

 

프랑소와 필롱 국무총리는, 토요일, 필요하다면 군대도 동원하겠다고 했으며, 미쉘 바르니 농산부장관은 프랑스가 유럽 전체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디오 J 채널에서 에릭 워스 내무장관은 보험업체들에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으며, 국가차원의 협조와 압력으로 보험업체들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빠른 시일 내에 응답할 수 있도록 조취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폭풍이 쓸고 지나간 피해를 복구하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군대가 파견되었다. 특히 Alicante지역의 산불과 싸우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주로 돕고 있다. 토요일, 강풍으로 이곳 전봇대 하나가 쓰러져 산불을 일으켰다.

 

토요일, 바르셀로나 인근 지역에서 체육관 별관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네 명의 어린이가 숨졌다.

(번역 : 괭이)

 

+ 라디오에서 들려온 뉴스 첨가 :

전기난방을 하는 일부 노인의 집에 전기가 끊겨 실내 온도가 14도라고.

전기가 끊긴 정신병동은 감시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 

전기로 돌아가는 수돗물 정화장치가 정전으로 운행정지된 지역은 수돗물이 나오더라도마시지 말라고 시에서 경고문이 나감. 이런 지역은 시에서 식수가 배급되고 있는 상황임.

 

관련 사진 자료의 저작권 문제로 오픈캐스트에 링크 걸어놓았습니다.

http://opencast.naver.com/FR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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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1.25 09:58

올해부터 한-불 워킹 홀리데이 협정이 체결되어 앞으로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프랑스로 들어와 일도 하고 관광도 하는 길이 열렸다. 프랑스에 부푼 -'허무맹랑'이 적합할 듯- 꿈을 안고 오는 일이 없어야겠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라는게, 외국을 여행하려는 호주머니 가벼운 배낭여행객들에게 현지 체험을 하게하고, 여행비도 조금 벌어서 여행 재밌게 하고 가라는 의도에서 만들어진거라서 대단한 일을 시키지 않는다. 예컨대, 호주나 이스라엘 워킹 홀리데이 비자의 경우, 과일따기를 한다거나 농장일을 돕는 정도. 점심을 주는 경우도 있고, 알아서 하라는 경우도 있고. 프랑스 남서부에 매년 한 번씩 외국인 젊은이들을 받는 워킹 홀리데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에 한국인이 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보수 중인 유적지에 돌쌓기 2주하고 갔다. 페이는 하지 않고 먹여주고 재워주는 조건이었다.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이랑 얘기하고 일하고 노래하고 재밌게 놀면서 재밌는 추억 많이 많이 갖고 간 것 같더라.

 

'단순한 일 즐겁게 하고 재밌고 여행하다 가세요'가 말 그대로 워킹 홀리데이 Working Holiday다. 근데 한-불 워킹 홀리데이 비자 협정으로 프랑스에 와서 취업을 해서 프랑스에서 눌러앉을 부푼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스럽다. 프랑스가 어떤 -그니까 외국인에게 보이지 않게 얼마나 높은 장벽을 쌓는- 나란데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온 사람들에게 pull-time job을 주겠는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다. 불어도 잘 하고 기존에 학생비자로 수 년 있던 학생들도 정착의 기회를 엿보다가 학생비자 끝나면 짤없이 돌아가는 케이스가 얼마나 많은 지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그렇거늘 워킹 홀리데이로 들어온 사람에게 노동비자를 주겠는가?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아직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온 케이스를 못 봐서 확실하게는 말 못 하겠다만 한인업소를 포함해서 한국에서 워킹 홀리데이 비자 받고 온 한국인들에게 '이리로 와~' 제스춰를 하는 경우, 어떤 일을 하는지, 일주일에 몇 시간 일하며, 자유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지불은 얼마인지 반/드/시/ 확인할 것!

 

프랑스 인턴제로 시위가 있었던 과거를 생각해보건데,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들어오는 '전혀 물정 모르는' 외국인들을 싸구려 인턴 대용으로 채용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솔직히 든다. 어떤 스토리였나하면.. 프랑스 고용법상 한번 고용을 하면 해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정직원보다 많은 인턴을 뽑곤 했다. 그러면 노동력을 싸게 부려먹고 언제든지 해고를 할 수 있거덩. 그러면 한 달에 풀타임 정직원에게 나가는 임금이 1800유로에다 보험료가 추가로 나가는 대신 인턴은 정직원처럼 풀타임으로 부려먹고 월급은 한 달 300유로, 식대는 줄까 말까, 보험는 당연히 회사가 책임지지 않지. 1년이든 2년이든 불만있을 때 해고하고 새로운 인턴을 고용해서 또 정직원처럼 일을 시킨다. 여기저기서 몇 년을 인턴으로 지내며 노동의 피를 빨린 노동자들이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시위를 했었더랬다.

 

현지 실정모르고, 불어도 잘 안되고, (사실 불어와 영어가 능통한 고등인력에게는 워킹 홀리데이로 시간보내기는 참 아깝습니다)프랑스를 '낭만의 나라'로만 알고 꿈에 부풀어 오는 동양 외국인들은 억울해도 시위할 생각도 못한다. 차라리 '그래, 과일따기, 돌쌓기 하고 재밌게 놀다 오지모~ 이 젊은 날에 안하면 언제 또 하겠어?'하는 쿨~한 생각으로 온다면 잃을 게 없다. 땀흘리며 일하고, 자유시간에는 외국어 활용도 하고, 작은 돈이나마 '내가 벌었다'는 자신감으로 돈 아껴가며 여행하고 돌아갈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활용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프랑스에만 가면 (내로라하는 자리에) 취업해서 한국에 송금해서 효도도 하고, 정착도 해야지'하는 순진무구하고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면 당장 '꿈 깨'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하지만,'워킹 홀리데이 비자'는젊은 여행자를 위한 비자이지구직자를 위한 비자가 아닙니다!프랑스에 특히 파리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오는 분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일주일에 몇 시간 일하며, 자유시간은 언제인지, 점심식사는 제공되는지 개인부담인지, 페이는 얼마이며 언제 주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더이상의 사항은 개인적으로 물어오지 마시고 알아서 판단하고 처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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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1.25 08:43

토요일 새벽 3시경부터부터 밤사이 몰아친 폭풍으로 프랑스 남서부가 난리가 났습니다. 강풍이 160km/h, 지면측정 풍속만도 120km/h, 순간 최대 풍속이 180km/h로 기록됐습니다. 대륙 내에서 이렇게 강한 바람이 부는 건 드문 일이라고 하네요. 나무가 뿌리채 뽑혀 넘어가는 탓에 일부 도로가 마비되었고, 자동차로 외출하지 말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일대의 경보수치가 최대 4 중 현재 3에 올라있습니다. 아래 도표를 보세요. 주황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경보 3, 남서부의 지중해에 면한 곳은 경보 4로 올라있어요. 까맣게 동그라미 친 부분이 '일드프랑스(Ile-de-France)'로 파리와 파리 인근 지역입니다. 그 안에 아주 조그맣게 하얀 지역이 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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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백가구 전기공급이 끊겼고, 일부 지역은 수돗물 정화시설이 전기로 가동되는 탓에 이 일대 지역에 수돗물 공급도 두절됐습니다. 식수를 수퍼마켓에서 판매하지 않고 시에서 배급하는 상황이구요. 전기 난방을 하는 가구의 경우 불도 안 들어오고, 물도 없고, 게다가 이 추운 1월에 난방도 완전히 끊긴 상태입니다. 전기공사를 하는데 최소 사나흘은 걸린다네요.

 

전봇대가 쓰러져 산불을 일으킨 Alicante지역에서는 1만4천 가구를 긴급 대피시키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비행기는 물론이고 기차, 버스, 자동차 등 일체의 교통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이 일대 여행객들 8십만명이 발이 묶였습니다. 아직도 강풍과 함께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강의 범람 우려도 있는 가운데 현재 폭풍으로 프랑스에서 사망자 4명, 부상자 9명이 집계되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의 피해자까지 포함하면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풍은 지역적이긴 하지만 1999년 12월 프랑스 전체를 뒤집어 놓은 폭풍에 비교되고 있습니다. 당시에 나무가 쓰러진 것은 물론 쓰러진 나무가 바람에 날아가 집과 사람을 덮치고, 기왓장이 우수수 날아가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어마어마 했었지요.

 

관련 사진 자료의 저작권 문제로 오픈캐스트에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영화 <완전한 죽음 (그 이후에)> 스틸컷과 영화 제작 뒷얘기, 영화판에 대해 기욤 뮈소가 뭐라고 했나 인터뷰 동영상 등 블로그에 링크하지 못한 모든 관련자료를 오픈캐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opencast.naver.com/FR305

저작권 존중하는 세상, 믿을 수 있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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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1.16 08:49

지난 1월 13일 화요일, 생라자르(Saint Lazare)역은 러쉬아워로 바쁜 그 아침부터 셔터를 확 내려버렸다 ! 메시지는 뻔하잖은가 : '오늘 기차 안 다닝께들 승강장에서 쓰잘데없이 기둘리지 말더라고잉~' 

 

생라자르역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지하철(metro) 3호선, 7호선, 8호선, 9호선, 12호선, 13호선, 14호선, 그리고 고속전철 RER A과 RER E, 그리고 파리 외곽으로 나가는 여러 노선의 기차 등 총 10개 이상의 기차 노선이 만나는 역이다. 파리 안은 물론 파리 북서쪽 외곽과 파리 시내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중요도로 치면 프랑스의 두 번째 역. 하루 4십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이 기차역이 왜 갑자기 문을 닫았느냐? RER A선 Maisons-Laffitte(메종 라피트)역에서 술에 취한 이용객들이 기관사를 폭행했기 때문이란다. 때문에 생라자르역에서 뜨고 닿는 기차 뿐만 아니라 Maisons-Laffitte로 향하는 Cergy, Poissy행 RER A선 일체가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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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www.google.com/hostednews/afp/article/ALeqM5g4OI8eiSzw8526vbCv8LDnhgzABA

 

좀 황당하지 않냐고? 며칠 전부터 선전포고하는 파업도 아니고 아니, 그날 아침에 바로 파업결정하고 홧김에 확 기차 선을 끊어버리면 무고한 -게다가 차도 없는- 시민들은 어찌 일하러 가겠느냐고?!! 폭행을 한 놈은 몹쓸 인간이고 경찰에 연행해서 지가 한 행동에 싸게 벌을 받게 할 것이지, 아니, 왜 멀쩡한 시민들 4십만명의 발목을 잡아 출퇴근길을 찍사게 고생시키느냐 말이다! 느그들이 몹쓸 놈 몇몇에 대한 보복(?)으로 무고한 시민 4십만명을 인질로 긴급파업하면 이게 시방 무슨 플레이냐고?!! 우리가 몹쓸 놈 몇몇의 공범자도 아니거니와, 몹쓸 놈들은 언제 어디서 아무에게나 폭행을 행사하니 기차이용객도 폭행을 당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사실에 대해서 고려를 전혀 안 하는게야. 느그들이 기차역 셔터 내리고, 기차 운행 정지하면 해결을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니들이야 집에서 쉬지, 학교에 수업받으러, 회사에 일하러 가/야/하/는 4십만명의 이용객들은 니들 때문에 꼼짝을 못하고 발을 굴러!!! 운이 좋은 사람은 그나마 30분 마다 한 대 오는 콩나물시루같은 기차에 몸을 날려 찌그러져서 기차를 탔어 이놈들아! 차라도 있는 사람들은 차를 타고 나갔다지. 세상에 차로 10분이면 되는 거리를 1시간30분 걸렸다드라! 느그들이 시민을 볼모로 잡고 시방 이 겨울에 홧김에 파업을 해?!! 느그들 권익을 위해서 파업을 할 때, 불편하기는 하지만 당신들 파업이 정당하다고 옹호하는 시민들이 있었어. 하지만 이번 파업에 동조하는 사람은 하/나/도 못 봤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예고없는 이날 파업에 대해서 화났다고 표명.

SNCF는 다음 달, 교통카드 이용객들에게 한 달 사용료의 40%를 환불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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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