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logie 친환경2011.04.10 08:09
녹색연합에서 '나무를 심자'는 캠페인을 김혜수라든지 유명 연예인을 동원해서 펼치더라마는
뭐 취지도 좋고, 맞는 말이긴 한데, 현재 파괴되는 환경의 속도를 고려하면 그 캠페인은 고양이가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1. 대체 어느 세월에???

현재 지구상의 숲이 파괴되는 속도가 얼만지 아는가? 기절하지마시라...
매 2초마다 축구장만한 숲이 사라진다!
(자료: WWF, 그린피스)

바로 이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지나야 나이테가 하나(!) 생긴다는 너무도 당연한 진리를
화분에 씨를 심고, 마당에 나무를 심어본 사람은 안다.
지리멸렬할 정도의 기다림의 시간을 !

한 나무가 자라서 그 나무 밑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잎이 무성해질 때까지
걸리는건
몇 십 년이나 
댕강~ 사라지는건 순간이다. 
나무를 심자는건 좋은데 숲과 환경이 파괴되는 속도를 따라잡기엔 턱도 없는 소리다.


2. 나무

동네 정자 옆 나무 한 그루가 주는 혜택은 구구절절이 설명해봐야 무슨 소용있으랴.
한여름에 그늘을 주고, 공기를 정화하고,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광합성작용을 한 초록색 잎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재잘이 새들에겐 서정윤의 싯구처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쉼터가 되고,
아기새를 낳고 키울 둥지의 기초가 되어주며,
땅을 부여잡고 있는 뿌리는 빗물에 흙이 소실되지 않도록 해주며,
게다가 열매까지 맺는 나무라면 새에게 먹이를 주고, 사람에게도 입 가득 퍼지는 행복감을 안겨주고,
늦가을이 되어 찬바람이 불며는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도록 온통 초록색으로 치장하던 나뭇잎을 떨궈내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을 통과시켜 땅과 사람을 덥혀주고,
땅에 떨어진 낙엽은 그 자체로 퇴비가 되어 이듬해 필요한 양분이 되게 하는,
나무.

나무 하나의 혜택이 이토록 많은데 숲은 얼마나 더할 것인가?
하지만 숲은 개별적인 나무가, 아니 가로수에 줄줄이 선 나무들이 결코 하지 못하는 중요한 역할을 몇 가지 더 하고 있다.


3. 숲

낙엽이 떨어져도 썩어 퇴비가 되지 못하는 보도블럭 가에서 자라는 나무와는 달리
숲은 나무와 나무의 도합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숲 속엔 이루말할 수 없이 많은 생물들이 터를 이루며 살아가는 생태계가 있다!
나무 뿐만이 아니라 잡초는 물론이거니와 약초를 비롯해서 크고작은 숱한 식물들이 자라고,
이름도 다 열거할 수 없는 곤충들이 뛰놀며,
다람쥐, 토끼, 여우, 곰, 사슴, 멧돼지 등 동물들이 먹고 생활하는 터전이다.
땅에 떨어진 나뭇잎과 나뭇가지가 쌓이고 쌓여 습기와 함께 썩어 미네랄이 풍부한 폭신한 토양을 만들고,
화학비료가 필요없는 그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숱한 미생물들.

숲이 사라지면 나무만 없어지는게 아니라
숲 안에 살고, 숲을 이루고 있는 이 모~~~~~~~~~~~~~~~~~~~~~든 생태계가
모두함께 'Good bye'를 고하는 것이다. Good bye together....
아니, 다시는 영영 볼 수 없는 작별이니 '아듀(Adieu)'다, 아듀. ㅜㅜ

거기다가 더해서,
숲은 지구온실효과를 내는 이산화탄소를 붙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숲이 사라지면 숲이 붙잡아두고 있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 지구를 덥게 하는 공헌(?)를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옛날처럼 벌목을 하지 않고, 싼값에 나무를 없애버리기 위해 위 사진처럼 불을 놓아 나무를 태워버린다.
그 안에 생명들은 다 산채로 불타죽어갈텐데..... 인간의 이 싸가지없는 행동이란 정말! 부르르르르르~
산불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정부는 눈감는다. 왜? 축산업자들은 부자거든...


4. 니미, 방 빼!


숲의 생태계는 당신이 마당에, 학교 정원에, 가로수에 나무를 열 그루, 스무 그루 심는다고 불러올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숲을 밀어내는 건 모든 미생물과 식물과 동물들에게 '방 빼!'하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다.
사대강을 살린다고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 강을 괜히 들쑤셔 뒤집어 엎고, 불도우저를 갖다 들이밀고,
강에다 시멘트를 들이붓는 짓도 마찬가지다.
강물 안에, 강가에, 강가의 생물을 먹고사는 강 주변의 생물들에게 '방 빼!'
다.
이렇게 잃어버리는
생태계는 -무덤도 없이 사라지는 그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생명이란 이런 것이다.
한번 목숨이 끊어지면 동네 최고 무당을 불러 푸닥거를 할 지라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
게다가 그들은 멸종하기도 한다.

자연재해로 러시아에서 스페인에서 숲이 활활 타들어가는 걸 봐도 속이 타는데
먹이사슬의 제일 꼭대기에 있는 인간에 의해서,
어느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인간에 의해서 숲이 인위적으로 파괴되고 있다. 

골프장을 짓기 위해서,

소 사육장을 만들기 위해서,
옥수수나 대두 등 소 사료를 경작하기 위해서.


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제일가는 쇠고기 수출국이다.
위 사진은 주민수보다 많은 소를 사육하는 브라질의 모습이다.
이보다 한술 더 뜨는 세계 최고의 쇠고기 수출국인 미국이 이제 한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내게는 그들의 협상이 '우리 쇠고기 좀 먹어줘~! 이 지구를 짓밟아버릴테야~'하는 소리로 들린다.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브라질 열대우림이 소 사육장 및 소 사료를 위한 경작지로 파괴되는 숲으로
1. 생태계가 파괴되고,
2. 숲이 가두고있던 이산화탄소(CO2)가 대량으로 대기 중으로 올라가며,
3. 숲이 불에 타들어가면서 이산화탄소가 톤 급으로 대량 생산되며,
4. 소의 트림과 방귀에서 나오는 메탄(CH4)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이상 강력한 지구온실효과를 낸다.

이러고도 지구가 더워지지 않으면 그거야말로 미친거다.

마무리.
나무를 심자. 동시에 현재 존재하는 숲을 목숨을 거는 심정으로 지키자.
한편으로 숲을 베는데 일조하면서 다른 한 편으로 나무 한 그루 심는 가증을 떨지마라.
고지서는 인터넷으로 받고, 복사와 출력을 아끼고 (아래 동영상, 그린피스), 재활용지를 쓰며,
종이가 재활용 가능하도록 분리수거 하는 등 숲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쇠고기를 지금처럼 게걸스럽게 먹어치운 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불과 100년도 되지 않는다.

쇠고기를 먹는 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미국과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 쇠고기 축산업자들은 돈을 벌 것이고,
그들은 당신의 식탁에 놓여질 쇠고기 덩어리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서
환경이 파괴되거나 말거나 지구멸망의 마지막 축제를 벌이기 위해 자기 주머니를 불릴대로 불리기 위해서
당신이 숨쉬고 있는 이 지구를
더 교묘하고 철저하게 파괴해갈 것이다.


생산자를 조절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이는 정부가 아닌 소비자다.
어느 때보다 현명하고 비장하게 책임있는 소비를 해야할 때인 것이다.
당신의 후대가 아닌 바로 당신!!!이 온전하게 살기 위해서.


관련자료 :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Globalmag, ARTE (2011년 4월 7일자, 아래 동영상)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에꼴로
Ecologie 친환경2011.03.24 11:09
수퍼마켓에 가면 식용유 칸에 이렇게 많은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대체 어떤 식용유를 언제 어떻게 써야하는걸까?



지난 번에 친환경적인 식습관 1편으로 '유기농이되 친환경적이지 않은 식품'을 설명하다가 유채씨유 얘기를 잠깐 했는데 쪽지와 덧글로 많은 분들께서 '그럼 어떤 식용유를 써야하느냐?'고 물어오셨어요. 오늘은 식용유 얘기를 간략하게 마자 더 하고, '유기농이되 친환경이지 않은 식품'을 이어서 계속 다뤄볼께요. 

기름이 저렇게 다양한 건 지방질을 얻어낼 수 있는 원료가 다양하기 때문인데, 각 식용유마다 향이 다르고, 맛이 다르고, 영양이 다르고, 발화점이 달라서 어떤 요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선택의 여지가 달라집니다. 식용유도 그렇고, 식초도 마찬가지죠.


식용유는 크게 샐러드용(또는 양념용)과 요리용으로 나뉩니다.

요리용 중에는 일반요리와 튀김요리용으로 나뉘구요.

샐러드용(양념용)은 샐러드에 넣거나 조리가 끝난 뒤에 양념으로 넣어 생으로 먹구요,

요리용은 지지고 볶아 열을 가해도 되는 식용유,

튀김용은 일반요리보다 훨씬 더 높은 온도에서 튀길 때 씁니다.


이들을 구분짓는건 각 기름의 발화점이에요.

각 기름의 발화점 (자료 출처: 프랑스 위키페디아)

유채씨유(달맞이꽃씨기름) : 107도(비정제) 177도(반정제) 204도(정제)

올리브유 : 191도(extra virgin)  216도(virgin)   242도 (정제)

해바라기유: 107도(비정제)    232도(반정제, 정제)

땅콩기름:    160도(비정제)    232도(정제)

포도씨유:     216도(정제)

참기름:        177도(비정제)   232도(정제)

콩기름:        160도(비정제)   177도(반정제)   232도(정제)

호두기름:     160도(비정제)  204도(반정제)

팜유:            240~260도

버터:           150도



정제유가 발화점은 높지만 정제과정에서 정제유가 갖고 있는 영양을 많이 손실합니다.

실과 득이 공존하는거죠.

발화점 이상이 되면 아무리 좋은 기름이라도 변성하면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생성한다고 해요.

발화가 되는건 어떻게 아냐구요?

기름이 연기를 내거나 뽀글뽀글 허연 거품을 내는걸로 알 수 있어요.

참고로, 볶는 동안 음식이 갖고 있는 수분이 증기상태로 날아가는건 발화가 아니에요.


문제의 팜유 (야자유)?

한국에서 참기름, 들기름을 전통적으로 써왔듯이 

팜유는 야자수가 많이 나는 열대지방에서 주로 써오는 식용유에요. 

지난 글에서 제가 '문제의 팜유'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팜유가 문제가 되는건 원래 얘는 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실온에서 고형으로 존재하는데,

수소를 주입해서 액체화시킵니다.

그 기름에 튀기는거죠. 그렇게 되면 얘가 -건강에 그렇게 안 좋다는- 트랜스지방으로 바뀌어요.

단위면적당 생산 단가가 팜유가 제일 싸기 때문에 가공식품 산업에서는 이 수소 주입된 팜유를 많이 씁니다. 

라면, 과자, 비스켓, 시리얼 등등등.

유기농 제품에 쓰인 팜유가 수소화된 것인지 수소화되지 않은 것인지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식물에서 채취하는 식용유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동물성 지방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근데, 야자유에 있는 지방은 식물성임에도 불구하고 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아요.


한 가지 더, 야자유는 -유기농이든 아니든간에 야자유 생산 자체가 환경을 망가뜨리고 있어요.

야자유가 식용유 중에 생산단가가 제일 싸고 발화점이 높기 때문에 과자, 비스켓, 쿠키, 시리얼 등

가공식품업체에서 다량으로 쓰입니다. 야자유를 더, 더, 더 생산하기 위해서 숲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

요즘은 야자유로 만든 화장품이 등장하고 있지요.

지구가 몸이라면 숲은 허파에요.

숲은 산소를 만들어내고, (온실효과를 내는) 이산화탄소를 잡아두는 매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숲이 사라지면 숲이 잡아두고 있던 엄청난 양의 CO2가 대기로 올라가는거에요.

그 CO2가 땅에서 반사되는 태양열을 지구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잡아둡니다.

숲을 밀어내고 야자수가 대량으로 심어지고, 맛난 쇠고기를 얻기위해 방목지로 만드는 과정이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열대우림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CO2발생량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어요.
똑딱 똑딱! 축구공만한 면적의 열대우림이 매 2초마다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구는 숨을 점점 쉬기 힘들어지고 있는데 인간은 그놈의 쇠고기와 식용유를 얻기위해

지구의 허파를 날름날름 도려내고 있습니다.

지구가 숨을 쉬기 힘들어해요. 우리 인간은 그 지구 안에 살고 있는데 말이에요.


음식을 익히려면 대체 몇 도가 필요한걸까?

요리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바베큐는 180~250도,

볶거나 튀기는 요리는 170~220도, 

삶거나 찌는 요리는 100~110도.


제가 집에서 쓰는 식용유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유기농), 해바라기씨유(유기농), 또 해바라기씨유,
유채씨유(유기농), 땅콩기름,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참기름과 들기름이 있습니다.


땅콩기름은 시어머니께서 튀김에 쓰시려고 사셨는데, 그 이후로 저희가 튀김을 안 해먹기 때문에 쓸 일이 거의 없네요.

유기농가게에서 요리용 기름으로 해바라기씨유를 권해줬습니다. 저도 긴가민가하면서 사오기는 했는데,

위 사진에 보이기도 '후라이팬에 익히는 용도'라고 써있어요. 틀림없이 반정제거나 정제유겠지요.

유기농 아닌 해바라기씨유는 인터넷 장보기로 구입한건데 유기농인줄 알았는데 배달된거 보니까 아니더라구요. OTL 토코페롤이 들었다는걸 보니까 비정제유거니 (확실치는 않지만) 샐러드용으로 씁니다.

저희 집에 있는 식용유를 다시 정리하면
샐러드용은 올리브유,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비정제), 참기름, 들기름,

요리용은 파스타요리에 올리브유, 부침에 해바라기씨유(정제), 한국요리 국 끓을 때 참기름과 들기름,
튀김용은 (행여나?) 땅콩기름을 씁니다,만 실제로 튀김을 전혀 해먹지 않아요.

튀김 자체의 느끼함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니 건강에 안좋고,
튀긴 다음에 남은 기름을 하수구에 버릴 걸 생각하면 수질오염이 되거든요.
기름이 물 표면을 감싸면 물에 산소공급이 되지않아 자연정화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남은 기름은 모아다가 특수쓰레기 처리장에 갖다버려야하죠.

여튼 올리브유든, 해바라기씨유든, 포도씨유(다 써서 없어용, 그리고 유기농 제품을 아직 못 구했어요)
한결같이
병 뒤에 이렇게 써있어요. : '180도  이상으로 조리하지 마시오'


참고로, 후라이팬을 강불에서 5분동안 그대로 두면 200~230도까지 올라갑니다.

자, 그럼 후라이팬에 두를 기름은 뭘 써야 할까요? 답이 나오죠. 


첫째, 발화점이 180도 이하인 식용유는 샐러드나 양념용으로 쓰시고, 지지고 볶고 튀길 기름은 발화점 180도 이상인 것을 써야겠지요. 정확히 어떤 식용유를 써야할 지는 자료를 다 공개했으니 알아서 선택하세요.


둘째, 가능하면 낮은 온도로 조리합니다. 처음에 강불로 했다가 팬이 달궈지면 중불이냐 약불로 내리면 됩니다.


셋째, 아니면 강불에서 빠른 시간내에 볶은 후 불판에서 꺼내야겠지요.


넷째, 무엇보다 식용유를 쓰지 않고 조리하는 겁니다.

식용유를 사용해서 지지고 볶은 지는 인류 역사상 불과 150년 밖에 안된다고 하죠. 서양에서도 식용유는 고기를 오랫동안 '보관(!)'하는데 이용했답니다. 고기에 기름을 발라 산화를 방지하려는 목적이었죠. 식용유를 쓰지않고 어떻게 요리를 할까? 이번 글이 충분히 길어졌으니 이건 다음 번에 다루겠습니다.


참, 식용유는 빛과 열에 약합니다. 즉 열 뿐만이 아니라 빛에 의해서도 쉽게 산화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특히 전구의 빛이 아니라 태양 빛이지요. 직사광선 뿐만 아니라 반사광선에서도 반응을 합니다.

그러니 어둡고 열이 없는 곳에 보관하셔야 됩니다.

한국에 가서 보니 식용유를 플라스틱 병에 많이들 넣고 팔든데, 기름병은 유리병이 좋아요. 


이 외에도 기름은 포화지방산 vs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vs 오메가-6 등 각 기름마다 성질이 달라요.

지금까지 기름에 대해 다 정리한 것 같은데 이건 또 뭐야... 아, 점점 복잡해집니다. ^^;

이들 얘기는 언제 다음에 합시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이런 정보는 다 얻으실 수 있을꺼에요.

여튼 오늘은 발화점으로 구분하는 식용유까지만 얘기만 하고 여기서 마쳐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에꼴로
Ecologie 친환경2011.03.08 00:11
오늘도 여느 때처럼 점심을 차려서 먹고 있는데 문득 딸애가 묻는다.
"엄마, 왜 고기를 먹으면 안돼?"
아...... 먼 하늘을 올려다보며 순간 띵~!
'엄마, 사람은 왜 물 속에서 숨을 못 쉬어?'보다 훨씬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었다.
아이는 지난 9개월 전부터 내가 왜 고기 요리를 해주지 않는 지 궁금했던거다.


아주버님 댁에서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는 칠면조와 대화(?)를 시도하는 딸아이 (2년 전)
저때만해도 만두볼이었는데.... 지금은.. 흑흑~

지구온난화, 기아, 가뭄, 사막화의 원인이 '고기! 고기! 고기!' 고기를 먹는데 있다고 설명하면 알아들을까? 환경문제, 사회문제, 동물학대문제, 건강과 의료의 문제가 얽혀있다고 설명하면 알아듣기나 할까? 아니, 지루해서 듣고 있기나 할까?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설명하면 아이가 알아들을까?
얘한테는 평생 처음으로 듣는 어휘가 있을 지도 모르는데.
곧 만 5살이 되는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어휘와 이해력의 수준으로 '왜 고기를 먹으면 안되는 지'에 대해서 가장 쉬운 말로, 가장 쉽게 설명해보기로 했다.

고민하고 있는 동안 아이가 재차 묻는다.
"엄마, 왜 닭이랑 돼지랑 먹으면 안돼?"

"고기를 먹으면 안되는건 아니야. 먹고 싶으면 먹어도 돼.
하지만 엄마는 고기를 먹지 않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
너.. 밥 먹고, 밖에서 햇볕 보고 뛰어놀고, 밤에는 네 침대에서 자잖아?
근데 사람들이 닭을 어떻게 키우냐면, 밖에 자유롭게 나다니지도 못하게 하고,
다닥다닥 좁은 닭장에 가두고, 햇볕도 못 보게 해서 키워."
(딸애가 '힉~!'하며 놀란 표정을 짓는다. 너한테 어찌 차마 그 처참한 상황을 보여줄 수 있으랴... ㅠㅠ)

"그런 상태에 있으면 닭도 짜증이 나고 신경질이 막~~ 나거든? 그러면 부리로 막 쪼아.
그걸 못하게 사람들이 부리를 가위로 싹뚝! 잘라버려."
(또다시 '힉~!'하고 놀랜다.)

아주버님 댁 풀밭에서 평생동안 먹고 싸고 놀고 뛰는 -운이 기똥차게 좋은- 자유로운 수탉
일반적으로 양계장에선 수탉은 탄생과 동시에 분쇄기에서 바로 생을 마감한다.
밥만 먹고 알을 낳지 못하니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탉이 없는 양계장에서 나오는 달걀은 모두가 그래서 무정란들이다.

"돼지도 마찬가지야. 원래 돼지는 머리가 굉장히 좋아. 깨끗하고 더러운걸 가리는 똑똑한 동물인데,
사람들이 돼지를 살을 빨리 찌우고, 많이 찌우려고 밖에다 걸어다니라고 풀어놓질 않고
햇볕이 안 보이는데다 가두고, 더러운데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게 만들어.
그렇게 불쌍하게 키운 닭과 돼지를 꼭 먹어야겠니?"
(아이는 또 '힉~!'하고 놀랬다.
아이에게 항생제 남용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항생제가 뭔지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ㅠㅠㅋ)

"소는?"
"소는 어...... 닭이나 돼지보다 더 큰 문제가 많지.
소는 원래 풀을 먹고 살거든? 근데 사람들이 소를 기름기 많게 살찌우려고 옥수수를 먹여."
"옥수수를?"
"응. 풀을 뜯어먹은 소를 먹으면 건강에 문제가 없는데, 옥수수를 먹고 자란 소는 사람한테 안 좋아."

(오메가-6 에 대한 언급은 성인용 버젼(?!)에서.. ^^;)

"너 숲에 가면 나무도 많고, 공기도 맑고 좋잖아?
근데 사람들이 쇠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소를 키우느라 숲을 다 밀어 없애.
아마존의 숲도, 아프리카의 숲도 그렇게 다 밀어없애."
(벌목하는 것보다 태우는게 싸서 숲을 태워버리느라(!) CO2 가 엄청나게 발생한다는 등의
부가설명은 나중에 성인용 버젼에서 다시 다룹니다. ^^;)

"게다가 쇠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소를 키워 팔려고 사람들이 먹을 곡식을 경작하는 밭을 사서는
그 땅에 소를 키우거나 소에게 먹일 옥수수를 키우는거야.
사람이 먹는 곡식을 심는게 아니라 돼지, 소 먹이는 사료를 키우려고 말야.
그러면 그 땅에서 나는 곡식만큼 사람들이 먹을 게 없어지는거야.
그러니 한쪽에서는 기름진 고기를 먹느라 병에 걸려서 죽고,
다른 한쪽에서는 먹을게 없어서 배가 고파서 죽어."
(죽는다는 소리에 '이크~!' 놀랜다)

"너 방귀 잘 뀌지? 소도 방귀를 뀌는데, 소의 방귀는 지구를 덮게 만들어.
보통 햇빛이 지구에 오면 땅에서 반사가 되서 다시 하늘로 날아가는데, 소의 방귀가 날아가는 햇빛을 잡아서 못 날아가게 해.
그렇게 지구가 더워지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놀랍다는 듯이 눈 동그랗게 뜨고 경청을 하고 있다...
메탄가스가 이산화탄소보다 25배나 더 많은 온실효과를 낸다는 개념적인 사실은 성인용 버전에서 추가하고)

"너 막~~~ 뛰어놀면 덥지? 땀나고 얼굴 빨개지잖아. 더우면 어떻게 해? 외투 벗어야지?
근데 소의 방귀가 하늘에 있으면 지구가 외투를 벗을 수 없는거랑 마찬가지야. 지구가 더워져.
더워지면....... (난 가슴이 먹먹해서 잠시 말을 멈췄다)
땅 위와 바다 속에 있는 지구상의 모든 동물과 식물들이 힘들어하고 죽어가.
너 북극곰 알지? 백곰말야. 지금 그 북극곰이 지구가 더워져서 죽어가고 있어."

"잉??? 왜?!!"
"왜냐면 북극곰은 빙하를 밟고 사는데.."
"빙하가 뭐야?"
"눈이 쌓이고 쌓여서 녹지 않고 아주 아주 큰~~~~~~~ 얼음 덩어리를 만드는거야."
"추운 나라구나?"
"그렇지. 추운 나라지. 우리가 땅을 밟는 것처럼 하얀 북극곰은 빙하를 밟고,
빙하 위에서 뒹굴고 자고 놀고 그러고 살아.
지구가 더워지니까 빙하가 녹아서 물이 돼. 빙하가 그렇게 없어지만 북극곰이 쉴 곳이 없어.
헤엄치다가 물고기를 잡아 빙하 위로 올라와서 먹고, 물개도 잡아먹고, 그러는데
빙하가 녹아버리면 북극곰이 몇 날 며칠을 헤엄만 헤엄만 치다가 사냥도 못하고 쉴 수가 없어서
피곤하고 지쳐서 죽어가는거야."

"사람들이 자기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자기랑 관계없는거라고 생각해.
내가 고기를 먹는거랑 먼 나라에서 배가 고파 죽어가는 사람이랑 아무 관계가 없다고 여기지.
내가 고기를 먹는거랑 북극곰이 죽어가는거랑 아무 관계가 없다고 여기지.
하지만 이 세상(우주)에는 어느 하나 관계없이 일어나는 일이란 없단다."

"근데 엄마 왜 울어?"
죽어가는 생명과 파괴되어가는 환경이 눈 앞에 아른거려 눈물이 어느새 볼을 따라 주루룩 흐르고 있었다.
"죽어가는 북극곰을 생각하니까 슬퍼서"
(관련글 : '2030년, 북극곰이 멸종한다' http://francereport.net/59)



상자 안에 부화한 병아리들을 쳐다보는 아이 (2년 전)
너희에게 오염되지 않은 땅과 하늘을 남겨주고 싶다, 아이야.


"그리고 엄만... 나중에 엄마랑 아빠가 죽고, 너희들이 지금의 엄마 아빠만큼 커서 애기도 낳고 살 때,
맑은 공기, 아름다운 땅에서 살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엄마는 고기를 안 먹는거야.
너희들이 먼 훗날 아름다운 환경에서 살기를 바래. 그랬으면 좋겠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7.04.03 18:56

아침을 먹으면서 "후... 한국은 요즘 FTA로 골치야" 했더니 신랑이 "한미FTA가 체결되었다면서?" 숨겨놓은 꿀단지 파먹은 곰을 심문하듯이 '어찌 알았냐'고 펄쩍 놀라니까 세계경제뉴스에 올라온 단신에서 읽었다는거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문제거리가 되는지는 프랑스 뉴스에 실려있지 않았다면서 '왜 골치냐'고 묻는다. 쇠고기를 둘러싼 논쟁을 대강 얘기하니 이이가 프랑스의 경우를 얘기하는데, 놀라고 부럽고, 한국 정치가들이 한심스럽고 바보같더라.

 

1990년대, 약 10년 동안 프랑스도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나 마나로 말이 많았었다고 한다. 그때 당시 네고한 시간만도 5~6년은 걸렸다는거다. 한국은 FTA 협상에서 몇 개월만에 손도 못 쓰고 사인했지? @@!

 

5~6년이 흐른 뒤, 프랑스의 결정은 수입 불가였는데, 이유는 '미국 소는 성장호르몬으로 키워지는데, 성장호르몬으로 사육된 소가 사람에게 미칠 영향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수입을 거부한다'였단다! 미 쇠고기 거부사유로 한국뉴스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바였다...

 

따라서 프랑스 전국에 있는 모든 맥도널드에 사용되는 쇠고기도 미국산이 아니란다.

프랑스가 이렇듯 미국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유는 한국보다 GDP가 3배 많기 때문이 아니라 유럽연맹을 통해서 미국 경제에 대항할만한 힘이 생겼기 때문이다. 한국은 미국과 일대일 대응하기에는 인구 수 면에서나, 국민총생산 면에서나, 국제적인 영향행사권에서나 딸린다. 게임이 안되는 상대와 맞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문 닫아놓고 골리앗 욕하면 골리앗이 잡히나? 골리앗 걸음걸이를 흉내내면 골리앗이 되나? 비교대상조차 되지않을만큼 초라한 나자신을 더 비하하면 그게 답일까? 나를 비하하기는 뭣하니까 대통령 하나 잡아 족치면 될까? 유일한 답이자 해결책이 그리하다면 그렇게 하라.

 

내 생각엔 아시아도 연합해야 한다. 아시아에서 미국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다. 미국이 중국에서 갖다쓴 돈이 얼만지 아나? 중국이 '니들 당장 돈 갚을래? 조용히 할래?'할까봐 미국은 중국에 밉보이는 짓도 못한다. 이라크전에 군인파병해달라고 미국이 전세계에 -매우 가식적인- 우호적인 손짓을 했을 때를 보면, 일본도 한국도 쑤구리~할 때, 중국은 "우리 요즘 장사잘돼. 우리싸람 장사할래. 전쟁? 흥이라고 해" 하고 응수했었다. 생각해보라. 이라크에 미사일 날리느라 퍼부은 나라빚이 얼만데 중국이 '돈 갚어!'하면 미국경제는 파탄나는 걸. 

 

연합이라고 하기에 중국이란 나라는 너무나 비대해서 연합일지 곁다리붙기가 될 지 모르겠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인도, 싱가폴, 홍콩 등과 함께 아시아연합을 결성해서 미국경제에 대응해야한다고 본다. 베트남도 붙여주고, 인도네시아도 붙여줘야 한다. 뭉쳐야산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일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타이랜드 전 국무총리는 '유럽연합은 아시아에 한 모델이 되어주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아시아 10개국(아세안, Asean)은 2010년에 중국과 함께 하는 연합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경제만큼 세력이 크지는 못할 것 같다는 전망이다. 아세안국가간에 정치적인 엇갈림 때문에 하나의 우세한 연합체를 향해서 서로간 권력을 존중하며 교류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는거다. 작년에 읽은 기사 생각난다. 일본은 아시아경제연합의 새로운 화폐단위를 엔으로, 중국은 원으로 하자는 주장이 엇갈려 난항을 겪고 있다는.

 

한국정치인들은 서양인들과 네고하는 기술 좀 배우셔야 되는데, 한국이 미국에 일대일 대응한다고 되는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네고를 하고싶은대로 흘러가는게 아니라는 것도 국민들이 이해를 해주시고, 필요하다면 주변국과 연합하세요. 보이지 않는 진짜 적이 누군지 그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바로 압시다. 골리앗을 돌맹이 하나로 잡는 방법, 혼자서 못하겠으면 손잡고 여럿이 해야죠. 저도 멀리 살고 있지만 한국 국민입니다. 한국이 힘드면 마음이 아파요. ㅠㅠ 한 표 행사하고 싶은데, 참정권이 없어요. (프랑스는 재외국민 참정권이 있답니다. 프랑스를 '그지같다'고 욕을 욕을 해도 가끔 흘러가는 시스템을 보면 만만찮게 부러울 때가 있어요.) 그니까 제 말은..  저희 재외국민에게도 투표할 권리를 주세요~~~~~~~~!!!

 

신고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7.03.23 08:10
한미자유무역협정으로 쇠고기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쇠고기 얘기 좀 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 동네에서 산 사태의 앞뒤 사진입니다. 한국같으면이렇게 지방이 더덕더덕 붙은 걸 팔았다가는 정육점 욕 디~게 얻어먹을겁니다. 이 동네 쇠고기값은 한국의 1/4밖에 안돼요. 지방 다 떼고 살코기만으로 계산하자, 이겁니다. 음.. 그래도 한국의 1/3에서 반값정도밖에 안 되겠군요. ^^;;;  파리에서 사태는 1kg에 약 6유로(=7200원)정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허나, 사태라고는 하지만 한국 쇠고기 사태국물, 그 국물맛이 안 나옵니다! 20분을 고고, 1시간을 고아도 한국 사태국물맛이 안 우러나요오~~~! 어쩌다 우연하게 한국 쇠고기 사태국물맛이 나는 부위를 찾았는데, 고기값이 kg당 23유로하더이다. @@!!! (한화로 27,600원)

그래, 좋다. 싼값에 군소리 말기로 합니다. 그럼 고기 써는 써비스를 봅시다. 이 동네는 주문대로 얇게 썰어주지도, 갈아주지도 않습니다. 걍 덩어리채 주죠. 기껏 썰어준다는게 두께 1cm만한 스테이크이에요. 삼겹살이든 로스구이든 더 얇게 썰어먹고 싶으면 이 동네에서는 개인적으로 고기써는 기계를 사야합니다. 울엄마 표현대로 하자면 '인심사납'습니다,마는 이건 식문화의 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서양은 식탁 위에서 썰고, 한국은 부엌에서 다 썰어서 밥상에 올라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때문에 서양은 칼(나이프)이 테이블에 올라가고, 한국은 집어서 먹기만 하면 되니까 젓가락이 밥상에 올라가지요.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저희집에서 돼지삼겹살 먹는 날은 신랑이 칼들고 설치는 날입니다. 삼겹살이 하늘을 우러러 누운 두께가 삼겹정도 나옵니다. (삼겹살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니? ㅠㅠ)

이 동네 소와 한국 소의 크기를 함 비교볼까요? 한국의 소들은 안아주고 싶을만큼 아담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 귀여워~~~) 이 사진은 검색해서 찾은 한우구요.

아래 사진은 작년에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 소들은요, 겁~나게 커요. 흔드는 꼬리에 맞을까봐 무서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펀으로 찍어서 사진은 쥐꼬리만하지만 실제로 본 저 소의 무게는 700kg 이상 나갑니다. 한국의 수소 큰 놈이 -검색을 해보니까- 500kg라고 해요. 파리에서 매년 3월이면  Salon de l'Agriculture가 열리는데, 그곳에 가시면 저런 소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요. 작은 놈이 700kg이구요. 1톤이 넘는 소들도 어렵잖게 볼 수 있어요. 사진이야 만만하게 멀리서 핸펀으로 찍어대지만 먹이 주다가 밟혀죽을 것 같아서 저는 무서워서 근처에도 못 가겠더라구요.

확실한건, 한우와 외국 (고기용) 소는 종자 자체가 다르구요. 먹여서 살찌우는 방법도 다릅니다. 이렇듯 소의 크기, 소의 종자, 고기의 질, 정육점의 서비스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우가 더 비싼가부다.. 합니다. 이번 협정에서 밀리면 한우 키워파시는 분들의 억장이 무너질 지도 모르겠다.. 싶구요. 더 나아가 한우가 외국 쇠고기와 "가격으로만" 비교되어 시장에서 밀려나면 지금 한국에 살아계신 분들은 '아마도' 한우를 먹어본 마지막 세대가 될 지도 모르겠다는 우려도 솔직히 듭니다. 멀리서지만 한미자유무역협정의 건승을 빕니다. 협상 잘 하셔요. 아샤아샤~!
신고
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