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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7 다른 나라 '아기'들은 어떻게 자랄까? (2)
  2. 2010.04.07 아기에 관한 GOOD news & BAD news
문화가 전혀 다른 이국의 아이들은 어떻게 자랄까?
몽골, 일본, 미국, 나미비아 등 네 나라에서 태어난 네 명의 아기들을 18개월동안 촬영한 영화가 있습니다. <아기>, 6월 16일에 개봉됩니다. 보러 갈 시간은 없겠지만 무척 기대가 되네요. 홍보클립만 봐도 재밌있습니다. 함 보시죠. ^^


제작 : Alain Chabat
감독 : Thomas Bal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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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10.04.07 14:56
뉴욕데일리에서 방금 들어온 Good news부터 들어볼까요? ^^
프랑스 청년이 물에 빠진 2살짜리 아이를 구하고는 택시를 타고 휭~하니 사라졌다. 딸의 목숨을 구해준 애기아빠는 이 청년을 찾아 꼭 답례를 하고 싶다며 사진 한 장을 들고 뉴욕데일리를 찾아왔다. "이 프랑스 영웅 좀 찾아주! 이름은 줄리앙이라 하오!"

라고 나온 프랑스 뉴스를 읽고 뉴욕데일리 사이트에 가보니 아, 그새 찾았더라고! 
4월 6일, 듀레(29살)씨가 여자친구와 함께 뉴욕을 관광하던 첫날이었다. 사우드 스트릿 항구를 산책하던 도중 배에서 뭔가 떨어지는 걸 목격. '뭐지? 인형인가?' 하고 다가가 물 속을 보니 아기가 떨어진 것! 순식간에 외투를 벗고 물에 뛰어들어 아이를 잡았다. 하지만 아이는 눈을 감고 있고, 소리도 지르지 않아 아이가 벌써 죽었는 줄로 알았단다. 아기가 물에 빠진 걸 뒤늦게 발견한 애 아빠 앤더슨씨도 물 속으로 점프! 듀레씨로부터 아이를 받아다 배 위로 끌어올린 뒤 찾아보니 영웅은 이미 바람처럼 사라졌던 것. 듀레씨는 다시 항구로 돌아와 옷을 입고 관광을 했는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누군가가 이런 유명한 말을 벌써 남겼다면서?) 자고 나니 유명해졌다! 이 기사 원문을 읽고 싶은 분은 뉴욕데일리 사이트로 go! => http://www.nydailynews.com

그럼 이번엔 Bad news...
야후뉴스에 우리 동네 이름이 떴더라고.. 뭔일인가.. 해서 클릭해보니, 보모가 애를 학대한 기사더라고. 옆집 엄마한테 "그 얘기 들었수?"하고 운을 떼니 뉘 집 애인지까지 알더만.
이야기인즉슨.. 6개월 된 아이를 맡겨놓고 일을 하고 돌아와보니 아이가 정상이 아니었다는거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기저귀를 갈다가 떨어뜨렸다'고 하는데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더라는거다. (참고로, 프랑스는 허리 높이에 오는 널찍한 판대기를 놓고 기저귀를 갈아요) 알고보니 술에 취한 보모가 우는 애를 달래지 못하고 애를 흔들고 던져 그만 애가 코마상태에 빠진 것. 오, 마이 갓!

옆집 엄마는 이어 또다른 보모 이야기를 해주었다. 보모네 집에 아이를 맡기는 경우가 있고, 보모가 집에 와서 아이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엔 후자. 어느날인가 애 부모가 돌아오니 집에 빈 담배갑이 있더라는 거다. "담배폈소?"하니 보모는 "아니"라고. 수상히 여긴 부모가 만3살이 채 안 된 큰 애한테 물어보니 '매일마다 아침에 한 남자가 왔다가 오후에 간다'는거다. 애 보는 집으로 남친을 불러들였던 이 보모는 말하나마나 그날로 짤렸지.

애 데리고 동네 공원에 가면 같이 나온 이가 보모인지, 엄마인지는 물어보지 않아도 눈에 보인다. 모르는 사람과 수다를 떨게 되더라도 엄마는 아이에게 눈길을 주며 수다를 떨지만, 보모는 수다 떠느라 애는 뒷전. 심한 경우는 보모가 수다떠느라 애가 어디로 갔는 지도 모를 경우다. 애가 우는데 달려오는 사람이 없다. 모래밭 놀이터에 애가 혼자 노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어 '엄마 어딨니?'하고 물어도 애가 너무 어려서 말을 하나?  대개 이런 애들은 '엄마 어딨니?'하고 물으면 생면부지임에도 불구하고 팔 벌리며 안긴다. 무관심과 애정결핍은 독립심과 정반대에 있다는 걸 실감한다.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남의 애를 안고 엄마 찾아 삼만리로 놀이터를 한 바퀴 돈다. 그러면 보모가 어디선가 나타나 데리고 간다. 총총걸음으로 사라지는 보모를 보며 한숨을 쉬지. 보모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애를 저런 사람한테 맡겨놓고 마음이 놓이나?' 싶어 얼굴도 모르는 애 엄마한테 동정이 간다.

이러니 말 못 하는 아이, 무서워서 남의 손에 못 맡기겠더라고.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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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