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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7 한국, 신종플루, 예방책에 구멍 뻥! (4)
Actualités 시사2009.08.17 08:28
여기는 파리입니다. 어제 조선일보에 올라온 '신종플루 예방법' 기사를 읽고 '한국에 신종플루에 대한 정보가 이것밖에 되지 않는가?' 답답한 마음에 적습니다. 이 기사대로 '예방이거니~'하고 다녔다가는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다~~ 전염됩니다. 왜 이틀새 두 환자가 손도 제대로 못 써보고 죽었는 지 이해가 갑니다. 주요일간지 '기자'라는 이가 제대로 된 정보없이 글을 쓴다는게 한심을 건너 국민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결과를 생각하노라면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이게 기자의 정보력 탓인지, 한글로 구할 수 있는 정보의 한계때문인지 (이건 말이 안되고), 올바른 정보대로 할래기 정부에서 지원하는 신종플루 관련 의료제반이 받쳐주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돼지독감, 일명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비눗물로 손 씻는다고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반 마스크로 가린다고 신종플루 바이러스 막아내지 못합니다! '휴지'로 입 가리고 기침하면 주위에 전염을 막는다구요?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신종플루 환자는 외부인을 만날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기침할 때만 휴지, 손수건으로 입을 막는 것으론 부족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4대강보다 국민 건강이 먼저 입니다. 당신은 신종플루에 대한 올바른 예방법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실껍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즉각 일반인에게 공개하게 지시하고, 치료와 예방에 필요한 의료적 제반도구들 확보하십시요. 4대강살리기 계획에 퍼붓는 돈이면 국민을 위한, 적어도 어린이와 임산부, 노약자를 위한 신종플루용 마스크와 백신, 충분히 삽니다!!! 신종플루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지 못하면 국가경제가 흔들립니다!!!

(관련기사: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으려면, 김희섭 기자, 2009년 8월 15일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15/2009081500396.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1. 신종플루? 돼지독감?
한국에서는 '돼지독감'이란 말 대신 '신종플루'라고 쓰기로 했다지요. 근데 사실 외국에서는 영어든 불어든 아직도 '돼지독감'이란 단어 흔하게 씁니다. 왜냐면 이 돼지독감은 사람에게 감염되는 새로운 A형 독감으로(H1N1), 지금은 사람과 사람을 통해서 전염되지만 일반적으로 돼지를 전염시키던 바이러스였기 때문입니다. '돼지독감'을 불어로는 'grippe porcine'이라고 하는데 (porc라고 하면 '돼지고기'란 뜻이죠), 신종플루 뉴스와 예방법을 알려주는 프랑스 홈페이지 주소는 아예 http://www.grippe-porcine.info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돼지독감'이라고 계속 불렀다가는 돼지독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돼지고기를 안 먹으려고 할 것이고, 그러면 양돈업체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일으킬꺼라는 우려때문이라고 사려됩니다 '돼지독감'이란 단어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 돼지고기 소비량이 줄었다는 보고는 아직 하나도못 들었습니다. 돼지독감과 돼지고기는 아무런 관계가 없거든요.

2. 신종플루 증상
신종플루에 걸리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몸살기가 있고, 코가 막히고 기침을 하는 등 호흡기에 장애가 온다. 일반 독감과 겉보기 증상이 비슷하다.

3 전염경로 (이후의 글은 프랑스에서 불어로 배포된 예방법입니다. 번역:elysee)
신종플루 환자의 기침, 재채기, 말할 때 튀는 침.
신종플루 환자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 악수나 입맞춤 등.

4. 신종플루 예방법
4-1.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
- 주변에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 일회용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다. 재사용을 금한다.
- 코를 풀고나서 공중 휴지통에 버릴 때는 반드시 뚜껑이 있는 휴지통에 버리고, 휴지통은 정기적으로 비워져야 한다.
- 일반의에게서 치료를 받고 돼지독감인 경우, 보건부에 신고한다.

4-2.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할 때
- 주변 사람이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는 'FFP2' 마스크를 써야한다. 개봉 후 4시간 유효.
(필자 주: 한국 신종플루 본부 사이트에 의하면, 'N95마스크'라고 나와있네요. 같은 종류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N95마스크의 유효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나와있지 않네요.)
- 대중교통에서 대중과 피부 접촉을 했을 경우, 얼굴을 만지기 전에 반드시 젤 타입으로 된 알콜소독액으로 손을 비빈다. 비눗물로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필자 주: 젤 타입의 소독액은 보통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들이 병실을 방문할 때, 환자간 병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 병실 문앞에서 이 소독액으로 손을 비비고 들어옵니다. 하늘색 빛이고,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오른편 사진 참고)




4-3. 직장에서의 예방법 
- 계단 손잡이, 문고리, 승강기나 스위치 버튼 등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 직원들끼리 가급적이면 악수를 피한다.
- 사람들이 많이 모일 건수를 줄인다. 회의는 안 할 수는 없겠지만 회의에 참석하는 인원을 가능한 줄인다. 세미나, 컨페런스 등도 마찬가지.
-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FFP2 마스크를 잠시 벗어야 할 경우, 2m 간격으로 떨어져 앉는다. (필자 주: 저희도 이거 읽으면서 웃었지만 이렇게 자리잡기 정말 힘든 일입니다. ㅎㅎ)
- 젤 타입의 알콜소독액으로 수시로 손을 씻고, 그게 없으면 비눗물로라도 수시로 손을 씻는다. 특히 코를 풀거나 기침을 하거나 침이나 가래를 뱉은 후,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 신종플루 환자가 사무실에 있는 경우, 방문자를 포함한 사무실 모든 직원은 FFP2 마스크를 착용한다.
(필자 주: FFP2 마스크의 유효시간은 4시간으로, 남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필요한 경우, 직원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지난 주, 마스크 8천개와 젤 타입 알콜소독액 500병 이상, 항바이러스 물티슈 등을 구입했답니다.)
- 신종플루에 걸린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무실과 사무실간 이동을 삼가하며, 회사에 즉각 연락을 취할 것. 집에서 쉬도록 하고, 외부인과 접촉을 피하며, 주치의는 가능한 왕진을 시켜 진료소 환자들에게 전염되는 걸 방지하도록 한다. (필자 주: 한국에서는 의사 왕진 시키는게 쉽지 않을테니, 신종플루든 아니든 독감으로 진료소를 찾을 때, 외출 전에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진료소에 가시면 되겠지요.)

* 한국 내 관련사이트 : 신종플루 질병관리 본부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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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