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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20 임신 36주와 역아 돌리기 (외회전술)

임신 36주가 지나고나니 병원에서 손을 놓는구만. 원인이 의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지.. 여튼 이제 배가 땡기든 어쨌든 나올테면 나오세요, 식인 것이여. 쯔압.. 더이상 조산의 위험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이거지? 아.. 땡기는 배 거머쥐고 100미터도 못 걸어가는 내 신세, 이제는 나도 출산하고 싶으다. 엉엉~ 배가 5분마다 땡겨서.. 파수인줄 알고.. 병원에 헝데부가 있어서.. 등등의 이유로 1주일에 적어도 한 번씩은 병원을 오간게 대체 몇 번이던가?! 갈 때마다 택시를 대절해대니 지난 달과 이 달은 택시비로 생활비가 축나고 있으. 버스와 기차를 타면 1시간 거리를 차로 가면 20분인데, 그 왕복 택시비가 한번에 50유로니 이건 모.. 택시비로 가산을 탕진하고 있음으로 가심이 찢어짐이여.. ㅠㅠ 

 

에잇,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 땡기는 배 거머쥐고 블로그 데이트 업을 시도! 나올테면 나와봐봐봐!근데 문제가 있다. 나는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는데, 애기가 거꾸로 있댄다. 이걸 우리말로 '역아'라고 한댄다. 집에서 한 2주일동안 역아 돌리는 자세를 매일 했었다. 그리고어제 병원에 가보니 그대롤쎄. 흠흠.. 병원에서 역아 돌리기 시도!허벅지에다 자궁 수축을 억제하는 주사를 한 대 놓고, 배에다 젤을 바르고는 두 사람이서 애기를 돌리는데.. 아으아으아~~~ 소리는 안 질렀지만 혼절하는 줄 알았다. 무지 아프다. 엉엉엉~ 작업이 끝나고 나서도 오늘 아침까지 뱃가죽이 얼얼~ 작업 전후로 아기의 심장박동과 초음파 촬영으로 아기의 상태를 체크한다. 성공률이 50%라는데, 내 케이스는 그중의 negatif한 절반에 속했다. 아무래도 우리 애기는 갈비뼈 아래에 머리를 두고 있는게 편한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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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