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varde 잡담2011.02.10 15:23


잡지에 실렸습니다~라고 글을 쓰고나서 몇 시간 뒤, 딩동~ 택배로 <여성중앙> 2월호를 받았습니다. 오홋~!
일반등기로 보내셔도 된다고 누누히 말씀을 드렸는데도 수고스럽게도 비싼 택배로 보내주셨네요. ^^

봉투를 뜯어서 '나랑 인터뷰한 대목이 어딨지?' 바로가기를 시도.
목차를 뒤지는데 목차가 대체 어디 숨은거야.... @@;;;
약 10분이 걸렸습니다. ㅠㅠ

564쪽입니다. <일본 주부의 골반 다이어트 vs 프랑스 주부의 뒤캉 다이어트>



 
이 중에서 저와 10분간 국제전화하고, 제가 추가로 메일을 보냈는데,
실린 글은 빨간 괄호와 괄호 사이단 한 줄이었습니다. ㅠㅠㅋ

뒤캉 다이어트의 위해성에 대해서 얘기를 했지만 역시.. 저는 영양학자가 아니므로 실리지 않았습니다.
채식하면 다이어트가 필요없을 정도라고 말했지만 역시.. 실리지 않았습니다.,

여하튼 한국어로 된 읽을거리를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잡지값이 9500원인데, 택배비가 43000원 나왔으니... 헐헐헐~

사족인데.. 제가 프랑스에 나오고나서 한국에서 대학 후배가 '라면을 부쳐주겠다!'고 부쳤는데,
라면 5천원어치에 택배비가 5만원이 나왔더랬슴다.
소포 한 번 부치고나서 녀석이 연락을 끊겼슴다. 을매나 속이 상했으믄.. ㅠㅠ
지금쯤 장가는 갔는지.. 장가를 가도 벌써 가서 애가 초등학생일텐데 녀석...

읽으면 은행이나 미용실에서나 읽었을 여성지를 타지에서 보니 그것마저도 반갑네요.
한국에서 물 건너왔을 종이도 만져보고.... 그냥.. 울컥~

조한별 기자님, 감사합니다. 한국분들과 돌아가며 잘 읽겠습니다. ^^

* 추가 : '여성중앙'에 실리지 않은 실제 인터뷰 뒷얘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에꼴로
Bavarde 잡담2011.02.10 07:09

한 달 전, <여성중앙>에서 전화로 인터뷰를 요청해왔어요.

(찾기도 잘 찾어.. 하긴 블로그가 있으니까. -,.-ㅋ)


프랑스 영양학자가 쓴 다이어트 책이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인데 프랑스에도 그 다이어트가 정말 인기냐면서요. 

주변에 그 다이어트를 해본 프랑스 주부가 있어서 인터뷰에 답변을 해줬습니다.

마감 끝나고나서 제 덕분에 기사를 잘 쓸 수 있어서 고맙다고 인사 메일이 왔어요.

내용을 다 실을래기 제 얼굴사진을 싣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던데,

제게는 오히려 천만다행이지요. 휴우~~~


인터뷰 끝에 저한테 '다이어트 할 필요를 느끼십니까?'하고 묻길래
'아니요~ 전혀요~' 하면서 채식 얘기를 꺼냈어요. 채식하면 살 잘 빠진다고...
'채식하고나서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저는 잘 먹어서 찌워야돼요' 했지요.

단백질 다이어트의 위해성과 채식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기사가 어떻게 나갔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쯤 이 잡지가 어느 해상을 날고 있을까...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에 도착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프랑스에서 한국어로 된 잡지를 읽어보는 호사를 누리네요.

그것도 (평소에 안 읽는) 여성지를.. 홍홍홍~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Bavarde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중앙'에 실리긴 실렸는데.....  (1) 2011.02.10
'여성중앙'에 실렸습니다  (0) 2011.02.10
초대장 보내드려요  (0) 2010.10.07
신세대, 구세대  (2) 2010.06.13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8.10.14 10:20

후배가 흥미있어할 것같아서 번역을 시작했는데, 와... 솔직히 인간적으로 너무 길다. 허부덕~ 번역 짧게 짧게 함다.

------------------

카드: 살아가는데 우선으로 삼는 것이 있다면?

뮈소: 나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

 

메티사: 요즘 머리맡에 두고 읽으시는 책은?

뮈소: 스티그 라슨의 3부작 <밀레니엄>을 읽기 시작했어요.

 

알리슨: 뮈소씨,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어학연수를 위해서 영국에 있어요. 선생님의 소설을 영어판으로 구할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알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소설을 영어로 읽고 싶은데 못 찾겠어요. 워터스톤이란 책방에 가봤지만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만 있고, 이것도 2008년 1월에나 나온거있죠! 이게 정상인가요? 영어로 된 선생님 소설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미리 감사 말씀 드려요.

뮈소: 지금으로선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만 영문판으로 나왔습니다. 다른 책들도 이어서 나올꺼에요.

 

리자35: 최근에 스키다마링크를 읽었어요. 주인공이 가끔 브르타뉴에 가던데... 혹시 브르타뉴 팬? 그중에 어느 지역? (저는 브레스트와 렌 사이에 살아요) (역자 주: 브르타뉴는 프랑스 북서부 지역이며, 브레스트와 렌은 브르타뉴 지역 안에 있는 도시명임.)

뮈소: 바캉스 때 그곳에 이미 가본 적이 있어요. 제가 사실 많이 좋아하는 곳이에요.

 

로린: 특별히 좋아하시는 노래, 예술가, 영화는?

뮈소: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화가 니콜라 드 스탈, <Un éléphant ça trompe énormément (깡그리 속이는 코끼리)>.

 

알리슨: 어, 그래요? 하지만 이상하네요. 왜냐면 선생님의 '그 이후에'는 2004년에 나왔잖아요?

뮈소: 솔직히 말하면 '그 이후에' 전에 쓴 소설이 하나 있어요. 그건 아마도 새로운 버젼으로 곧 다시 발간될꺼에요.

 

제롬: 가르치는 -그니까 전수하는- 것과 소설을 쓰는 것의 관계가 있나요?

뮈소: 아마도 듣는 사람의 시선을 끌어모을 줄 아는 것이겠죠.

 

카츠: 선생님께 있어 죽음의 의미는? 모든 것의 끝인지 새로운 모험의 시작인지?

뮈소: 삶을 감사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저를 일깨우는, 피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에요.

 

프레즈: 인터넷 사용하세요? 그러하다면 어떤 용도로 쓰시는지?

뮈소: 신문을 읽거나 자료를 찾거나 친구들과 연락해요.

 

리자35: 마끄 레비와 자주 비교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뮈소: 별 문제 없어요. 하지만 저랑 제일 비슷한 작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디아: 선생님의 편집장께서 선생님에게 주문을 하나요?

뮈소: 아뇨, 전혀요. 매번 제가 몰두하는 걸 반영하는 소설을 써요.

 

자주: 선생님 주변에 진짜로 가상공동체가 생겨났나요? 선생님은 그걸 어떻게 대하세요?

뮈소: 사람들을 독서로 인도하게한데 대해 매우 흐뭇해하지요.

 

미마: 성공, 돈... 앞으로 선생님께서 이루고 싶은 꿈이 남아있다면?

뮈소: 못 가본 나라와 문화들이 정말로 많아요...

여러분들이 던져주신 모든 질문들과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에 깊이 감사드려요. 안녕히.

신고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8.10.14 09:30

오로르: 선생님 일을 계속 하실껀가요 아님 글쓰는 일에만 몰두하실건가요?

뮈소: 올해 말까지 경제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있을꺼에요. 제 제자들이 곧 바깔로레아를 치를꺼에요.

 

프레즈: 자신의 책 스타일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뮈소: 독자로서 읽고 싶어지는 소설을 쓰려고 노력해요.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는 등장인물이 진짜 이야기를 하는 소설을 좋아해요. 또한 좋은 영화 속에는 몰입이 되듯이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는 소설이 되기를 바래요.

 

다미앙: 마끄 레비와 비교를 하신다면?

뮈소: 예민함에 있어서는 안나 갸발다와, 플롯의 기교에 있어서는 아흘렁 코벤과 가깝다고 생각해요. 또한 <로스트>를 쓴 J.J.아브라함과 같은 미국 시나리오 작가들의 작업도 많이 좋아하구요.

 

로린: 선생님의 책들에, 또는 특히 한 책에 쏟아졌던 찬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뭔가요?

뮈소: "당신의 책들이 제 인생을 견뎌내는데 조금 도움이 됩니다"

 

씨픽토리: 선생님 문학에 참고가 되었던 또는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작업은 어떤 것들인가요?

뮈소: 알베르 코헨(Belle du Seigneur), 쟝 지오노(Le Hussard sur le toit), 스테판 킹(Sac d'os), 그리고 여러 가지가 있죠. (역자 주: 작품 제목들이 한국에 어떻게 소개되었는지 알 수 없어서 우리말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가명:선생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었다면 매번 같은 소재를 갖고 매번 그렇게 같은 이야기를 쓰셨을까요? 그런 트라우마가 선생님을 작가로 만들었나요?

뮈소: 실제로 제가 겪은 교통사고가 제 인생에서 중요했어요. 그 사고 전에는 걱정없이 지내는 소년이었다면, 사고 후에는 살아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인지 감사하는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어요. 

 

루이종: 가장 아끼는 책이 무엇인지요? 읽고 울었다거나 선물하고 싶은 책은요?

뮈소: 아마도 <어린 왕자>.

 

제롬: 다수의 익명의 독자들이 선생님의 삶에, 또는 세상이나 타인과의 관계에 뭔가 변화를 주었습니까?

뮈소: 영광스럽게도 독자들께서 제게 보내주시는 모든 편지를 읽으며 매우 감사하고 있어요.

 

루씨: 선생님 소설 중에서 가장 친근하게 여기는 주인공이 하나 있다면요?

뮈소: 모든 등장인물들을 다 친근하게 느껴요. 남자든 여자든, 선한역이든 악역이든.

 

카츠: 언젠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꺼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나요?

뮈소: 제 소설들이 일부 독자를 감동시켰으면 좋겠다고 바라긴 했지만 이렇게 많을 꺼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멜리사: 헌사하실 때 가장 높은 곳에 두는 작은 별의 의미가 뭔가요?

뮈소: 우리가 헤매일 때 우리를 인도하는 별의 상징이죠.

 

아유미: 제가 병과 맞싸우는데 선생님의 책들이 엄청난 소망을 주고 있다고 말씀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뮈소: 큰 감동을 안겨주는 엄청난 찬사인걸요.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온 독자들, 특히 매일매일을 병과 맞써는 독자들로부터 편지를 많이 받습니다.

 

프륜: 사생활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시는데요, 왜죠? 결혼하셨나요? 아이는 있으신가요?

뮈소: 솔직히 제 사생활과 작가로서의 역할을 혼동하고 싶지 않아요.

 

제롬33: 소설 속에 선생님의 불안, 근심, 소망 등이 드러나고 있나요?

뮈소: 세 가지 잘 알겠습니다!

 

취첼: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책 중에서 선생님이 가장 애지중지하는 작품과 덜 아끼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뮈소: 자식을 대하는 부모와 마찬가지로 저로서는 제 작품 중 하나를 꼬집어 가리기가 힘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신작에 특별한 애정이 있어요.

 

타니아: 일생일대의 사랑을 믿으시나요?

뮈소: 물론이죠. 사랑은 산소같은 거에요. 사랑을 너무나 오랫동안 잊고 있으면 사랑으로인해 죽게 될꺼에요.

 

캐티아: '그 이후에'의 속편을 만드실껀지?

뮈소: 많은 독자들께서 같은 주문을 해오세요. 아이디어가 몇 개 있긴한데 아직 딱히 정해진건 없어요.

 

로린: 책 제목은 어떻게 정하세요? 그리고 표지는요?

뮈소: 어떤 때는 글을 쓰기 시작할 때쯤해서 제목이 이미 머리 속에 떠오를 때가 있고, 어떤 때는 책이 완성될 때서야 나올 때가 있어요.

 

제롬: 글을 쓴다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작가님을 '치유'하나요?

뮈소: 때로는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심리분석학자처럼 글쓰는 것을 치유의 도구로 이용하지는 않아요!

 

케이트: 영감을 주는 뮤즈가 누구/어떤 것들이에요? 어떤 주제의 시사를 좋아하세요?

뮈소: 날씨를 알아맞추려고 해보는걸 굉장히 좋아해요.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많구요. 제가 관심갖는  시사로는 환경, 교육, 경제...

 

프레즈: 선생님 마이스페이스가 생겼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뮈소: 제가 감독하는 일이 아닌걸요. 하지만 예절을 지켜가며 운영된다면 반대하진 않아요.

 

아유미: 선생님 소설들이 일본에 번역되어 나왔나요?

뮈소: 예.

 

베르나르쿠: 요즘 새로운 소설을 쓰고 계십니까?

뮈소: 다음 번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일일 것이고, 초자연적인 것은 없을 꺼에요. 이쯤해서 나머지는 깜짝쇼를 위해 말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씨픽토리: 건방진 (그리고 호기심많은) 질문인지 모르겠는데요, 이 고상한 예술에, 그니까 글쓰는데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세요?

뮈소: 가르치는 일 외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합니다.

 

 

신고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8.10.13 17:23

2008년 4월, 뮈소의 신작 <널 찾으러 여기 왔어>발간 기념으로 독자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원문은 생략하고 번역해서 올립니다. (아.. 이 중노동 ㅠㅠ)

 ----------------------

뮈소: 안녕하세요. 이른 오후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제롬: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미국에서의 체험이 작품에 무척 많이 배어나오는데요. 프랑스에서, 특히 프랑스의 지방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소설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상상의 문이 미국을 통해서만 열리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뮈소: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거의 모든 제 소설들은 다 뉴욕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지요. 뉴욕은 뭐든지 다 벌어질 수 있는 곳이라는 인상을 주거든요. 하지만 다음번 소설에서는 반드시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될꺼에요.

 

크픽토리: 안녕하세요, 뮈소 선생님. 무척 존경하고 있어요!!! 선생님의 소설에는 운명이라는 개념이 늘 등장하는데요. 자유의지를 믿으십니까?

 

뮈소: 고맙습니다. 삶과 행동은 어떤 장애물에 의해 바뀔 수 있지만 다행히 자유를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오로르: 한 인터뷰에서 말씀하시기를, 소설 평이 나쁘게 나오면 선생님 경력에 타격을 입게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신다고 하셨어요. 늘 그걸 염두에 두시나요? 대중을 상대로한 글쓰기 열정을 언젠가는 끝내야겠다고 생각하세요?

 

뮈소: 말씀하신 인터뷰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매번 소설을 쓸 때 최대한 진지하게 쓰려고 늘 노력하고 있어요.

 

베르나르쿠: 작가님의 비블리오그라피에 왜 첫소설 <스키다마링크>를 전혀 언급하지 않으시는건가요?

 

뮈소: 그 소설을 2001년에 썼죠. 모나리자가 도난당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한 스릴러에요.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그 첫소설을 특별히 아끼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 이야기를 좀더 현실적으로 다시 써보려고 해요.

 

아유미: 얼마 전부터 저를 놓지 않고 쫓아다니는 질문이 하나 있어요. 선생님의 소설은 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시는데요. 왜지요?

 

뮈소: 사실은 제 소설은 죽음보다 삶에 대해 훨씬 많이 이야기하고 있어요. 죽음을 피할 수 없는거라는 걸 깨닫게되면 현재 이 순간을 좀더 밀도있게 살아가도록 자극하고, 매번 과거를 돌이켜보지 않도록 하며, 미래의 환영 속에서 헤매이지 않도록 하지요.

 

프랑소와: 에단과 공통점이 있다면?

 

뮈소: 제 소설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과 저하고 어느 정도 닮은 점들이 있어요. 마치 프리즘같은거죠. 그렇다고 제가 제 자신에 대해서 쓰는건 아니에요.

 

아멍다: 가난함에 대한 수치를 아시나요?

 

뮈소: 잘 몰라요. 운이 좋았죠. 하지만 이해는 한다고 생각해요.

 

카츠: <널 찾으러 다시 왔어>를 발간되는 날 사서 밤새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삶 중에서 다시 한번 했으면..하고 바라는 것이 있으신지요?

 

뮈소: 현실에 만족하는 철학같은 걸 갖고 있어요. 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만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인생이 어떻게 굴러갈까 하고 가끔 자문할 때가 있어요.

 

제롬: 선생님의 성공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소재, 천편일률적인 주제를 담고 있는데요. 다른 욕심이나 다른 생각을 품고 계신지요?

 

뮈소: 다음 번 소설은 완전히 다를꺼에요. 프랑스를 배경으로 다수의 코믹한 순간들이 등장할꺼에요.

 

제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너를 아끼고 도와주는 일, 이건 아마도 내가 지구상에 태어나서 맡겨진 임무일꺼야'라는 구절이 있잖아요. 선생님은 기욤 뮈소로서의 임무는 무엇일꺼라고 생각하세요?

 

뮈소: 아마도 독자들을 위해 좋은 이야기를 써주는 것이겠죠!

 

나덩: 선생님도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고 싶거나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을 때가 있나요? 예를 들면 누가되고 싶으신지?

 

뮈소: 모든 사람들이 이미 사는 순간 속에서 무엇인가를 꿈꿨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우리가 되지 못한 것을 사랑한다'라고 알베르 코헨이 말한 것처럼요.

 

로린: 글쓰게 동기가 뭐였나요? 무엇으로부터 영감을 받으시나요?

 

뮈소: 어머니가 도서관 사서로 일하셨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책 속에서 살았어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제가 15살 때 저희 불어선생님께서 주최하신 글쓰기 대회 이후로 가졌구요. 영감에 대해서는 세상과 사람들을 응시하는 것, 독서, 영화 등 어디서든 영감을 받아요. 

 

루씨: 안녕하세요, 기욤. 먼저 선생님의 소설들에 축하드려요. 영화로 만들어진 <그 이후에>에 만족하시는지 궁금해요.

 

뮈소: 그 영화는 프랑스에 10월에 개봉될꺼에요. (역자 주: 12월 24일로 변경됨) 로망 뒤리, 존 말코비치, 에반젤린 릴리 등 캐스팅이 화려해요. 앞부분 화면들이 매우 기대할만 합니다. 독자들이 사랑해주셨던 소설 속의 감정과 스릴러를 제대로 담아낸 영화가 될꺼에요.

 

---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신고
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