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2009.01.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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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이어지는 밤사이, 폭풍이 강타한 프랑스 남서부와 스페인 북동부는 일요일 내내 피해 복구로 바쁜 모습입니다. 아래는 15분 전에 로이터통신으로 들어온 따끈따끈한 기사 전문입니다. (이하 번역: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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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프랑스 남서부를 강타한 폭풍 피해 복구액은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1999년, 프랑스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88명의 사상자를 냈던 폭풍 이후로 최대로 기록되는 이번 폭풍은 프랑스에서 4, 스페인 북부에서 11명의 사상자를 냈다.

 

전기와 국가삼림에 막대한 피해를 미쳤을 뿐 아니라 전화와 수돗물이 끊기는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더군다나 경제위기로인해 높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정부는 자연재해로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보험회사와 유럽의회 등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일 현재, 1천1백 가구가 전기가 끊겼고, 미쉘 프렁코니 ERDF회장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복구가 되기까지는 1주일에서 2주까지도 걸릴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복구를 위해 헬리콥터 12대와 1,000명의 수리공들이 현지에 파견되었으며, 오늘내로 영국, 독일, 포르투갈로부터 전기공들이 도착할 것이라고.

 

SNCF(역자 주: 프랑스 철도청)에 의하면 보르도 남쪽방면의 철도선이 완전불통인 상태. 전기두절로 44개의 철도신호등이 작동중지, 수 백 만명의 철도청 직원들이 동원되고 있다. 곤경에 빠진 여행객들은 Dax, Facture, Morecenx, Marmande, Bayonne 등지에 머물거나 발이 묶여있는 상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돗물과 전화선도 끊긴 상태. 프랑스 텔레콤(역자 주: 프랑스 전화국)에 의하면 3십5만개의 전화선이 끊겼으며, 1000명의 전화국 기술자들이 현지에 파견되었다고 밝혔다.

 

국가삼림이 입은 피해도 엄청나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숲 중 하나로 꼽히는 Landes지역의 피해가 극심. 경시청에 의하면 지붕과 기와가 뜯겨나간 집도 허다하다고.

 

수많은 도로가 막혔으며, 토요일에 전면중지되었던 공항도 일요일 아침부터 다시 운행을 개시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주요 장관들, 공기업의 대표들과 함께 이른 오후에 Pian-Medoc에 도착해서 자연재해의 피해상황을 둘러봤다.

 

토요일, Pyrenees-Orientales의 Creus에는 강풍 184km/h로 기록됐으며, bassin d'Arcachon의 Cap-Ferret에는 170km/h가, 보르도에는 162km/h. Landes 북부지역의 Biscarrosse에는 159km/h가 기록됐다.

 

렁드 Landes지역에서 3명의 사상자가 집계되었다. 75세의 한 (남자) 노인이 Loos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으며, 다른 한 사람은 바람에 날아가던 조각에 찔려 정원에서 숨졌고, 다른 한 사람은 차에 타고 있다가 쓰러지는 나무에 목숨을 잃었다. 지롱드 지역(Gironde)의 한 70대 (여자) 노인은 전기로 움직이는 인공호흡기구에 의지해있다가 전기가 나가 사망했다.

 

Gers지역에서는 한 소방대원이 쓰러지는 나무로 인해 중상을 입었고, Aude지역에서는 두 다리가 으스러진 소방대원 하나를 포함해 7명의 중상자가 나왔다.

 

Gironde지역에는 발전기를 돌리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9명이 입원하고 집 한 채가 불탔다. 어린 (여자) 아이 둘은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대원들은 밝혔다.

 

프랑소와 필롱 국무총리는, 토요일, 필요하다면 군대도 동원하겠다고 했으며, 미쉘 바르니 농산부장관은 프랑스가 유럽 전체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디오 J 채널에서 에릭 워스 내무장관은 보험업체들에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으며, 국가차원의 협조와 압력으로 보험업체들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빠른 시일 내에 응답할 수 있도록 조취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폭풍이 쓸고 지나간 피해를 복구하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군대가 파견되었다. 특히 Alicante지역의 산불과 싸우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주로 돕고 있다. 토요일, 강풍으로 이곳 전봇대 하나가 쓰러져 산불을 일으켰다.

 

토요일, 바르셀로나 인근 지역에서 체육관 별관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네 명의 어린이가 숨졌다.

(번역 : 괭이)

 

+ 라디오에서 들려온 뉴스 첨가 :

전기난방을 하는 일부 노인의 집에 전기가 끊겨 실내 온도가 14도라고.

전기가 끊긴 정신병동은 감시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 

전기로 돌아가는 수돗물 정화장치가 정전으로 운행정지된 지역은 수돗물이 나오더라도마시지 말라고 시에서 경고문이 나감. 이런 지역은 시에서 식수가 배급되고 있는 상황임.

 

관련 사진 자료의 저작권 문제로 오픈캐스트에 링크 걸어놓았습니다.

http://opencast.naver.com/FR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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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9.01.25 08:43

토요일 새벽 3시경부터부터 밤사이 몰아친 폭풍으로 프랑스 남서부가 난리가 났습니다. 강풍이 160km/h, 지면측정 풍속만도 120km/h, 순간 최대 풍속이 180km/h로 기록됐습니다. 대륙 내에서 이렇게 강한 바람이 부는 건 드문 일이라고 하네요. 나무가 뿌리채 뽑혀 넘어가는 탓에 일부 도로가 마비되었고, 자동차로 외출하지 말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일대의 경보수치가 최대 4 중 현재 3에 올라있습니다. 아래 도표를 보세요. 주황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경보 3, 남서부의 지중해에 면한 곳은 경보 4로 올라있어요. 까맣게 동그라미 친 부분이 '일드프랑스(Ile-de-France)'로 파리와 파리 인근 지역입니다. 그 안에 아주 조그맣게 하얀 지역이 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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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백가구 전기공급이 끊겼고, 일부 지역은 수돗물 정화시설이 전기로 가동되는 탓에 이 일대 지역에 수돗물 공급도 두절됐습니다. 식수를 수퍼마켓에서 판매하지 않고 시에서 배급하는 상황이구요. 전기 난방을 하는 가구의 경우 불도 안 들어오고, 물도 없고, 게다가 이 추운 1월에 난방도 완전히 끊긴 상태입니다. 전기공사를 하는데 최소 사나흘은 걸린다네요.

 

전봇대가 쓰러져 산불을 일으킨 Alicante지역에서는 1만4천 가구를 긴급 대피시키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비행기는 물론이고 기차, 버스, 자동차 등 일체의 교통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이 일대 여행객들 8십만명이 발이 묶였습니다. 아직도 강풍과 함께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강의 범람 우려도 있는 가운데 현재 폭풍으로 프랑스에서 사망자 4명, 부상자 9명이 집계되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의 피해자까지 포함하면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풍은 지역적이긴 하지만 1999년 12월 프랑스 전체를 뒤집어 놓은 폭풍에 비교되고 있습니다. 당시에 나무가 쓰러진 것은 물론 쓰러진 나무가 바람에 날아가 집과 사람을 덮치고, 기왓장이 우수수 날아가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어마어마 했었지요.

 

관련 사진 자료의 저작권 문제로 오픈캐스트에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영화 <완전한 죽음 (그 이후에)> 스틸컷과 영화 제작 뒷얘기, 영화판에 대해 기욤 뮈소가 뭐라고 했나 인터뷰 동영상 등 블로그에 링크하지 못한 모든 관련자료를 오픈캐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opencast.naver.com/FR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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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