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logie 친환경2011.05.28 02:19

지난 글에서는 미국의 주요 언론에 실렸던 기사를 보여드렸고, 이번엔 프랑스 환경단체에서 나온 자료를 보여드리죠.

이미지 출처 : http://pc-tablet.fr/quest-ce-quun-livre-electronique-ou-ebook-2009111114.html


아래는 Les Amis de la Terre(인간과 환경 보호 단체) 사이트에 2010년 3월 30일에 실린 글입니다. 작년 파리도서전에 전자책이 첫선을 보였는데, 그때 다룬 기사네요.

Le livre électronique : mirage technologique, désastre écologique, Par Sylvain Angerand
전자책 : 첨단기술의 신기루, 환경적으로는 재앙 (실방 엉쥐렁)


종이는 안들지만 흔치않은 광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들 광물 채취로 숲이 망가지는건 마찬가지


전자책, 종이가 안드니 숲이 황폐화 되지않는다? Les amis de la terre(지구의 친구들)의 숲 캠페인 담당자 실방 엉쥐렁은 '너무 단순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첨단기술 제품들은 콜탄, 리튬같은 귀중한 광물이나 흔치않은 흙의 추출물을 필요로 합니다. 밧데리의 수명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고, 제품의 소형화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죠. 이런 광물 채취는 숲 황폐화의 주원인입니다. 더 크게는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기도 하구요." 

콩고에서는 콘덴서 제조에 쓰이는 콜탄(콜롬보-탄탈라이트)를 얻어내느라 군사적 마찰이 야기되고, 숲이 엄청나게 황폐화됩니다. 흔치않은 이들 광물은 정치지리적인 갈등의 원인이 되어 이들 광물에 접근하는 걸 조절하기위해 전쟁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개별 사용자는 낮은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제조과정에서 에너지를 게걸스럽게 먹어
전자책 사용시엔 에너지를 거의 먹지 않으니까 친환경적일 수도 있겠다. 이건 '리바운드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거다. 즉 이런 제품이 일반화되면, 개별 소모량이 미량이라해도, 그 분야의 전반적인 총전기 소모량은 늘어난다는거다. 무엇보다 이러한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엄청나게 소모된다. Carbone4(역자 주: 탄소 전략 자문 연구실)에 따르면, 전자책 한 권의 탄소 종합평가를 감가상각하려면 약 15년동안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쓰레기 캠페인 부서의 안느로르 위트만이 자세히 설명한다.

"이런 제품들은 몇 년이 지나면, 때론 몇 개월만 지나면 버려지게끔 만들어져요. 언제나 성능이 더 뛰어난 새 모델을 사는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죠. 예를 들어, iPad의 밧데리는 분리가 불가능해요. 만일 전기 스위치가 고장이 나면, 제품은 그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버리는거에요!"


재활용지 책을 개발하라

종이의 과다소비는 가난한 나라에 숱한 환경적, 사회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그 때문에 '지구의 친구들(Les Amis de la Terre)[각주:1]'은 종이 소비를 줄이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안느로르 위트만은 이렇게 주장한다.

하루에도 수 십 가지씩 쏟아지고 곧바로 버려지는 광고 및 전단지. 그를 위해 소비되는 종이, 그리고 나무들.


"목표물을 혼동해선 안됩니다. 주대상이어야 하는건 홍보인쇄물과 과대포장을 줄이는거에요. 종이책은 누구라도 독서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민주화 도구입니다. 종이책은 별도의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도 모두에게, 그리고 오랫동안 재사용될 수 있어요. 수 백 유로가 드는 전자책과는 다르죠."
출판사들이 진짜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고 싶다면, '지구의 친구들'은 재활용지 책을 개발하라고 제안한다. 재활용지로 책을 만들면 종이의 원료가 되는 나무와 물 소비량이 적기 때문이다. PEFC나 FSC[각주:2]같은 인증마크제도가 현재 환경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이 회자되고 있다. 재활용지로 만들었다고 독서의 즐거움을 감쇄시키지는 못한다. 도서관을 통해서 종이로 된 자료들을 대여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중고서점이나 에마유스[각주:3] 등을 통해 책의 재활용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활용지 책과 관련된 재미난 동영상 하나 담아왔습니다. '종이책과 전자책, 누가 더 친환경적인가?'는 동영상인데, 깊이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알짜배기로 (지나치게) 간략하게 만들었어요.  


내용을 통역 및 요약하면 :
종이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 km의 종이와 잉크가 쓰인다. 전세계 출판사에서 책을 발행하는데 2천만 그루의 나무가 소비되며, 그중 1/5은 원시림에서 나온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프랑스엔 나무섬유나 PEFC가 있다. 하지만 진짜 해결책은 재활용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재활용지를 사용해서 책을 만들면 물과 에너지의 40%를 아낄 수 있는데, 1톤의 종이를 생산할 때, 나무 17그루를 아낄 수 있다.

또다른 문제는 잉크.
종이를 희게하는데 독성물질인 염소가 사용되는데, 많지는 않지만 달맞이꽃이나 대두 등 식물성 잉크로 대체할 수 있다.

책을 운반하는데도 에너지가 소모된다.

이런 저런 문제를 전자책이 해결해줄 수 있을 듯 하다. 짜잔~! 전자책에는 200권을 담을 수 있고, 출판비용도 안들며, 운반도 안한다. 하지만 정말 친환경적일까?

전자책 리더는 재활용이 안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고, 독성 화학물질과 리튬 밧데리가 들어간다. 게다가 충전할 때마다 에너지가 들어간다. 개발과정에서 백라이트 픽셀 방식이 포기되고 마이크로 버블잉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치되었으며, (잉크 사용하기는 마찬가지 - 역자 주) 종이책의 수명은 10년을 넘기는건 문제도 아닌데, 전자책의 수명은 너무 짧아 평균 10년이라는거다. (과연, 10년이나 가려나???? 전자책의 수명을 과대평가한 듯 - 역자 주)

이런 사실들을 종합해보면 누가 더 친환경인가의 1위는 종이책이다.
재활용지를 이용해서 책을 만들자!


마지막으로 '전자책 1권의 환경오염도 = 종이책 240권'이 나온 참고자료를 소개할께요. Eco-wizz라는 스위스 환경사이트에 2010년 10월 25일에 올라간 글입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출판사 중 하나인 Hachette출판사의 요구에 의해 Carbone4가 실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자책 리더 하나는 종이책 한 권보다 CO2를 250배 더 많이 배출하며, 전자책 한 권이 종이책 한 권과 같은 환경적 영향을 미치게 하려면, 3년동안 한 리더를 갖고 연간 80권을 읽어야 한다고.

2007년에 스웨덴의 지속가능한 소통 센터에서 종이 신문과 전자 신문의 환경적인 영향을 연구했는데, 컴퓨터로 보든 태블릿으로 보든, 그 연구에 의하면, 읽는데 10분 이하의 간행물은 전자형식으로 보는게 종이로 간행된 것보다 더 친환경적이다. 하지만 읽는데 30분 이상 넘어가면 전자형식으로 보나 종이에 인쇄된 걸 보나 환경적으로는 마찬가지.

하지만 이 연구소에 의하면, 이 결과에는 변수가 작용하는데, 신문을 UMTS(이동통신)으로 다운받을 경우, 태블릿으로 읽을 때의 환경적 영향이 더 높아진다. 왜냐하면 UMTS를 통해 받는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것보다 5배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자식 대 종이 : 누가 더 친환경적인가?'란 주제에 결말을 내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원본읽기)


기타로 위 공식이 기사화 된 사이트는 몇 군데 더 있는데 일일이 번역은 하지 않겠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pcinpact.com/actu/news/49927-livre-electronique-coute-autant-papier.htm
http://www.notre-planete.info/actualites/actu_2331_livre_electronique_desastre_ecologique.php

오늘도 이만 가서 자고, 다음 번에 '종이책 vs 전자책' 마지막 편이 이어집니다.


* '종이책 vs 전자책 완결편 : 책과 인간과 자유'는 시사란에서 이어집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바로 가실 수 있어요. 



  1. 프랑스 의 인간과 환경 보호 단체 - 역자 주 [본문으로]
  2. 나무의 불법채벌, 과다채벌을 막고, 숲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책임관리하는 비영리단체- 역자 주 [본문으로]
  3. 1954년 피에르 신부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가난한 이들, 노숙자들,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함 - 역자 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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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Ecologie 친환경2011.05.25 02:09



전자책은 나무를 베지않고, 독성화학물질로 종이를 희게 만들 필요가 없으니 친환경적이라고 하는건, 마치 '종이기저귀는 세탁에 필요한 물도 전기도 필요없으니 면기저귀보다 친환경적이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하등 다를게 없다.
(참고: 종이기저귀와 면기저귀 비교  http://francereport.net/58)

2010년 10월 4일자 뉴욕타임즈에 실린 기사를 소개한다. 닳아빠진 영어실력으로 요약 번역 해봅니다.
한국에 있을 때 코리아 헤럴드에서 일했는데, 프랑스와서 살다보니 영어를 다 까먹었어요. 왕년의 실력 안 나와서 쩔쩔 맴. ㅠㅠ

How Green is My iPad?, by Daniel GOLEMAN and Gregory NORRIS

'내 iPad는 친환경적인가?, 다니엘 골만, 그레고리 노리스


1. 원자재면에서

전자책 한 권 만드는데 33 파운드의 광물이 요구된다. 콜럼바이트-탄탈리트처럼 먼 이국땅에서 나는 금속들인데, 전쟁으로 찢겨지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채광된다. 전자책은 제조하는데 총 79갤런의 물이 소요된다.

재생용지로 책을 만들면, 약 3분 2 파운드의 광물이 요구되며, 2갤런의 물이 들어간다.


2. 제조시
석유 : 전자책은 에너지를 게걸스럽게 먹어댄다. 100 kWh의 화석연료가 필요하고, 66 파운드의 CO2를 배출한다.
종이책은 재활용지로 만들었든 아니든 종이를 만들고 말리는데 2kWh가 소요되며, 전자책보다 100배나 적은 CO2를 배출한다.

건강 : 종이책이나 전자책이나 제조과정에서 질소와 유황산화물 등 인체에 해로온 독성물질이 나온다. 허파에 깊이 들어가 만성기침과 천식을 악화시키고,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전자책 한 권은 종이책 한 권보다 70배가 넘는 이런 악영향을 끼친다.

3. 운송시
인터넷에서 책 한 권을 주문하면 비행기로 500 마일을 날아온다. 이러면서 책을 만들 때와 대략 같은 양의 오염과 쓰레기가 나온다. 책방까지 왕복 5마일을 운전하면, 책 제조시보다 10배 많은 오염과 자원고갈을 야기한다. e-reader 하나가 내뿜는 독성에 해당하려면 당신은 책방까지 300 마일을 달려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매번 쇼핑몰로 달려가 새 책 한 권을 산다면, 이보다 더 한 거리를 운전하게 될 지도 모른다.

4. 읽는 도중에
자기 전에 1~2시간 독서하길 즐긴다면, 전등을 켜야할테니 절전형 화면을 내장한 전자책 충전시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것이다. 하지만 낮에 책을 읽는다면, 종이책이 에너지 절약측면에서 이득이다. (에꼴로 주: 다시 말해서, 전자책이 아무리 절전이라해도 전기를 먹긴 먹는다는거죠)

5. 처분할 때
e-reader가 불법으로 재활용된다면,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를 포함한 노동자들은 전자책을 손으로 분해하면서 독성 물질에 그대로 노출된다.

만일 당신의 책이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을 마친다면, 분해과정에서 지구온난화 방출량이 2배로 늘고, 제조과정 때처럼 지역 수질 시스템에 독성물질이 퍼진다. 

이들 계산의 일부는 점점 개선되고있다. 종이책이 석유에서 뽑아낸 잉크로 인쇄됐지만, 근대들어 점점 콩(대두)에서 추출한 잉크로 인쇄되고 있으며, 종이도 재활용지나 (불법채벌이 아닌) 잘 관리된 숲에서 얻어진 나무에서 만들어지고, 화학물질 염소와 같은 독성물질을 쓰지않은 펄프공장에서 만들어진다. 전자산업도 공급 체인의 전과정에 있어 독성화학물의 사용을 줄이고, 노동환경과 노동자의 안전을 개선시켜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종이책과 같은 환경적 영향을 끼치려면 얼마나 많은 전자책을 읽어야할까?

화석연료, 물, 광물 사용량을 고려한다면, 전자책 한 권은 대략 종이책 40~50권에 해당하는 환경적 영향에 맞먹는다. 지구온난화와 관련한다면 종이책 100권에 해당하고, 사람의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따진다면 50과 100, 그 사이 어디쯤 해당될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 주요 언론에 올라간 자료를 둘러봤고, 이제 프랑스 환경단체에 올라간 자료를 보여드릴께요.
2010년 3월 30일, 인간과 환경을 위한 단체인 Les amis de la terre (지구의 친구들)에 실린 글입니다.


Le livre électronique : mirage technologique, désastre écologique
Par Sylvain Angerand
전자책 : 첨단기술의 신기루, 환경적으로는 재앙 (제목이 상당히 강도가 높죠? ^^;), 실방 엉쥐렁

전자책, 종이가 안드니 숲이 황폐화 되지않는다? Les amis de la terre의 숲 캠페인 담당자 실방 엉쥐렁은 '너무 단순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첨단기술 제품들은 콜탄, 리튬같은 귀중한 광물이나 흔치않은 흙의 추출물을 필요로 합니다. 밧데리의 수명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고, 제품의 소형화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죠. 이런 광물 채취는 숲 황폐화의 주원인입니다. 더 크게는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기도 하구요." 

콩고에서는 콘덴서 제조에 쓰이는 콜탄(콜롬보-탄탈라이트)를 얻어내느라 군사적 마찰이 야기되고, 숲이 엄청나게 황폐화됩니다. 흔치않은 이들 광물은 정치지리적인 갈등의 원인이 되어 이들 광물에 접근하는 걸 조절하기위해 전쟁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이만하면 충분할 것 같긴 한데 아직 다 못한 얘기가 반이나 남았어요.
나머지는 다음 편에서 이어서 쓸께요. 자고 합시다! 여기 새벽 2시에요.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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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Ecologie 친환경2011.05.25 00:15
'전자책은 종이도 잉크도 쓰지않으니 더 친환경적일까? 천만의 말씀! (중략) 종이책이 더 친환경적이다. 1전자책 = 종이책 240권'이란 트윗을 올리자 단 몇 시간만에 100회 이상 리트윗됐다! 믿을 수 없는 건 기대치 못했던 폭발적인 반응이었는데, 막상 내가 받은 멘션은 '믿기지않는다, 근거를 대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대중을 현혹시키지 마라, 생산비용만 계산해서 비교한거냐, 숲을 파헤치는 것도 계산한거냐' 등등 다양한 멘션과 수두룩한 질문을 받았다. 전자책에 대한 대중의 화산처럼 뜨거운 관심을 체험했던 하루였다.

순간 깨달은건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자책은 대중화되어가고 있는데, 전자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한국은 캄캄한 사각지대이라는 거였다. 내가 링크를 안 걸었다고 마치 근거없는 얘기를 하고있는 양 매도하고 비아냥거리기를 서슴지않는 매우 무례하고 몰지각한 이도 있다.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환경을 더 오염시킨다는 불어 기사는 아주 어렵게 어렵게 검색해야 나오는 것이 아니고, 링크를 걸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이 구글 프랑스에서 누구~든지 검색어만 돌리면 화면에 수두룩하게 뜨는 아주 아주 흔한 내용이다. 링크 안 걸었다고 거짓부렁한다며 시비걸고 팔팔 뛸 성질의 것이 아니란 말이다. 불어가 안되면 영어로 검색해도 쉽게 나오는 자료를 왜 자신의 무지는 애도하지않고, 타인을 매도를 하나, 매도를?

전자책과 종이책이 환경에 미치는 영양에 대한 갑논을박은 프랑스에선 2008년부터 시작됐다. 2010년 3월, 파리 도서박람회에서 전자책이 첫선을 보였을 때도 환경전문 사이트들 '종이책이 전자책보다 더 친환경적이다'라는 기사를 실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다. 하지만 한국에선 어~~~느 누구도 말하지도 않았으며,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다고 한다. (한국에 있는 환경단체와 환경주의자들은 허수아비???)

이해를 돕기위해 140자로는 안되겠다,싶어 하나도 아닌 다수의 관련기사를 정리해 블로그에 싣기로 했다.

먼저,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더 친환경'이라고 믿는 이들의 주장부터 보자.

출처 : http://www.ebouquin.fr/2011/03/23/infographie-les-livres-electroniques-sont-ils-ecologiques/

과연 이 정보가 객관적인 조사일까? 전자책 제조측의 판매촉진을 위한 홍보물일까? 이 사이트를 조금 둘러보면 금방 알아챌 수 있다. 
이 웹은 전자책 신상품을 소개하는 사이트인데,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환경을 더 오염시킨다고 홍보를 하겠나? 아니면 전자책이 친환경적이라고 홍보를 하겠나? 어떻게 해야 전자책이 더 잘 팔리겠나? 당연히 후자다.

위 자료는 종이책의 환경오염도'만' 얘기한다. 그에 비해 전자책은 나무도 베지않고, 인쇄에 쓰이는 잉크도 쓰지않고, 종이를 희게 만들기 위한 독성화학물질도 쓰지 않으며, 운송이 없으니 CO2도 배출하지 않는다,는 아주 그럴듯한 주장이다.

그럼, 전자책은 친환경소재로 친환경 공정을 통해서 만들고 공장(주로 미국)에서 출하되어 수출되면서 장거리 운송은 안 하나부지? 위 자료는 전자책 제조와 판매, 독자의 손에 들어가 이후 수 십 년, 수 백 년 읽혀질 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감쪽같이 입을 다물고 있다!!!

2010년 10월 4일, 미국의 뉴욕타임즈에 실린 글은 전자책이 원자재, 제조, 운송, 사용 중, 사용 후 처리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지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0/04/04/opinion/04opchart.html )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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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