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물소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09.24 마르셀 마르소 타계
  2. 2007.01.22 아베 삐에르 별세
  3. 2006.07.10 지단은 지고, 모레스모는 피고
  4. 2006.07.07 지단과 암스트롱
France 프랑스2007.09.24 18:03

오늘 들어온 AFP통신에 의하면 지난 토요일 (9월 22일) 마르셀 마르소가 가족에 둘러쌓인 채 84세를 일기로 영면하셨다.그의 시신은 페르라쉐즈에 묻힐 예정이다. 파리 북쪽 시내에 있는 페르라쉐즈에는 쇼팽, 오스카 와일드, 에디뜨 피아프, 마리아 칼라스, 아뽈리네르, 짐 모리스, 이사도라 덩컨 등의 무덤이 있다.

 

'저 이도 많이 늙었구나, 저 공연이 내가 볼 수 있는 그의 마지막 공연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지 어언 10년이 지났다. 침묵으로 표현하셨던마임의 제왕이여, 영원한 침묵 속으로 가셨군요. 편히 쉬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0년 5월 18일 멕시코 히달고 가든에서의 공연 사진 (AFP)

 

 

 

신고

'France 프랑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업  (0) 2007.10.23
마르셀 마르소 타계  (0) 2007.09.24
TGV 리노베이션 !  (0) 2007.09.06
부시와 함께, 대통령의 망중한  (0) 2007.08.12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7.01.22 18:3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베 삐에르

 

 

오늘 아침 5시반 (한국 시간 오후 1시반), 아베 삐에르가 94세를 일기로 영면하셨다.

(아베 삐에르를 우리말로 굳이 옮기자면 '베드로 사제' 정도 되겠다)

삐에르 사제는 1949년 '에마유스(Emmaus)'의 설립자로 가난한 사람과 집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평~~생을 바치신 산 성인같은 분이다. 프랑스인이 가장 아끼고 존경하는 프랑스인 중 하나로 꼽히며, 시라크 대통령은 그의 서거에 '온 프랑스의 가슴 깊이 사무칠 것'이라며 '무한한 존경'과 '깊은 애정'이 담긴 조문을 전달했다.

 

임종을 앞둔 그분의 말씀이 더 가슴을 에인다.

"죽음, 그것은 어둠에서 벗어나는거야. 그러고 싶어. 평생동안 난 죽기를 소망했어."

이 사회의 가난과 투쟁해오신 삶이 얼마나 힘드셨으면.....

두 손 모아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당신의 몸은 가셨어도 정신은 영원히 이 땅에서 살아 숨쉴 겁니다.

하늘에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슬프다.

 

 

*참고자료 : '에마유스(엠마우스)' 란?

http://cug.catholic.or.kr/emmaus/HOME/sub2/p2_menu2.htm

 

* 원어를 읽을 수 있으신 분은 아래 사이트로 가보세요. 매우 상세한 자료가 있어요.

우리말로 옮길 시간이 마땅치 않아 링크만 걸어둡니다.

http://fr.wikipedia.org/wiki/Compagnons_d%27Emma%C3%BCs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2년 새해, 엘리제궁에 초대되어 시라크 대통령과 인사하는 아베 삐에르.
 
 
* 사진출처 ;
신고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6.07.10 19:49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source >http://i.eurosport.com/2006/07/05/293614-1248239-458-238.jpg

 

어느 프랑스인의 블로그에 적힌대로, 프랑스-이태리 결승전을 앞두고 어제 저녁, 우린 피자를 한 판 시켰다. 단체로이렇게 함으로써 이태리인들이 경기 관람을 못하게 하자나 뭐래나... 쩝.

지네진 지단(Zinegine Zidane, 프랑스에서는 그를 Zizou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그 자신의 은퇴 선언에 따라서 어제의 경기가 마지막이 될 것을 알았다.

근데 실제로 그는 경기 중에 레드 카드로 필드에서 밀려났다.

지단의 유니폼을 끄잡아 못 움직이게 하려는 이태리 선수에게 화가 나 그를 머리로 밀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로서- 이 경기는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되어버렸다.이것으로 지단은 전설이 된걸까?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경기.. 월드컵은 끝났고, 지난 밤은 조용했다.

신이 난 소수 이태리인들의 크락션 소리만 몇 번 들렸을 뿐.

international한 월드컵이라지만 상당히 national하게 사람 흥분시키는 스포츠, 축구가 끝났다.

등판 넘버 십, Zizou야, 안녕...

 

" 월드컵은 졌다. 그러나 윔블던은 이겼다! "

 

우리 신랑이 아침에 뉴스를 보며 했던 말이다.

또다른 스포츠에서 프랑스에 명예를 가져다주는 선수가 있으니 이름하여 아멜리 모레스모(Amelie Mauresmo). 이 선수의 경기를 쫓는 것은 요즘 프랑스의 큰 기쁨이다. 국내외 테니스 대회에 나가기면 하면 메달을 휩쓸어 온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는 그녀가 윔블던에서 우승을 했다는 소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source :http://eur.news1.yimg.com/eur.yimg.com/ng/sp/sid/130808.jpg
 

 

애 운다. 울어도 많이 운다. 이만 가야겠다. ㅠㅠ

신고

'France 프랑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꺄니뀰 (canicule)  (0) 2006.07.19
지단은 지고, 모레스모는 피고  (0) 2006.07.10
지단과 암스트롱  (0) 2006.07.07
프랑스인은 세상에서 가장 불친절해  (0) 2006.05.25
Posted by 에꼴로
France 프랑스2006.07.07 08:03

신생아 돌보는 집에서는 업뎃이 실시간으로 잘 아니됨을 유념하여 주시오소서.

느긋하게 앉아서 밥 먹기도 힘이 드외다. 쩝..

 

엄마 말씀대로, 그리고 신랑의 말대로 '한물 간' 지단이 패널티 킥으로 또다시 골을 성공시키면서 어제 밤 11시 포르투갈을 꺽은 뒤, 프랑스는 현재 부글부글 끓는 광란의 도가니탕이 되어버렸다.

오늘 저녁 8시 뉴스를 보아하니 월드컵 승전소식을 첫뉴스로 시작, 프랑스의 각지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리포트로 거의 뉴스 전체의 반을 도배했다. "돌아온 지단" "지단, 은퇴를 앞두고 오는 토요일, 전설을 남길 것인가?" 등으로 모두가 입에 지단, 지단, 지단, 지단을 달고 산다.

 

요즘 사실 Tour de France (;밥 먹고 자전거만 타면서 프랑스 전국을 삥~도는 세계 자전거 대회) 시즌인데, 이 경기 얘기하는 사람은 없다. 이유는 두 가지.

첫째, 승승장구하는 프랑스 월드컵 소식에 밀려서.

둘째, 암스트롱이 떠나서.

 

암스트롱은 Tour de France에서 '인간승리'로 알려진 전설같은 인물. 고환암으로 자전거 선수로서의 생명이 끝났다고 선고를 받았었는데, 암 투병 이후, 다시 선수생활에 재도전. Tour de France에서 줄줄이 7연승을 이루어 낸 미국인이다.작년에도 또 챔피언이 된 이후, 은퇴. 지금은 어디선가 어린 딸래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아마.

 

다시 월드컵으로 돌아와서... 오는 일요일 밤, TV를 지켜보자.

이태리를 상대로 한 결승전 이후,

프랑스는 죽은 듯이 침묵할 것인가, 아니면 죽자사자 밤새 춤을 출 것인가?

 

신고

'France 프랑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단은 지고, 모레스모는 피고  (0) 2006.07.10
지단과 암스트롱  (0) 2006.07.07
프랑스인은 세상에서 가장 불친절해  (0) 2006.05.25
체리의 계절  (0) 2006.05.23
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