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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4 고열에 해열제 쓰지 마세요 (3)
  2. 2009.09.04 신종플루 VS 타질병으로 죽을 확률 (3)
Parents 교육/육아2009.12.24 12:10
엄마은 반(half) 의사라는 말처럼 정말 엄마가 된 후로 아이가 아플 때마다 의료지식이 일취월장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고열과 해열제! 감기와 독감이 고열을 동반하지요. 해열제 쉽게 쓰지 마세요. 고열의 메카니즘을 알고나면 이해하기 쉬워요.

바이러스는 온도가 비교적 낮고 건조한데서 오래 살아남는 반면 38도 이상의 고열에서는 힘을 잃어요. 몸에서 열을 내는 이유는 체내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한 신체의 자연스런 반응입니다. 고열은 병이 아닙니다. 병을 치유하기 위한 인간의 자연치유방법이지요. 하느님이 빚으신 우리의 몸은 참 신비로울 때가 많습니다. 임신하고 출산하고 인간이 크는걸 가까운데서 지켜보노라면 그 신비로움을 경험하고 지켜보면서 얼마나 감동하고 감탄하는 지 몰라요.

몸은 바이러스를 퇴치하려고 용을 쓰며 열을 일부러 내고 있는데, 해열제를 써서 강제로 열을 내리면 바이러스만 신이 납니다. 바이러스는 활동을 재개하고, 몸은 쉽게 낫지 않아요. 몸은 다음엔 더 높은 열을 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래야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으니까 안간힘을 쓰는거지요. 그래서 해열제를 쓰면 쓸수록 다음엔 더 높은 고열이 찾아오는 거에요. 바이러스가 낮은 온도와 건조한데서 살아남는다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방법은? 그렇죠. 열을 내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하지요.

서양의학에서는 열이 나면 옷을 다 벗기고, 찬물에 담그라, 심하면 알콜로 몸을 닦으라고 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정반대로 봅니다. 열이 나면 옷을 몇 겹을 입어도 '춥다'라고 느끼지요? 동양의학 고열이란 몸에 들어온 찬기운을 밀어내기 위해서 몸이 내부에서 뜨거운 열을 내는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열이 나면 -상식과는 반대로- 몸을 덮히라고 처방합니다. 그래야 바이러스가 퇴치되고, 바이러스가 퇴치되면 열은 자연히 내린다는 거죠. 다시 말하면, 고열의 포인트는 바이러스를 잡는거지, 열을 잡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제 경우, 열이 나면 전기요를 최고로 틀고 두꺼운 이불을 발끝부터 목까지 뒤집어 쓴 후 땀이 날 때까지 버팁니다. 이마에 송송 땀이 나고,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서 속옷이 다 땀으로 젖으면 그때는 일어나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옷을 입어요. 두 달 전에 39도까지 독한 감기와 함께 열이 치솟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해서 반나절만에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그때 몸살, 오한, 기침, 코막힘 등 한꺼번에 왔는데, 그게 감기였는 지 독감이었는 지는 모르겠어요. 의사를 보러가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간호하면서 나았으니까요.

어른에게 고열이란 37.5도 이상이지만 아이들은 어른보다 몸에 열이 항상 조금 있어서 38.5도 이상을 고열로 봅니다. 체온은 귓속이나 항문으로 재야 정확합니다. 이마로 재는 체온에서 0.5~1도 높은 체온이 진짜 체온이에요. 아이들이 열을 내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건 각탕. 발을 덮히면 온몸이 따뜻해집니다. 상의를 따뜻하게 입히고, 발목에서 5cm 이상 잠길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궈주세요. 40도에서 시작해서 5분마다 1분씩 물의 온도를 높여 20분동안 발물을 하는게 원칙인데, 아이들은 38도에서 시작해서 42도까지 해줘도 뜨겁다고 하더라구요.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면 좋지만 저희 아이를 보면 땀은 잘 안 나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하면 열이 1도에서 많게는 2°C 내려갑니다. 각탕 전후에 수분(물), -땀으로 빠져나가는- 염분, 비타민C를 섭취하구요. 발물 마지막엔 14~18도씨의 냉탕으로 마감해주세요. 발의 혈관이 팽창되어 있으면 걷기 불편하거든요. 그냥 바로 가서 잘꺼라면 시원한 물 마감을 안 해도 괜찮아요.

애들이 발물하는 동안 가만히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발물을 참 좋아하더군요. 영아라거나 몸이 너무 허해서 앉을 힘도 없다거나 잠이 든 경우, 누운 아이의 발에 뜨거운 물을 적셔서 짠 수건을 수시로 갈아가며 덮혀주세요. 밤이면 밤마다 찾아오는 고열에 제가 터득한 또 하나의 방법은 자는 아이의 발에 핫팩을 놓고 이불로 덮어주는 거였어요. 그렇게 20~30분 하면 열이 1도 정도 떨어집니다. 열이 39도에서 38도로만 떨어져도 엄마 마음이 놓이죠.

저희 아이가 비인두염으로 39도의 고열이 찾아왔던 시기에 제 시누의 딸도 고열로 시달렸어요. 일하러 가는 시누는 애보는 사람에게 '38도가 되면 해열제를 주라'고 했지요. 해열제D를 6시간마다 써도 열이 내리지 않자, 시누는 다시 의사를 보러 갔고, 의사는 분자성분이 다른 해열제A를 번갈아 주라고 처방했어요. 해열제D - 해열제A - 해열제D - 해열제A... 이렇게 두 가지 해열제를 3시간 간격으로 처방했어요. 이틀 후에야 아이의 열이 내렸습니다.

반면에, 저희 아이도 같은 이틀밤 고열이 찾아왔어요. 첫날밤은 39도였습니다. 열경기가 한번 왔던 아이라서 긴장하고 있던 저는 '39.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그때 해열제를 주리라' 마음을 먹고 밤새 옆에서 자면서 수시로 깨 체온을 쟀습니다. 열이 있길래 자기 전에 발물 한번 시켰고, 밤중에 발에 핫팩 한번 올려주면 38도로 떨어졌다가 슬슬 다시 39도로 올라갔지만 39도에서 일정하게 유지되었고,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았어요. 해열제를 주지 않았습니다. 새벽 5시가 되니 정상으로 떨어졌어요. 그 다음 날, 잘 시간이 되자 또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번엔 38도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거였어요. 방 안의 습도유지 차원에서 젖은 수건을 걸어주는 것과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는 것외에는 해열제를 주지도, 아무 것도 해주지 않았어요. 역시 새벽 5시가 되니 정상으로 떨어졌고, 다음 날은 열이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제 시누나 저나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시누 딸은 해열제를 3시간마다 한번씩 복용했고, 저희 딸은 해열제 없이 지나갔지만 열은 똑같이 사흘째 내렸지요. 아마 다음에 고열이 찾아온다면 시누의 딸은 40도 이상으로 더 높이 올라가겠지요. 혹시 40도, 41도, 42도로 올라가는 아이들, 고열에 매번 해열제를 처방한 게 아니었는 지 잘 생각해보세요. 열을 일부러 잡으려고 하지 말고, 열의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열을 다룰 줄 알면 몸의 자연치유력이 향상됩니다. 신종플루로 오는 고열도 마찬가지로 대처하세요.

반면에 제 경우, 해열제를 비상으로 두기는 합니다. 언제 쓰냐면, 신종플루백신 포스팅에서 설명했던 바와 같이 열이 40도 이상으로 치달아서 두뇌에 손상을 두지않기 위해서지요. 제 경우, 열이 빠른 속도로 오른다거나 (이건 흔치 않더라구요), 열이 39.3도, 39.5도 이렇게 올라가는데 밤보초를 설 자신이 없을 때 두 경우에 씁니다. 아이가 신종플루백신, 비인두염, 중이염 등으로 지난 보름간 열이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그동안 해열제 딱 세 밤, 그니까 세 번 복용했습니다. 항생제 쓰지 않고 중이염을 치료한 이야기는 다음에 할께요.

아이가 열경기 한번 일으킨 이후로 고열에 대해 공부 많이 했습니다. 열경기가 난다고 바로 뇌에 손상이 가는건 아니지만 열경기라는게 뇌에 가는 산소가 끊기는 거기 때문에 잦은 열경기는 위험합니다. 그리고 열경기를 한번 일으킨 아이는 만 5세까지 열경기가 올 수 있다고 하니 조심스럽게 지켜봐야지요.


의료지식이 늘어나는 건 좋은데, 아이가 아픈건 정말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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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
Actualités 시사2009.09.04 05:09
한국의 신종플루 풍속도는 한 마디로 가관이다. 열도 없고 몸살기도 없어 독감 증상이라고는 보이지도 않는데 신종플루 감염여부를 신청하지 않나, 타미플루를 처방전없이도 살 수 있어 품귀가 되버리고 있는 현상이나, 신종플루는 커녕 일반독감에 걸린 것도 아닌 고교생이 병원에서 어떻게 타미플루를 타왔는지, 하여 한번도 써먹지 못한 타미플루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다 걸린 사건이라든지. 신종플루 자체의 위험성보다는 신종플루에 대한 '심리적 공포'가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돼지독감이 발생한 이후부터 2009년 8월말까지 프랑스에서는 5,000명이 감염되었고,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프랑스 대륙에서 2명, 나머지는 최대 사망자를 내고 있는 뉴칼레도니아(7명)를 비롯 프랑스령에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보다 높은 사망률이다. 이런 실정이지만 옆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코를 훌쩍거리며 코를 푼다고 흠찍 놀라 경계하는 상황은 아니다. 나도 사실 우리 아이랑 같이 감기에 걸렸다가 나은 상황이지만 감기에 걸린 동안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앉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오래 전, 터키와 홍콩에서 조류독감이 유행하던 시절, 길거리에 비둘기만 봐도 사람들이 경계하던 때, 편도선이 부어 목이 너무 아파 마스크를 쓰고 나간 일이 있었는데, '마스크 쓴 동양인 = 조류독감!!!'으로 여겼는 지 사람들이 자리를 내주며 피해다니더만. 쾌쾌한 찌린내로 전철 한 칸, 버스 하나를 가득 채우는 노숙자가 옆자리에 와앉아도 아무런 반응없이 자리를 피하지 않는 프랑스인들이 말이다. 이런 상황을 몇 번 접했는데, 조용히 창문을 여는 정도 외에는 쑥덕이지도 않고, '아유~ 냄새야!' 흉보지도 않고, 자리를 떠 멀리 가지도 않더라. 근데 조류독감이 한창일 당시, 마스크 쓴 동양인 앞에서는 훠이훠이 비켜나더란 말이지.

신종플루가 별것 아닌 것은 아니다. 일반독감보다 전염성이 몇 배 높은데, 돼지독감에 걸렸다 나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읽어보면 그들과 같이 사는 가족들은 걸리지 않았었다고 하는 걸 보면 접촉하는대로 다 걸리는 백발백중의 전염병은 아닌 것 같다.

신종플루, '너 걸리면 죽~~~었어!'?? 그것도 아니다. 한국 총 감염자 4천명 중에 4명이 사망했다. 천 명 중 한 명꼴. 낮은 사망률이다. 미국 에이즈 환자 통계를 보면, 100명의 에이즈 감염자 중 3명만이 사망한다. 그에 비하면 신종플루는 에이즈보다도 훨씬 낮은 사망률인 것이다. 신종플루 감염자 천 명 중에 9백9십9명은 완치가 된다는 소리다 ! 그런데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 덜덜 떠는가? 무엇이 두려워 독감의 의심도 없는 상황에서 테스트를 보러 가는가? 15만원이나 주고 받은 테스트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한들 올가을, 올겨울 내내 안 걸린다는 보증이 있는가? 왜들 그래 호들갑을 떠는가? 한국에서 신종플루로 4명이 사망했다. 그래서?!! 물론 인명은 하나라도 소중하다. 그 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슬픔은 어째 다 말로 표현하랴?

올해 돼지독감이 멕시코에서 나타나기 전까지 매년 겨울이면 겨울마다 독감으로 사망하는 수치가 얼마나 되는지 아나? 전세계적으로 한 해 2십5만명에서 5십만명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독감으로 죽는 지 몰랐을게다. 사망자는 어디사는 몇 살이고, 어떤 질병을 앓고 있었으며, 독감에 걸린 지 며칠만에 사망했고, 체온은 몇 도 였더라 한 사람 한 사람 죽을 때마다 매스컴에서 자세하게 떠들어 댔다면 어땠을까? 12월, 1월 되서 '백신을 맞고도 사망한 사람이 있더라!'하면 그때가서 사람들은 또 어떤 패닉상태를 보일까? 

신종플루보다 더 빠른 속도로 죽어가는 사유들이 즐비하다. 근데 사람들은 신종플루만 피하면 목숨을 구할 것처럼 행동한다. 한 해 교통사고로 한국내 사망자는 5천8백명, 전세계에서 1백2십만명이다. 일반 독감 사망률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사람들이 1년에 5천8백명이나 교통사고로 죽어간다고 당장 차를 몰지 않겠다거나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 차라는 차는 안 타고 다니겠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들의 상세정보가 매일매일 언론을 타고 나오면 아마 교통사고 사망률이 급격하게 줄 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담배 관련 사망자는 전세계 4백만명이다. 올해말까지 550만명이 담배로 사망할꺼라고 예측한다고 보고가 있다. 전체 사망자 중 1명꼴이 담배로 인해 죽는다. 하루 담배 사망자는 전세계적으로 130여명. 신종플루는 그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해서 이 글을 읽으면서 담배 관련 사망자 수치에 경악해 담배를 내일 당장 끊겠다는 사람은 아마도 하나도 없을껄? '피고 싶은 담배 피다가 살만큼 살다가 죽지뭐~ 담배 펴도 장수하는 사람도 있드만' 하는 반응이 대다수가 아닐런지?
(담배의 해악에 대한 관련글> http://bktimes.net/detail.php?number=17305&thread=31r06 )

한국에서 알콜로 사망한 사람은 하루 평균 12.7명, 자해로 사망한 사람은 하루 평균 35명. 신종플루 사망자보다 훨씬 높은 수치들이다만 '살려면 당장 술을 끊어야겠어!'라는 사람 역시 하나도 없을껄?
(참고 자료> http://www.yeojufocus.co.kr/sub_read.html?uid=6251&section=sc1&)

전세계에서 5세 미만의 어린이가 하루에 2만5천명씩 죽는다 (2007년). 연간이 아니고 하루에!!!
오염된 물로 인해 발생하는 설사병 환자는 연간 2백만명, 그중 어린이는 하루에 5천명. 하루에!!!
(참고 자료> http://blog.daum.net/skyey/15858189?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skyey%2F15858189)

전세계 암 사망자 연간 712만명(2004) => 일반 독감 사망자의 14배
전세계 에이즈 사망자 연간 210만명 (2004). 이중 15세 미만의 어린이는 29만명 (13.9%) => 일반 독감 사망자의 4배
비만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250만명 => 연간 독감 사망자의 5배를 넘는 수치
전세계적으로 운동 부족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매년 190만명 => 역시 연간 독감 사망자의 4배

2004년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 심장, 혈관 질환 사망자는 1천7백만명, 전염병 1천9십만명, 당뇨병 9십9만명. 다들 연간 독감 사망자보다 훨씬 많은 수치를 자랑(?)하지만 어느 하나 '정신차리고 지금부터라도 당장 당도가 높은 음식, 과식을 줄이고, 운동을 해야겠어!'하고 결심하는 사람은 역시 하나도 없을껄?

이 글을 쓰고 있고, 읽고 있는 이 순간에도 3초에 한 명씩 어린이가 기아로 죽어간다. 하루에 몇 명인지 계산해보면 무엇하리? 전세계 인구 중 17억은 비만이고, 10억은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영양실조보다 영양과다인 사람이 훨씬 많음에도 전세계 식량공급은 불균등해서 기아도 비만도 다 같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우습지 않은가? 한쪽에서는 체중과다로 죽고, 다른쪽에서는 못 먹어 죽고. 인간은 충분히 도울 수 있는데 돕지 않고 있다. 어느 누구도 이런 수치에 경악하지 않고, 뭔가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왜?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니까. 다른 나라 얘기니까. 하지만 신종플루는 다르거든. '내(!)'가 감염되어 '내(!)'가 죽을 수 있다는 거지.

우리 시어머님(프랑스인)의 신종플루 시나리오를 들어보면 이건 모 '죽음의 도시'에 가까운데,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한국은 이미 충분히 패닉상태라서 그분의 시나리오는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하지만 두려움 자체에 함몰되어 근심과 걱정 속에 살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 상황에서는 신종플루 자체가 가져오는 위험보다 '나도 걸리지 않을까? 걸리면 죽는거 아니냐?'는 신종플루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아는게 병'이라고 알면 근심할 것이 아니라 아는 만큼 준비하고 대처해야 한다. 몸 자체의 면역력을 키우고, 잔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눈이나 입에  손대지 말고, 예쁘다고 지나가는 애기나 아이들 절대 쓰다듬거나 뽀뽀하지 말며,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몸을 청결하고 따뜻하게 유지하며, 환절기와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감기든 독감이든 병에 걸린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옮기지 않으려는 배려를 보일 것이며, 열이 오를 경우를 대비해서 해열제를 상비하고, 임산부는 임신 중에도 복용할 수 있는 해열제를, 영유아들은 시럽이나 좌약으로 된 해열제를 준비하세요. 독감이든 신종플루든 열이 있으면 먼저 열부터 낮춰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거...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담담한 마음으로 차분하게들 대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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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