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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삐에르

 

 

오늘 아침 5시반 (한국 시간 오후 1시반), 아베 삐에르가 94세를 일기로 영면하셨다.

(아베 삐에르를 우리말로 굳이 옮기자면 '베드로 사제' 정도 되겠다)

삐에르 사제는 1949년 '에마유스(Emmaus)'의 설립자로 가난한 사람과 집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평~~생을 바치신 산 성인같은 분이다. 프랑스인이 가장 아끼고 존경하는 프랑스인 중 하나로 꼽히며, 시라크 대통령은 그의 서거에 '온 프랑스의 가슴 깊이 사무칠 것'이라며 '무한한 존경'과 '깊은 애정'이 담긴 조문을 전달했다.

 

임종을 앞둔 그분의 말씀이 더 가슴을 에인다.

"죽음, 그것은 어둠에서 벗어나는거야. 그러고 싶어. 평생동안 난 죽기를 소망했어."

이 사회의 가난과 투쟁해오신 삶이 얼마나 힘드셨으면.....

두 손 모아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당신의 몸은 가셨어도 정신은 영원히 이 땅에서 살아 숨쉴 겁니다.

하늘에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슬프다.

 

 

*참고자료 : '에마유스(엠마우스)' 란?

http://cug.catholic.or.kr/emmaus/HOME/sub2/p2_menu2.htm

 

* 원어를 읽을 수 있으신 분은 아래 사이트로 가보세요. 매우 상세한 자료가 있어요.

우리말로 옮길 시간이 마땅치 않아 링크만 걸어둡니다.

http://fr.wikipedia.org/wiki/Compagnons_d%27Emma%C3%B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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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새해, 엘리제궁에 초대되어 시라크 대통령과 인사하는 아베 삐에르.
 
 
* 사진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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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로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글을 우리말과 불어로 기고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기자들을 도와 한불 번역작업도 합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연재 '전환을 향해서'), 녹색평론, 녹색전환연구소, 귀농통문, KBS Green, 지오리포트, 네이버 파워블로거(2008~2009). 기고, 통번역, 코디 등 연락을 원하시는 분은 방명록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