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물이 갔다. 말 많고 탈 많은 한인생 살다가 한줌의 재 되어 갔다.

개나소나 다 짜고하는 허위 대학졸업장 하나 없이 

사돈의 팔촌을 팔면 하나 나올 법도 한 빽 하나 없이

이 나라가 어떤 나란데 병신같이 똥배짱에 양심 하나 믿고 살더니만

나라 상감되어 언약을 지키더니 오호통재라 백 수도 못 누리고 가는구나.

삼천리 만수강산 다 흔들어 눈물로 밤을 새고

목 터져라 불러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숨,

다시 이 땅에 오시거든 영웅으로 오지말고 평범하게 오소서.

 

나폴레옹도, 쟌다르크도 나라 다 구해놓고는 그놈의 모함으로 

독배를 마시고, 산 채로 화형당해 죽었다지.

'죄없다' 판결받은 예수, 얼토당토 한 죄명으로

채찍질 당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피 흘리다 숨 거뒀다지.

죽고나서 영웅이라, 신의 아들이라 떠받들면 뭐하누. 모함이나 하지 말지.

어느 하나 내가 직접 본 이야기는 아니야.

역사가 이야기 해줄 뿐.

이 세상에 유다는 어디나 있는 법.

양을 죽이고 피 흘리게 한 댓가는 스스로 치루게 될꺼야.

내가 하는 말이 아니고, 수 천 년 역사가 속삭이는 진리야.

 

오늘밤 그 바위 위에선 본적없는 낯선 부엉이가 찾아와 눈 부릅뜨고 앉아 곡을 하겠네.

 

 

 

 

세상을 달리한 불쌍한 한 고결한 생명에 부칩니다.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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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로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글을 우리말과 불어로 기고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기자들을 도와 한불 번역작업도 합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연재 '전환을 향해서'), 녹색평론, 녹색전환연구소, 귀농통문, KBS Green, 지오리포트, 네이버 파워블로거(2008~2009). 기고, 통번역, 코디 등 연락을 원하시는 분은 방명록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