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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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탄생 250주년이라고 기념음반 여럿 광고나오고, 짤츠부르크는 모짜르트 순례자로 관광수입 올리고, 모짜르트의 음악으로 심리치료하는 기사도 나고. 클래식하고 담쌓은 사람이라도 모짜르트 어쩌구.. 한 마디 듣지 못하고 올 한 해를 지나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모쨔르트의 탄생을 기념해서 우리도 뭔가 행사를 해야하지 않겄으?"

가장 접근이 쉬운 작품으로 시작해야겠다, 싶어 며칠 전, 가디너 지휘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비됴테입을 집어들었다. 한 10년 전에 열~나게 사 십 여 테입을 녹화만 떠놨지 사실 나도 한번도 그 테입들 다 못 봤다.남편 퇴근 기다렸다가 저녁먹고, TV뉴스보고, 하루 일과 얘기하다보면, 더구나 우리가 좀 일찍 자?, 요절복통 코미디를 하루에 한 막씩 보게된다. 아, 감질나!

 

어제는 밤 10시에 평소같으면 애기가 조용할 시간인데 꿈틀댄다. '호~ 녀석도 모짜르트의 오페라를 즐기는게야.' 남편 손을 배에 갖다댔다.

필자: "움직였다! 느꼈어?"

남편: "웅!"

 

지금껏 잘 놀다가도 남편 손을 갖다대면 김 새게 만들었던 녀석이 어제 드디어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아빠에게 전달했다. 꿈틀꿈틀.오호~!!! 나도 신기하고, 남편도 신기하고. 신랑은 아기한테 답례한다고 배에다 뽀뽀하고.

 

우야든동 오늘 밤에는 기필코 피가로 녀석을 수잔나와 결혼시켜 버리고 말리라!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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