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금요일,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의 피고 베로니크 쿠르조에 대한 나흘째 공판이 이어졌습니다.쿠르조 부부가 서울에 체류했을 당시 알게 된 친구들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사빈 챠가 입장해 베로니크를 바라보고 미소짓자 베로니크도 그녀에게 미소로 답례를 보냈다. 피고석에 앉아있는 베로니크를 바라보며 사빈 챠가 힘있게 말했다. "진실한 친구에요. 서울에서 살 때, 힘든 시기에 저를 많이 도와줬습니다."

 

베로니크 샨티니 : "발랄하고 활기가 넘치지는 않지만 무척 다정다감하고 헌신적인 여성이에요"

도미니크 샤레르 (쟝-루이 쿠르조의 회사 동료) : "베로니크는 소극적이고 말수가 없어요. 자기 자식들을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사빈과 베로니크는 베로니크의 모성적 측면을 강조하며 말했다.

"아이들에게 경청하는 좋은 엄마이자 좋은 아내에요."

 

이들 모두는 베로니크 쿠르조가 임신했던 걸 알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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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크, "구금되었던 동안이나 예심판사 앞에서처럼 궁지에 몰려있어요. 답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질문에 대해서는 여지껏 답을 찾지 못했어요.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건 성찰이에요. 성찰. 발전되고 움직이고 변화하죠!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나흘간의 공판동안 줄곧 베로니카의 변호사 중 하나인 앙리 르클렉 변호사는 판사가 그녀의 말을 가로막는 것에 대해 여러 번 비난했다. "판사님은 베로니카가 말하게 놔두지 않는군요! 그녀에게 시간을 주세요. 우리도 그녀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판사님 스타일의 토론을 감사히 여길껄요!"

 

공판이 시작되자 변호사가 부른 가족과 친구들이 입장했고, 핼쓱해보이는 피고는 그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닦았다. 그녀는 나흘 동안 종종 같은 말을 반복했다. "나의 일부는 내가 임신했다는 걸 알았고, 다른 일부는 몰랐어요" 또는 "내가 임신했다는 걸 알았어요. 그러고는 곧 내가 임신했다는 걸 더이상 몰랐어요." "임신한 걸, 제 두 아이들에게 말했죠. 그애들은 그 이후의 세 아기와 같은 경우가 아니었어요." "뱃속에서 아이가 움직이는 걸 느끼지도 못했어요."

 

2006년 10월, 그녀가 구속되었을 때, 그녀는 "아이들에게 죽음을 줄 생각은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기타 이전에 썼던 내용과 중복되서 생략) 스무 명 가량의 친지들을 다 만나본 성격조사관, 필립 크레뫼르는 남편 쟝-루이를 가리켜 '이기적'이라고 했다. 그의 오토바이에 대해선 세세하게 알면서도 아내의 몸무게가 5kg나 늘은 것은 알아채지 못하다니. 쟝-루이는 지난 나흘동안 "아내를 사랑합니다. 그녀를 지지하기 위해서 왔습니다"라고 반복했다.

 

 

출처 : Europe 1, AP

번역 :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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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글을 우리말과 불어로 기고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기자들을 도와 한불 번역작업도 합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연재 '전환을 향해서'), 녹색평론, 녹색전환연구소, 귀농통문, KBS Green, 지오리포트, 네이버 파워블로거(2008~2009). 기고, 통번역, 코디 등 연락을 원하시는 분은 방명록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