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할 일 하고, 독립적이다못해 새로운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들.

상냥하고, 잘 미소짓고, 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재밌게 얘기하는 사람들.

 

 얘기 잘 나눴다고 친구가 되는 건 아니라고자상하게 딱 부러지게 말해주는 사람들.

'나는 네 친구 아니(었)고, 너도 내 친구 아니야'라고

고맙게시리 관계 정리를 확실하게 해주는 사람들. 

 

'한국에 가면 친구도 애인도 언제든지 생긴다'고 말하던 너,

프랑스에서는 친구 하나 없는 너,

4인조 밴드 생활을 10년 이상 해오는데도 음악활동이 끝나면 바로 헤어진다고,

그들은 동료지 친구는 아니라고 주저없이 말하던 너.

한국에서의 태도와 프랑스에서의 태도가 완전히 다른 너.

  

젊은 프랑스인들에게 잘해주지 마. 필요없는 짓이야.

Merci라는 말은 입버릇처럼 할 뿐 마음으로 고마움을 못 느끼거든.

예의상 가슴아프게 하는 소리는 안 할꺼야.

하지만 약속을 안 지키거나 바람을 맞히거나 할꺼야.

그러니 서튼 짓 하지마.예의상 할 것만 하라구.

프랑스인들의 미소와 수다에 간 뺏기지 말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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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로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글을 우리말과 불어로 기고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기자들을 도와 한불 번역작업도 합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연재 '전환을 향해서'), 녹색평론, 녹색전환연구소, 귀농통문, KBS Green, 지오리포트, 네이버 파워블로거(2008~2009). 기고, 통번역, 코디 등 연락을 원하시는 분은 방명록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