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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D-1) 프랑스 경제신문 매일 읽기 (6월6일자) 경제신문을 구독하는데, 두 달 정도 돈만 내고 거의 안 읽었다. 구독을 해지하는 것보다 다시 읽기를 강행했다. 오늘자 신문을 읽고 이 글을 쓴다. 앞으로 30일간 하루에 신문 30분 읽고, 꼭지 하나 고르기를 실천하기로 했다. 우리말로 번역하겠다는 야무진 소리는 절대 아니고, 그냥 링크만 걸겠다는 소리. 흠흠... 혹시 이 도전을 저랑 같이 하실 분 계신가요? 저는 경제지를 선택했지만 여러분은 경제신문이든, 일반 신문이든, 외국 일간지든 선택은 자유롭습니다. 단, 조선일보 구독자는 안 받겠습니다. 프랑스 경제지 매일 읽기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게 아니라 제 습관을 바꾸기 위한 도전입니다. 한국 신문이든 영자 신문이든 신문 매일 읽기에 같이 도전하실 분 환영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문을 읽으신.. 더보기
프랑스에서 정규직, 그리고 실직 내가 정규직으로 하던 일을 그만두던 날, 아쉽다며 나를 보러 온 프랑스 손님이 셋 있었다. 중년의 커플과 노년의 신사분. 그중에 한 분이 날 울 뻔하게 만들었다. 내가 없어도 싹싹한 동료들이 있지 않느냐고 했더니 "안 똑같아요 (C'est pas pareil.)"라고 답해서 나에게 감동을 먹이셨던 분. 문득 "안 똑같아요"라는 그 분의 말이 떠올라 마음이 짠하다. 생각해보니 오늘이 화요일, 그 커플이 정기적으로 나타나던 요일이다. 불어에 '정'이라는 단어가 없을 뿐이지 정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하긴 어떻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없을 수 있겠나. 많고 적음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내가 그 정규직을 그만둘 수 있을 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일이 좋거나 동료들이 좋아서가 절대 아니었고, 벌이가 짭.. 더보기
이 브랜드가 불어였어?! (저의 첫유투브 동영상) 유투브 시청만 하다가 재미삼아 처음으로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제 얼굴과 목소리를 이렇게 다시 보니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뜨아~~ 재밌게 봐주시고, 이 채널이 오래 가기를 원하시면 좋아요와 구독으로 적극 응원 바랍니다. 바라만 보지 마시고 제안사항, 궁금한 거 있으시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지금은 실내에서 찍기 시작하지만 날 좋으면 카메라, 아니지 아이폰 들고 나가서 찍기도 할꺼에요. 그럼 많은 시청 바랍니다~ (아... 닭살!)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는 프랑스 부부 산드라-미카엘 어제 오마이뉴스 대문에 제 글이 실렸었군요. 후힛~"생활비 40% 줄였어요" 이 멋진 프랑스 부부처럼 사는 법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라고 들어보셨나요 ? 2018년 중국발 쓰레기 대란 이후 들어보셨을 법도 한데, 웨이스트는 영어로 '쓰레기'를 뜻하니까 '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가 없다는 뜻이겠지요. 다시 말하면 자원이 생산되면서 폐기되기까지 전체 라이프 스타일을 재디자인함으로써 모든 생산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철학 혹은 생활 전략을 말합니다. 제로 웨이스트 국제연합(http://zwia.org)에서 정한 바에 의하면, 제로 웨이스트란 모든 생산품, 포장 및 자재를 책임있게 생산, 소비, 재사용, 회수함으로써 환경과 인류의 건강을 해치는 쓰레기 소각 및 땅, 물, 공기에 쓰레기 버리.. 더보기
풍요, 행복, 사랑, 성공 기원! 여기는 2월5일이 휴일이 아니라서 지난 일요일에 미리 설을 쇠버렸습니다. 아이들과 만두피를 직접 빚어서 만두를 만들어 떡만두국을 해먹었어요. 1인당 만두 8개면 배부를 줄 알았는데 왠걸? 나무는 12개를, 바다는 자그마치 19개를 먹었어요! 제가 먹은 7개를 합치면 총 38개의 만두를 한 끼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우리 아이들 먹성 좋지요? ㅎㅎ 참고로, 만두피 반죽부터 시작해서 애 둘하고 만두 38개 만드는데 총 1시간 걸렸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황금 돼지 해를 맞아 풍요, 행복, 사랑, 성공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더보기
밥상에서 투덜대는 아이. 효과적인 대처법 나에게는 딸 하나, 아들 하나, 이렇게 애가 둘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런 성별의 자녀를 둔 것을 '왕의 선택'이라고 한다. 그러면 나는 왕? ㅎㅎ 딸애의 한국 이름은 '바다'고, 아들은 '나무'다. 바다는 아무거나 잘 먹는 반면에 나무는 가리는 것이 많은 편이다. 밥상머리에서 밥숟갈도 뜨지않고 안 먹겠다고 입을 오리주둥이처럼 내미는 건 늘 나무다. 나무가 먹기 싫어하는 음식은 파, 양파, 당근, 가지, 호박 등이다. 뿐만 아니라 식성도 그지같이 까다로와서 제육볶음을 해주면고기와 밥을 섞으면 안되고, 옥수수 오믈렛을 해주면 송송 썰은 파를 오믈렛과 섞으면 안된다. 한번은 바다가 감기에 걸렸을 때, 보양식으로 양파스프를 해줬는데, 나무는 배는 고프다면서 양파 스프를 안 먹겠다고 버텼다. 우리는 한 그릇을 거.. 더보기
컴백 순 안녕하세요! 한 일 년 지났나요? 오랫동안 잠들었다가 깨어납니다. 그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새로운 글로 곧 다시 돌아올께요. 인터뷰 두 개 땄거든요. 하나는 프랑스 중남부에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는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CEO와의 번개 인터뷰구요, 다른 하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는 평범한 한 가족과의 따뜻한 인터뷰입니다. 재미있을 것 같죠? 올해 여러모로 개편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제 글을 읽어주시는 고마운 독자분들 (있기는 한가??? -,.-ㅋ) 조만간 뵈요! 빠잉~ ^^ 더보기
감사의 말씀 블로그 쥔이 출타 중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요즘은 글이 뜸하지요? 사실 지난 1년 반동안 개인적으로 무척 바쁜 일들이 있었고, 무엇보다 프랑스 매체에 친환경/유기농에 대해 글을 기고해왔는데 그 원고료가 한국에서 받는 것보다 훨씬 좋네요. 흐미~ 언젠가 좋은 기회가 닿으면 흥미있는 주제를 갖고 글을 쓰겠습니다. 혹시라도 제 글의 팬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쪽지나 덧글 남겨주세요. 여러분도 자기개발에 많은 시간 보내시고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