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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ents 교육/육아

요리: 레몬 아몬드 머핀 레몬 아몬드 머핀요리재료(6인분) 밀가루 150g, 설탕 120g, 버터 120g, 베이킹파우더 10g, 무공해 레몬 1개, 댤걀 3개, 얇게 썰어진 아몬드 20g, 소금 조금 상황간식재료빵류방법굽기 예쁜 머핀을 만들려고 실리콘으로 된 하트틀까지 사왔는데, 이 녀석이 즈 엄마를 닮았는지 단 걸 안 좋아하네요. 갸또(gateau ; 케익과 과자를 통털어 부르는 불어단어)와 쿠키를 구워줘도 안 먹습니다. 초콜렛 케익은 예외입니다. 빵 구워주는 착한 엄마 좀 되보려고 했는데 옆집 애들한테 선행 베푸는 걸로 끝이 나는 허무한 베이킹입니다. 머핀도 신나게 만들어 놓고는 맛도 보질 않네요. 레시피 포스팅이나 하는 걸로 위로하렵니다. 저희 부부는 어제 저녁에는 머핀으로 디저트를, 오늘 아침엔 머핀으로 아침식사를 했습.. 더보기
국제커플의 언어교육: 니도 애 커봐 요즘 어째 계속 육아 관련 글만 올리는 듯한데.. 여튼. 한국 엄마든, 중국 엄마든, 뉴질랜드 엄마든간에 국제결혼한 여성들과 어쩌다 마주쳐 이야기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언어교육을 대화의 소재로 꺼내게 된다. '한국어로 말할 기회가 없었다'기에 '자녀분들과 한국말로 얘기하지 않으세요?'했더니 '다 불어로 얘기한다'고 하셨다. 말은 안 하시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하시고, '한국말을 어디 쓸데가 있겠냐'며 '우리 윗세대같지 않아서 강요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강요해서도 안되고, 나이가 들어 선택을 할 나이가 되었을 때, 한국어를 배우겠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해서 가르치지 않았다'고 하셨다. 만 세 살 된 자식 키우면서 '나는 한국말로 말하게 시켜요'라고 해봐야 '니도 애 커봐. 그러면 알어'하는 듯한.. 더보기
아이의 그림에 감동 뻑 아이가 1주일에 3시간씩 2번 유아원에 간다. 유아원에서 가끔 이런 그림, 저런 그림을 그리면 나는 아이의 심오한 -하지만 퍽 단순한- 세계를 이해하는 척(!)하며 '그래, 그래, 잘 그렸어. 정말 잘 그렸다~' 하는데, 지난 수요일에 아이를 데리러 갔더니 들이내미는 그린 그림은 뭔가 특별한게 있었다. 뭘 그린거냐고 물으니 '이건 아빠고, 이건 엄마, 이건 나야' 이러더만 저녁에 아빠가 들어와서 보여주고 또 해설을 물으니 '다~ 엄마야. 다~.' 샘이 난 아빠가 불쌍한 표정으로 '난 없어???'했더니 그림 속 점 하나 콕 집으면서 '이거 아빠야'. 정말 눈 두 개, 코, 머리는 보글보글하니 나를 그린 것 같다. 수성펜을 주먹으로 쥐고 얼마나 진지하게 그렸을꼬. 아... 감동에 눈물이 글썽글썽 할 뻔 했다.. 더보기
책 리뷰: 무지개 다리 너머 제목 : 무지개 다리 너머 (리뷰에서 책검색이 안되서 '리뷰'로 쓸 수가 없다. 젠장..)부제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 교육저자: 바바라 페터슨, 파멜라 브래들리그림: 진 리오단 (많지는 않고 가뭄에 콩 나듯..)번역: 강도은출판사: 물병자리별(다섯 중) : 3개반 우리말로 된 아이 책을 이따~만큼 원정주문하면서 내가 읽을 책을 -고작- 세 권 골랐더랬다. 그중 두 권이 육아서적. 엄마의 삶이란 이렇다. 전공서적 읽은 때가 언젠지 기억조차 안 난다. ㅠㅠ 불어책이었으면 일주일동안 잡았을지도 모를텐데 우리말로 되어 있으니 애 돌보며 틈틈이 읽어도 사흘 안에 다 읽겠더구만. 음핫핫핫핫~! 이래서 모국어는 좋은 것이여. ^^ '발도르프'라는 것이 무엇인지, 발도르프 교육의 창시자는 누구며, 어떤 .. 더보기
엄마 7단 루마니아 엄마가 해산한 지 열흘이 넘었다. 애 낳아본 사람은 알지만 첫1~2달은 불면의 생노동의 기간이며, 이 생노동을 다 잊어버리게 하는 마약은 아이의 움직임과 잠자는 모습에 있다. 젊은 엄마가 '잘 하고 있나?'싶어 오늘 전화를 걸었더랬다. 수유는 잘 되는지, 졸려 죽을 지경에 폭탄맞은 집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시어머니는 어제 가셨고 친정엄마도 오늘 가신다니 이제 함 가볼까? 하고 전화를 했더랬다. 엄살 한번 떨지 않는 아낙네가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나오는 말이 "애가 밤낮으로 울어대요~" 오늘 가겠다던 친정엄마가 비행기 일정을 닷새 늦췄다는걸 보니 걱정이 되어 발을 떼지 못하는 모양인갑다. "준비되는대로 이따 갈께!" 내가 출산하고 한 달쯤 지났을 무렵 애를 들었다 놨다하니 손목이 아파서 손목.. 더보기
손뜨개 강아지 인형 손뜨개로 아이의 강아지 인형을 만들어봤다.내가 참... 이런 것도 만들고. 별일이다. 손바닥의 반도 안되는 조각들을 뜨고 있자니 참 성가셨는데 완성이 되고나니아이가 무척 좋아하는걸 보고 그간의 노고가 휘리릭 사라졌다. 씨익~ 웃더니바~로 품에 안고는 가는데마다 데리고 다니더니 밤에는 이불 덮어 주며 끌어안고 자더라. 더보기
아이가 구토, 설사 할 때 아이가 아플 때, 노심초사하지요. 특히 먹은거 다 토해내고 설사하고, 그로인해 체중이 하루만에 급격히 빠지고 음식을 못 먹고 기진맥진해진 아이를 보는 부모의 애처로운 심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겁니다. 아이가 설사를 할 때 개월수별로 대처요령과 먹여야 되는 음식,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을 정리해서 번역해 올립니다. 약국, 병원 문 다 닫은 일요일 밤에 택시타고 응급실로 달려갔던 병원에서 받은 정보에요. 지나간 서류를 정리하다 문득 눈에 띄여서 올립니다. 여기 실린 약과 식품들은 프랑스에서 구하기 쉬운 것들이에요. 아마 한국의 상황에서는 약 이름도 다를테고, 먹여도 되고, 먹이면 안되는 음식들이 더 있겠지요. 참고, 여기 적은 정보는 바이러스에 의한 위장염의 경우입니다.급체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아요. --.. 더보기
흘러간 동요가 그립다 우리집에 우리말 동요 테입이 3개 있고, 동요 CD가 2장 있다. 한국에서 제작된 유아음반에 대해 맘에 안 드는 것만 꼬집어 말하고 싶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유아용 음반 제작사들, 음반 제작하는데 고려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가라오케 반주컴 미디로 만드는 가라오케 반주, 노래방에서만 쓰시고 유아용 음반에는 자제 부탁합니다. 정서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오케스트라 반주까지는 아니어도 피아노 하나로, 또는 기타 하나로, 피리 하나로도 노래 반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정서가 묻어나는 음반을 만들어 주세요. 2. 영어 동요는 따로 아이의 카세트 테잎 하나에는 중간중간 발음도 엉성한 영어 동요가 섞여있다. 딱 한 번 듣고 아예 틀어주지 않고 있다. 영어 동요 중간중간 끼여넣는게 한국 학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