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거미 작가, 루이즈 부르주아 타계
프랑스 예술가 루이즈 부르주아가 어제 (5월31일) 뉴욕 맨하탄의 베스 이스라엘 메디컬 센터에서 98세의 긴 생을 마감했다. 루이즈 부르주아는 1911년 12월 25일 파리 출생으로, 1937년 미국인 예술사가 로버트 골드워터를 만나 이듬해 결혼과 함께 남편을 따라 뉴욕으로 건너가 정착했다. 그곳에서 제2차 세계대전으로인해 프랑스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온 많은 초현실주의자와 관계를 쌓고, 1945년 첫개인전을 열게된다. 드로잉, 조각, 판화, 설치작업 등 다양한 쟝르를 넘나들면서 평생을 작업에 바쳤다. 1999년에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그녀의 가장 대표적인 작업은 란 제목의 대형 거미 조각으로 오타와, 빌바오, 도쿄, 서울, 생페테르스브르그, 파리, 아바나 등 전세계 7곳에 소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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