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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프랑스 남자와 결혼한다면 말리시렵니까? "친동생이 프랑스 남자와 결혼한다면 말리겠느냐?"고. 네이버에서 숱하게 받던 인생상담을 티스토리에 와서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으흐흐흐흑~ '이 사람이 정말 나랑 맞는 사람일까 아닐까? 내가 잘하는 짓일까? 아닐까?' 결혼을 앞두고 다들 한번씩 이런 고민을 합니다. 그게 국제결혼이고, 부모형제를 떠나, 나 살던 땅을 떠나 이국에서 살게 되는 상황이라면 고민의 강도는 훨씬 커지기 마련입니다. 결혼, 그리고 낯선 땅에서의 살림살이, 이 두 개가 겹치니까요. 고민하는게 당연합니다. 제 경우는 프랑스에서 살다가 프랑스인을 만나 결혼을 했기 때문에 언어 문제, 문화적 차이가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프랑스인을 만나 불어를 새로 배우고, 남편을 따라 프랑스로 와 프랑스 사회를 접하는건 큰 모험이나 다름없을겝니.. 더보기
국제커플의 언어교육: 니도 애 커봐 요즘 어째 계속 육아 관련 글만 올리는 듯한데.. 여튼. 한국 엄마든, 중국 엄마든, 뉴질랜드 엄마든간에 국제결혼한 여성들과 어쩌다 마주쳐 이야기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언어교육을 대화의 소재로 꺼내게 된다. '한국어로 말할 기회가 없었다'기에 '자녀분들과 한국말로 얘기하지 않으세요?'했더니 '다 불어로 얘기한다'고 하셨다. 말은 안 하시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하시고, '한국말을 어디 쓸데가 있겠냐'며 '우리 윗세대같지 않아서 강요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강요해서도 안되고, 나이가 들어 선택을 할 나이가 되었을 때, 한국어를 배우겠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해서 가르치지 않았다'고 하셨다. 만 세 살 된 자식 키우면서 '나는 한국말로 말하게 시켜요'라고 해봐야 '니도 애 커봐. 그러면 알어'하는 듯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