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포트

1950년대, 이태리 인구의 절반이 농민이었다. 지금은 4%만이 농업에 종사한다. 이러니 절대다수의 인구를 먹이기위해 농업도 축산업도 예전보다 훨씬 밀도높은 방법을 사용하도록 요구받고있다. 땅도 가축도 혹사당하고, 우리는 혹사당한걸 먹고 있는거지.

그 결과, 20세기에 들어와 농업에 필수불가결한 생태다양성의 70%가 파괴됐고, 땅은 양분을 잃었으며, 생산력이 부실한 종자는 가차없이 매장당했다. '녹색혁명' 전엔 쌀의 종류가 200,000개에 달했는데, 지금은 겨우 50가지 !

중국의 '붉은 혁명(Révolution rouge)'과 비교되는 개념으로 명명된 '녹색 혁명(Révolution verte)'은 농업생산성을 배가시켜 사람들을 고루 먹임으로써 평화를 가져온다는, 매우 민주적인 취지를 타고 태어난 개념이었다. 그러나.. 만인을 먹여살려 '평화'를 도모한다는 녹색혁명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수단은 바로 화학비료와 농약이었으니, 이들의 원료는 '전쟁', 즉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갈데 없어 나뒹구는 독성물질이 그 원료였다.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살충제 초기 TV광고를 보면 '이 제품은 식물에도 인체에도 무해하며 벌레만 죽인다'라며 방영됐다. 방독면을 쓰고 뿌리지 않으면 농부가 심각한 병에 걸리는 판에 무해하다니? 이들 독성물질은 땅에 흡수되어 쉽게 분해되지도 않으면서 당시 몬산토는 bio-degradation(자연분해)이란 홍보문구까지 붙어 팔았다!

* 몬산토 관련 포스팅 >



많은 사람들을 널리 먹여 평화를 구하자던 녹색혁명, 역설적이게도 오늘날 지구 곳곳에서 사람이 죽어난다. 농약을 뿌리던 농부가 신경마비질환에 걸리는가 하면, 소비자의 인체에 각 기관에 쌓여 오랜 시간 뒤 암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고, 인도에서 한 해에만 20,000명의 농민들이 자살한다. 생산성이 높다는 개량 목화종자와 그에 맞는 신제품 농약를 샀으나 목화들이 예전엔 볼 수 없었던 희귀한 병에 걸려 기존보다도 생산성이 더 줄어들자 수확 후 빌린 돈을 갚지못하는 소농들이 부지기수로 생겨났고, 이들은 목화를 재배하려고 쓰던 바로 그 농약을 마시고 죽어버린 것.

녹색혁명으로 돈도 목숨도 잃은 이들은 제3세계 농민들이고, 돈을 긁어모은건 제1세계 국가들이었다. 세계대전 전엔 세계농업에 이러한 불평등은 존재하지 않았다!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인도 전역을 조사했는데, 길거리에 거지가 없었다고 적고있다. 농업에 농약과 기계가 들여오면서 남녀 불평등도 생겨났다고 반다나 시바는 지적한다. 이전에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게 밭에 나가 일하고 곡식을 거두고 관리하는 일을 했지만, 농약과 기계가 농업에 쓰이면서 농업은 전적으로 남성의 일이 되어버렸다는 것.

자본주의 경제 체제 안에서 농업 시장에서 돈을 버는건 유통업자! 생산자는 철저하게 소외된다. 이태리의 경우, 생산지에서 젖소의 젖은 1리터당 단돈 25센트인데, 이게 종이팩에 담겨 수퍼마켓에 진열되면 1.60유로/l 로 껑충뛴다. 우유 뿐 아니라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가축의 분뇨가 땅에 돌아가 땅을 살리는 훌륭한 거름이 되어 주었는데, 녹색혁명 이후로 퇴비를 주는 농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비옥하던 땅은 화학비료, 농약, 집약적인 경작으로 영양분을 잃었다. 폭신하고 향내나던 땅은 이제 예전같지 않다. 흙은 엄마의 젖가슴같은 특유의 향과 질감을 잃고, 푸석푸석하게 날리며 흩어지는데, 그 흙에 무엇을 심고 무엇을 얻어낸단 말인가?

밀집 경작 및 축산으로 지하수위는 낮아지고, 음식에 대한 존경심도 사라지고, 종자의 다양성도 급격히 줄었고, 생태다양성도 사라지고, 사람들의 미각도 평준화됐고, 농부의 수도, 경작지도 줄고, 무엇보다 어머니같은 땅이 죽어가고 있다 !

산업국가들이 뿜어대는 엄청난 CO2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곳은 CO2 발생량도 환경발자국도 미비한 죄없는 아프리카 대륙이다. 소말리아에서 서울인구에 해당하는 이들이 배가 고파 죽어가고 있다니.. 끔찍하지 않은가?! 죽는 방법 중에 배고파 죽어가는 것만큼 참혹한게 없다.

관련기사 > 피골이 상접한 소말리아 어린이 (파이낸셜 뉴스, 2011년 7월 22일)

죽어가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도와주실 분 여길 클릭하세요>




2011년 10월 31일 자정을 기해 세계 인구는 70억이 됐다. 인구는 겁나게 늘어가는데 농부와 경작지는 반대로 줄고있다. 인구는 느는데,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곡류의 총생산량은 줄고 있다. 먹는다는 행위는 이제 정치적이 되어버렸다. 만인을 고루 먹여준다는 녹색혁명이 시작된 지 불과 50년이 지난 지금, 누구도 식량이 위기가 될 줄은 미처 몰랐을 것이다. 생산된 농산물의 절반이 거름통으로 직행한댄다. 왜? 못생겼다는 이유로 팔리지 않기 때문에! 이쯤되면 생산량이 부족한게 아니라 유통과 소비에 매우 커다란 문제가 있다는걸 깨달을 것이다.

외식사업은 번창했으나 음식에 대한 경외감과 미각은 추락했다. 단위면적당 생산성은 늘었으나 함유영양분은 줄고, 땅은 갈수록 황폐해졌다. 녹색혁명이 출현했으나 더 많은 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 식량가는 오르고, 경작지와 농민은 줄고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유기농을 먹어야 하는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유기농이라도 먼거리에서 오는 농산물이 아닌 '지역 유기농산물', 즉 local food를 드셔야합니다. 먼거리를 이동한 유기농산물의 환경발자국은 차치하고라도, 국내 농업구조가 흔들리고, 더 나아서는 식량주권이 위협받기 때문입니다. 농경지가, 농부가 사라지고나면... 핸드폰, 자동차, 반도체 팔아 쌀 사 먹는다구요? 그건 팔게 있는 '부자들'이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유기농이 비싸다고 하는데, '농약친 작물이 왜 싼가?'라는 질문으로 바꿔보자! 유기농 생산자는 유기농 인증마크에 돈을 지불하며, 팔리기도 전에 못 생긴거, 자잘한거 골라내 (농약과 화학비료를 치면 성장이 촉진되어 크기가 커짐. 영양과 맛은 반비례하게 됨) 거름으로 직행시키는데 이 양이 자그마치 50%나 된다! (카를로 페트리니씨의 강연 중 나온 자료임)

* 관련포스팅 > 친환경적인 식습관 - 유기농이되 안전하지 않은 (친환경이 아닌) 유기농

전체인구의 87%가 농업인 모잠비크에서 식량폭동이 일어났다. 왜? 농경지가 서구에 침탈당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먹을 작물을 위해 일하지않고, 바이오연료 작물재배를 위해 일한다. 그 돈으로 마뇩을 사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 중동의 석유 부자라도 석유를 마실 수는 없고, 제아무리 컴의 천재라도 컴퓨터 부속품을 먹을 순 없다. 인간은 누구나 '음식물'을 먹어야 산다.

아주 당연한 말이지만 '심은데로 거둔다'는 말처럼 심지 않으면 거둘 것이 없다. 심을 땅이 없으면 거둘 것이 없다. 농경지를 한국, 중국, 서방세계에 침탈당한 (이게 신식민주의지 뭡니까?) 아프리카에서 텃밭일구기 운동이 일고 있다. 1천여개 찾아냈다고 한다. 이것으론 어림도 없을테지만..

우리는 불행히도 에너지위기, 환경위기, 식량위기, 그리고 경제위기까지! 모든 위기가 한데 모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석유를 기반으로한 농업형태에서 벗어나야하고, 농약과 화학비료로 척박해진 땅을 살리는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해야하고, 지역 유기농산물을 찾아먹어야하고, 소비자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유통업자가 아닌(!!!)- 생산자에게 돌아가서 재생산이 되는 사이클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농부를 양성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농부가 되지않는다면 미래는 어둡습니다.

패스트푸드, 조리식품 등으로 획일화된 미각을, 특히 어릴 때 살려야하고, 화학첨가물, 화학조미료, 강한 양념으로 원재료의 맛을 숨긴 음식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제 슬슬 끝맺을까요? 슬로우푸드 창립자 페트리니씨가 하버드대학에서 강의를 끝내고 '(유기)농부가 될 사람?'하고 물으니 청강생 중 10%가 손을 들더랍니다. 유럽에선 5%. '우리는 농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더군요.

농약 묻은 야채들, 식초니 소다수니 소금물이니 씻어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땅에 스며든 농약성분은 어쩔껀데요? 죽은 지렁이는 어떻게 살려낼껀데요? 오염된 지하수위는 어떻게 정화할껀데? 농약의 PTT성분이 북극곰 혈액에서도 발견되는데 야채 씻어먹기만하면 끝일까요? 뿌리세요, 심으세요, 그리고 거두세요.

유기농산물을 사실 때, 대형마트 유기농 코너에서 사지마시고, 생협에서 사세요! 그래야 이윤이 생산자에게 제대로 돌아갑니다. 대형마트의 값이 싼 이유는 유통업자가 이윤을 적게 받고 파는게 아니라 생산자와 싼값에 가격을 흥정하기 때문이에요. 아래 '서울 사는 김 서방'()님께서 추천해주신 네트워크를 링크해드립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시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특히 젊은 분들, 땅으로 돌아가 농부가 되세요..


한살림
아이쿱생협
두레생협
인빌

카를로 페트리니



* 참고: '슬로우푸드'의 창립자인 카를로 페트리니의 2011년 파리 강연, 반다나 시바와의 인터뷰 동영상, 첨부하지 못한 각종 해외 기사와 자료들이 인용되었슴을 밝힙니다.

Comment +1

  • 연두빛 2011.11.02 13:51 신고

    제 주변에 젊은 사람은 농사짓는 사람이 없고요.

    나이들고 퇴직하신 분들 중에 도시 한켠 땅 사서.
    주말 농사 지으시고 채소 자급자족하시는 분들은 있으세요.
    고맙게 주변 사람에게 나눠주셔서 저도 얻고요.

농약 먹여 키우는 노르웨이산 연어가 지난해 6월말 프랑스 TV에 방영된 뒤로 지금은 프랑스 시장과 수퍼마켓에서 노르웨이산 연어를 거의 볼 수 없다. 혹시 한국에 가서 팔리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에 아주 늦은 감이 있지만 포스팅한다. 


사진출처 : http://www.futura-sciences.com/fr/news/t/vie-1/d/les-saumons-de-garonne-sous-haute-surveillance_6948-1/


연어를 철창에 담아 아무리 바닷물에 담그더라도 지나치게 높은 거주밀도에서 연어를 키우면, 위생상태가 떨어지면서 연어 표면에 바다 이(pou de mer)가 생겨 거뭇거뭇한 반점이 생긴다. 처음엔 항생제를 먹였는데, 항생제에 점점 내성이 생겨 바다이가 낫질 않자 모든 노르웨이 연어양식업자들이 농약을 연어 먹이에 섞어 먹인다.

리포터가 노르웨이 연어양식장에서 일하는 사람과 몰래카메라로 인터뷰를 했다.
" 연어를 잡아먹으려고 상어가 양식장으로 온 적이 있어요. 근데 연어에 가까이가지도 못하고 죽었어요. 여기 들어오는 다른 모든 어류들도 마찬가지에요. 그 자리에서 그냥 바로 죽죠. 이 연어들만 멀쩡해요. 연어 키우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연어 안 먹어요."

사진출처 : http://hypecommunity.blog-idrac.com/2011/01/15/cuisiner-un-saumon-au-lave-vaisselle-c%E2%80%99est-possible/


프랑스에서 팔라는 모든 연어를 조사해봤는데, 농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연어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농약 외에도 PCB(폴리클로로비페닐) 등의 화학물질이 검출된다.  유럽의 양식연어 공급의 제1위인 노르웨이의 연어가 이 방송이 나간 다음 날, 생선가게에서 팔리지 않았다. 이걸 사는 사람은 전날 TV를 안 본거다.

현재 프랑스의 시장과 수퍼마켓에는 스코틀랜드산 연어가 팔린다. 나도 연어를 참 좋아해서 회쳐서 자주 먹었는데, 이 방송 나가고나서 연어를 더 이상 안먹게 됐다. 가끔가다 연어가 입에 땡기면 유기농 양식 훈제연어를 먹는다. 근데 가격이 1.5~2배 비싸서 자주 못 먹는다. ㅜㅜ

' 포스팅을 해야지'했는데 7월초 한국에 가느라 포스팅을 못했다.  서울의 한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옆계산대에서 노르웨이산 훈제연어를 -그것도 아주 큰걸로- 사는 엄마가 있길래 먹지말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 집에도 아이가 있을텐데, 농약먹여 키운 연어를 먹여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실례를 무릅쓰고 참견했다. 그분께서 '고맙다'고 하셨다. 그러곤 계속 포스팅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아직도 노르웨이가 농약을 먹여 연어를 키우는지 검색을 해봤는데, 2011년 1월자 기사에 의하면 농약의 종류만 달리했을 뿐 아직도 농약을 먹여 키운다. 연어축제가 열린다는 캐나다도 마찬가지. 자연산 연어는 그럼 괜찮을까? 검색해보니 자연산은 더 하댄다. 바다가 중금속과 화학물질에 하도 오염되서 밖으로 싸돌아 다니는 연어보다는 위생상태가 체크된 양식장에서 키운, 레벨 붙은 연어가 더 안전하다는 말씀. 아... 세상이 왜 이렇게 됐을까, 인간아!

'안 먹으면 그만! '피해가면 그만!'이 아니다. 아주 쉬운 예로, 먹은대로 똥 나오는 법이다. 배설물이든 쓰레기든 그들은 매우 솔직하다. 당신이 오염물을 생산하고 소비하면, 쓰레기가 지구를 오염시켜 당신이 앞으로 피해야할 것들이 더 많아질꺼다. 생산자든, 소비자든, 제발 친환경으로 살자. 생산자를 진작시키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소비자다! 소비자가 인식이 깨어 요구하면, 생산자가 바뀐다! 프랑스 어시장에서 노르웨이산 연어를 퇴출시킨건 프랑스 정부가 아니라 소비자였다. 노르웨이 연어양식업자들은 생산방법을 바꾸든가, -아마도 그보다 휠씬 쉬운 방법으로- 판매지를 바꿨을 것이다.
 



참고자료 :
Assiette tous risques, Pièces à conviction, France3 (2010년 6월말 방영)
Le saumon d'élevage est meilleur que le saumon sauvage(양식연어가 자연산연어보다 낫다), 20 Minutes, 2010년 6월 28일.
Un pesticide et des crustacés: Environnement Canada enquête (농약과 갑각류: 캐나다 환경청 조사), 2010년 10월 4일. -누보브린스빅에 소재하는 2곳의 양식어장에서 불법 농약인 사이퍼메스린 검출.
L'aquachimie(바다 속의 화학물질), CEDEPA (Center for the Development of Ecological Fish Farmin), 2011년 1월 2일.


(8월 17일, 이 글을 지금까지 약 2천 명 이상 읽으셨는데 추천에들 인색하시군요. 흑~
읽고 그냥 돌아서지 마시고 추천 꾹!!! ^^)




Comment +19

  • 케인 2011.07.04 18:16 신고

    양식장으로 들어간 다른 어종들이 그자리에서 죽을 정도라면 농약 사용 정도가 정말 장난이 아닌 것 같군요.
    또한, 그런물에서 살아 남을 정도의 농약 내성이 생겨버린 연어라면 사람이 먹었을 경우 인체에 극심한 피해를 줄 것은 너무도 자명한 것일테고요...

    그러잖아도 어류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해서 참치같은 큰 어종을 자주 먹는 것은 건강에 안좋다고 들었는데 농약에 버무려 키우는 연어 이야기를 들으니 중금속 오염 생선의 경우는 아주 양반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돈벌이 앞에서라면 인간들의 양심은 정말 망설임없이 폐기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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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전체보기로 해 놓으니 에꼴로님의 아름다운 음성도 들리는군요 ^_^
    반주 없이 하시는데도 대단한 솜씨이십니다.
    언제 기회 되면 제가 기타 반주를 한 번...ㅎㅎ

    뭐..사실 기타 쳐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튜닝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만...ㅎ

    • 아, 노래 들으셨어요? ㅋㅋㅋ새신랑은 지금쯤 신혼여행 가계시겠네요.

      안 그래도 노래하면서 '아.. 내가 기타를 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네요. 간단한 반주만 넣어도 노래가 더 살텐데.. 에릭 클랩튼, 카를라 브뤼니 등 기타치며 노래하는 가수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듀오를 기획해봅시다! ㅎㅎ

  • 으으....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그런데 왜 이렇게 눙물이ㅠㅠㅠ

  • 유니크 2011.07.10 05:44 신고

    우연히 들러 잘 보고 갑니다..
    아이들에게 연어 자주 먹였는데...넘 화가 나네요..

    일본 원전이후로...생선 먹는것도 겁나구..비맞는것도...
    바람이 우리쪽으로 불면...아이들 마스크 씌우고
    원에 보내면...넘 유난떠는걸로 주위에서 보던데..

    고등어도 원전이후로 노르웨이산 주문해서 냉동실 꽉채웠는데..
    고등어는 괜찮으려나 싶네요 ㅡㅡ;;

    며칠전에 먹거리에 대한 다큐식 영화를 봤는데...
    참 무섭더라구요...gmo옥수수부터 해서.. ㅠㅠ
    정말...양심들을 어디다 모셔둔건지....에혀~

    • 양심은 해저구만리에 박아놓은 것 같아요.
      고등어는 양식하는 어류가 아니니까 어떨라나 모르겠네요.
      올여름 한국에서 해수욕하긴 글렀겠지요?

  • HANZZ 2011.08.05 04:25 신고

    이런 일이...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 뭘 먹고 살아야 할지....

    •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뭘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제철에 나는 유기농 지역농산물을 먹는게 소비자로서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 싶어요.

  • 봉춘이 2011.09.14 17:08 신고

    사실 양식연어는 바다의 돼지입니다. 알고는 못먹습니다.
    양식연어는 원래 살색이 검은 빛이 돌아 출하전 색소를 먹여서
    자연산과 비슷한 주활생을 만든다고 하네요.

  • 수수엄마 2011.11.10 04:30 신고

    안녕하세요^^

    이런 엄청난 사실을 인제서야 알았네요..연어만 그럴까요?? 다른 생선은 괜찮을까요??

    아기한테 nordic fish oil(cod river)먹이는데 이거 괜찮을까요??? 오메가도 먹고 있는데.... 이것도 괜찮을까요????? 앙앙앙 ㅜㅜ

    • 프랑스에도 아직도 노르웨이 연어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수퍼마켓이나 시장에 나오는 연어는 노르웨이산을 볼 수 없지만, 식당에서 나오는 연어는 다 노르웨이산이라고 봐야죠.

      nordic fish oil과 오메가는 건강상의 위험요소는 모르겠고, 윤리적 소비차원에서 소비하지 않고 있어요. 오메가 재료가 아마도 물고기나 물범에서 추출한 것일텐데, 맞나요? 물고기에서 오메가-3를 얻어내기 위해서 물고기의 남획이 이뤄지고, 지방만 추출하고 나머지 생선은 소비되지도 못하고 버려진다고 들었어요.

      하프물범에서 추출한 오메가라면, 캐나다에서 만든 제품일텐데요. 아이를 낳고 키운 엄마시니 이 얘기 들으면 더 마음이 찡하실텐데... 캐나다에서 오메가-3를 얻으려고 하프물범을 남획해서 세계적으로 반대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특히 3개월 이하의 새끼 물범이 대량학살 당한답니다. 그래야 부들부들한 가죽도 이용할 수 있다네요. 새끼를 잃은 어미 물범의 슬픈 울음소리를 듣고 있자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불행하게도 한국은 하프물범 오일수입 세계 1위지요. 자세한 동영상은 여기 들어가서 보세요. http://www.animals.or.kr/harpseal/

      저는 애들한테 삼시세끼 식사 외에는 영양보조제로 주는게 없습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잘 커요. 균형잡힌 식사를 하면 -특히 채식을 하면-, 다른 어떤 영양보조제도 필요없어요. :)

  • keepgoing0147 2012.01.31 18:58 신고

    트위터로 퍼가요^^
    문제될시 삭제하겠습니다~
    트윗에 남겨주시면 바로~;;
    좋은정보네요 ㅠ ㅠ
    트윗아이디는 이름과동일합니다^^

  • 앗...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는 한의원에서 항생제 듬뿍 먹은 연어가 있다던데 이 기사가 제일 신빙성 있네요~ ㄷㄷ

  • 예전에이글을을본후오늘이마트갔더니노르웨이산연어가!!한가득!충격먹고이글찾아서제블로그에도알릴러그요.원치안으시면내리겠습니다

    • 링크스크랩으로 걸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은숙님 블로그에 방문해보려고 했는데, 비공개 게시판인지 접속이 안되네요.
      광우병 우려를 안은 미국산 쇠고기도 버젓이 돈주고 들와 파는 마당에 노르웨이산 농약연어쯤이야~! ㅠㅠ

  • 바닐라 2012.06.06 17:51 신고

    헉... 충격적이네요 ㅠㅠㅠ 인터넷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것같아요. 제가 자주 가는 까페가 있는데, '여성시대'라고 daum 20대 여성까페 중 사람 제일 많은 까페인데요 거기에다 글 퍼가도 될까요?

  • 2 2012.08.17 08:13 신고

    이거 아니라고 밝혀지지 않았나요 ? 아직도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니.

    • 그렇게만 말씀하시면 논리성이 빈약하지요.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내용을 말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겠습니까?

목화는 전세계 작물 중 면적상으로 5%에 해당하지만 농약은 전세계 사용량의 1/4을 소비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면에도 유기농 면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먹는 것도 아닌데 왜 유기농 면을 써야하는 지 모르시는 분?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

농약은 모두가 알다시피 토양과 수질오염을 일으키는데, 한 문장으로 간추려서 그렇지
그게 실상은 몇 단어로 정리되는 그리 간단한 골치거리가 아니다.
농약으로인해 땅 속의 미생물과 지렁이, 각종 곤충이 죽어나가고,
땅이 산성화되고,
농약 묻은 꽃에서 꿀을 따던 벌들이 죽어나가고,
바람에 실려 날아간 농약에 노출되거나 농약 묻은 벌레를 먹은 새들이 죽어나가고,
농약을 직접 살포하는 농민들은 각종 피부병, 신경장애, 파킨슨, 암으로 아파하고 죽어간다.
'절대로 유해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잡초에만 유해합니다'라고 광고하는 제초제 때문에.
빗물에 내려간 농약의 유해성분은 땅 속에 스며들어 민물을 오염시키고,
이 유해성분들은 저 멀리 -죽기 전에 한번도 가보지도 못할- 북극에 있는 북극곰의 혈액에서 검출된다 !

미국의 다국적 생화학기업 몬산토는 유전자조작 목화씨를 팔면서 그 목화씨에만 쓸 수 있는 농약을 세트로 판다.
이 농약을 '라운드업(Round up)'이라고 한다.
이 농약을 뿌리면 유전자조작된 몬산토사의 목화만 빼고 나머지 잡초들을 다 죽인다.
문제는 예상밖으로 이 제초제에 내성을 보이는 이른바 수퍼잡초가 생겨나
목화 재배업자들은 기존보다 2~3배 많은 농약을 살포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것도 Round up보다 훨씬 강력한 기존의 농약을 뿌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것.

인도의 목화재배지에서 수 만 명의 농민들이 자살했다.
이유는 라운드업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도 생산량이 못미치자 산더미같은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몬산토는 이에 대해서 라운드업을 같은 값에 1개 더 끼워팔기로 했다. 푸헥~

자기네 유전자조작 씨앗에 대해서는 한 톨도 거저로 썼다가는 폐가망신시키는 몬산토
자기네 농약으로 심각한 질병을 앓는 농민들에 대해선 단 한 푼도 쓰지 않는다.

따라서, 유기농 면옷을 산다는 건 '나는 유기농 목화재배를 지지하며, 몬산토에 보이콧한다'는 무언의 시위다.
먹고, 입고, 쓰는 공산품과 식품들이 세계화(globalisation) 된 지금,
내가 낸 돈이 어디로 흘러가서, 누구에 의해, 어떤 일들이 지원하는데 쓰이는가?
당신은 알아야 할 권리가 있고, 그 결과들에 대해 간접적인 책임이 있으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한다.
스타벅스 커피를 사먹으면 그 돈이 시오니스트(스타벅스 회장)의 손에 들어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의 어린이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가는데 동원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의식있는 올바른 소비만이 올바른 생산을 좌우하는 단 하나의 열쇠다.
소비자가 지지하지 않으면 생산자는 무너진다.



오늘 내가 사온 유기농 면양말. 일반 면양말은 5켤레에 5유로였고, 이 유기농 면양말은 3켤레에 6유로였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양말 아껴신으면서 유기농 재배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골랐다.
같이 있던 일반 면양말보다 훨씬 감촉이 좋고 부드럽다.




환경을 위해, 유기농 목화 발전에 참여하기 위해 파는 유기농면으로 만든 쇼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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