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인들의 인간관계 (모임편) 프랑스인들의 만남은 한국인들의 것과 성격이 많이 다르다. 한국사람들이 모이는데 가면 신입회원이라고 말도 걸어주고, 새로운 회원과 떠나가는 회원들을 위해 환영식과 환송식을 해준다. 이 '뭉치자' 세레모니는 회원들 대다수가 날밤을 새우며 진탕 술을 마시는 걸로 끝장을 본다. 한국인들 모임에서 첫모임이 끝나고 그냥 집에 돌아가는 경우는 상상을 할래야 할 수가 없다.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가고, 헤어질 때는 전화번호를 -회사원이라면 명함을 교환하고, 때로는 집주소까지 적는다. 그렇다고 모 연락이 올꺼라거나 연락을 할꺼라거나 장담은 못하지만 말이다. 이런 모임에 익숙한 한국인이 프랑스인들의 모임에 가면 적응이 안된다. 우선, 신입회원이라고 말을 붙여주지 않고, 새내기가 오든 있던 회원이 떠나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