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혼모에 대한 생각 남자들의 사랑이란 언제고 쉽게 변하는 것이기에 그들의 얕은 사랑에 코웃음치면서 아이나 하나 갖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내 안에 생명을 품는 경험을, 낳는 고통을, 살과 성격을 닮는 피를 나눈 사랑을 갖고 싶었다. 남자의 사랑이야 식고, 그들은 뒤도 돌아보지않고 바이바이~ 떠나버리면 그만이지만 나와 내 자식은 떼고 싶다해도 뗄 수 없는 그런 관계 아니던가.그때 '남편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침튀기게 설전을 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애기아빠인 남친은 떠나고 홀로 임신하며 살아가는 러시아 아가씨도 이웃에 살았었다. 그러다 어느날 어떠한 일을 계기로 생각이 바뀌었다.내가 교회를 다니던 때, 1년에 한번쯤 외로운 이웃을 초대해서 같이 밥 먹자는 취지의 행사가 있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