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가족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난 가족과 극장전 같이 보러갔던 친구랑 보러가기로 했는데 "극장" 앞에서 "바람"맞았다. ㅠㅠ 게의치않고 혼자 봤지모. 영화 혼자 보는게 무슨 대수라구.. 임상수와 홍상수. 대사보다 난 의 대사가 맘에 든다. 대사의 리얼리티가 더 살아있다. 내가 생활 속에서 말을 할 때도, 사람들과 만나서 그들이 말을 할 때도 처럼 더듬거리지 않고, 반복하지 않으며, 생뚱맞은 싱거운 소리 하지 않는다. 홍상수의 영화에 짜증을 내는 또다른 이유는 아마도 여성 캐릭터에 있는 것 같다. 상대가 속물인 걸 '뻔히' 알면서도 아랫도리 벗어주고 돌아서서 또 상대를 해주고 있는 골 빈 여성 캐릭터말이다. 머리는 비고 생긴 것만 예쁘장한 고깃덩어리가 이 남자 저 남자 옮겨다니면서 화면 상에서 왔다갔다 하는걸 보면 짜증이 난단 말이다. 다시 으로 돌아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