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기박람회장에서 쫓겨난 게이커플 지난 24, 25, 26일, 파리 박람회장에서는 아기를 주제로 곧 부모가 될 또는 젊은 부모가 된 이들을 위해 살롱 드 베이비(아기 박람회)가 열렸다. 이른 토요일 아침, 박람회장에서 우리가 선 줄이 줄어들지않고 체증이 생겼다. 무슨 일인가 고개를 빼꼼~히 쳐들어보니 박람회장 입구이자 매표소가 되는 창구에 두 명의 남자가 입장권을 사지 못하고 있는거였다. 뒤에 나래비 줄을 선 우리들은 '그들이 입장하면 안 될 이유가 있느냐?'는 입장이었지만 주최측은 '남자 둘이 아기박람회에서 무얼하겠다는건가?'는 입장으로 그들의 입장을 거부했다. '입장을 하려거든 동행할 여자 둘과 함께 오라'는 거였다. 더불어 박람회 담당자는 입장거부 이유에 불가피성을 더하려는 듯, 그들을 똑바로 바라보며 "박람회장 안에서는 불어를 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