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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서늘한 유럽의 여름과 폭우가 내리는 한국 - 기상이변과 빙하 난 프랑스에서 6월에 결혼했고, 6월에 출산했기 때문에 6월의 날씨를 그 누구보다 피부 속 깊이 잘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한창 더워야할 프랑스는 지금 가을날씨 같다. 프랑스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이렇게 서늘한 여름을 보낸 적이 없다. 난 아직도 긴팔 티셔츠에 조끼를 입고 산다. 밖에 나가봐도 반팔 입은 사람은 소수고, 대부분이 긴팔 티나 긴팔 외투를 입고 다닌다. 오히려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았던 지난 4~5월이 더 더웠던 것 같다. 6월에 낮기온 30도 올라간 날이 며칠 있었다. 겨우, 며.칠. 지난 토요일 라데팡스의 맥도널드에서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저들이 입고 있는 옷차림을 보라. 9월의 복장에 가깝지 않나? 그리고 한국엔 장마가 지나간 뒤로 예년처럼 무더위가 아닌 태풍과 폭우가 쏟아지고 있.. 더보기
"엄마, 왜 고기를 먹으면 안돼?" 오늘도 여느 때처럼 점심을 차려서 먹고 있는데 문득 딸애가 묻는다. "엄마, 왜 고기를 먹으면 안돼?" 아...... 먼 하늘을 올려다보며 순간 띵~! '엄마, 사람은 왜 물 속에서 숨을 못 쉬어?'보다 훨씬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었다. 아이는 지난 9개월 전부터 내가 왜 고기 요리를 해주지 않는 지 궁금했던거다. 아주버님 댁에서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는 칠면조와 대화(?)를 시도하는 딸아이 (2년 전) 저때만해도 만두볼이었는데.... 지금은.. 흑흑~ 지구온난화, 기아, 가뭄, 사막화의 원인이 '고기! 고기! 고기!' 고기를 먹는데 있다고 설명하면 알아들을까? 환경문제, 사회문제, 동물학대문제, 건강과 의료의 문제가 얽혀있다고 설명하면 알아듣기나 할까? 아니, 지루해서 듣고 있기나 할까? 어떻게 쉽게 설.. 더보기
영화) Un jour sur Terre; 2030년 북극곰이 멸종한다 (2009. 1. 7.) 어제는 기상청에서 '눈 온다'더니 정말 하루 종일 내렸다. 우리 동네에 약 3cm 내렸다. 오늘 날씨가 몹시 춥다. 영하 10도에서­ 시작해서 낮기온이 영하 5도랜다. 예년같지 않은 예사롭지 않은 추위다.하지만, 겨울은 추운게 정상아닌가? 눈오는게 정상아닌가? 겨울은 추워야 하고, 눈은 와야 한다. 땅 위에 눈이 오고, 얼었다가 풀려야 봄에 땅이 촉촉히 젖고, 눈 녹은 물이 개울에 흘러 물고기가 헤엄치는거다. 에서 노래하는 The Circle of Life, 생명의 순환은 자연이 순환할 때 가능한 것이다. 눈이 오지 않았던 지난 겨울들이 오히려 더 걱정스러웠다. 지금은 또다른 이유로 불안하다. 올겨울 추위가 혹시 북극에서 녹아내리는 빙하때문이 아닐까? 싶어진다는. 지구의 연평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