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썸네일형 리스트형 Photo) 깐느의 평상시 모습 5월 영화제만 아니면 깐느는 연중 내내 조용~~~~한 도시다. 생활비가 파리보다 더 비싸면 비쌌지 싸지 않으며, 커피값은 파리보다도 때로 더 비싼 곳. 바닷가 휴양지, 깐느 영화제로 알려진 이 도시는 은퇴한 노년의 삶을 보내는 이들이 많이 정착하기 때문에 개를 산책시키는 멋쟁이 노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바다와 면한 대로는 유명 (일명 명품) 부띠크와 사성호텔로 삐까번쩍한 반면, 다른 한 켠엔 상설벼룩시장과 마치 남대문처럼 싼 값에 쇼핑하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공존하는 재미난 도시기도 하다. 깐느에서 배를 타고 깐느 앞에 있는 섬으로 들어가면 이 세상과 단절된 듯한 고요를 음미할 수도 있다. 유칼립투스와 소나무로 꽉 채워진 이 섬에 다가가면 유칼립투스향과 솔향, 그리고 바닷내음이 진동한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