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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슬퍼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세월호 참사로인해 애도의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공연 일정들이 취소가 되고 있다. 야외 공연 민트라이트 공연을 취소하지 않으면 '공권력을 동원하겠다'는 협박도 나온다. 그러는 가운데 술 마시고 헹가레치는 새누리당은 뭔가 말이다. 국가적 추모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퐁피두센터에서 본 공연 후기를 올릴까 말까 망설여졌다. 공연을 보면서 나는 '아이들의 꿈'에대해 생각해봤다.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다. 놀이터에서 미끄럼타고 놀면서 아이들이 "어, 어, 물이 차들어오고 있어! 피해야해!"하면서 논다고 한다. 공주같은 그림을 그리던 아이가 폭풍우가 치는 배를 그린다고 한다. 꿈을 꾸고 꿈을 키워나가야 할 아이들을 슬픔 속에 가둘 수만은 없지 않겠는가? 이 슬픔을 무엇으로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희생자 가족들 .. 더보기
외국인이 세월호 애도 인사를 우리말로 하고 싶다네요 오늘 아침, 한 무리의 직장 동료들이 한국으로 떠났다. 서울에서 다음 주 화요일에 열릴 행사 오프닝 연설에서 한국어로 인사하고 싶다는 상사에게 지금 한국에 가시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황이 이러이러할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행사 오프닝 연설하실 때, 추모인사를 해주시면 한국인들에게 많은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더니 이태리 출신의 상사는 몇 년 전 일어난 콩코디아호 사고 때도 선장이 배를 버리고 먼저 도망쳤다는 얘기를 했다. 하지만 당시 해경은 선장에게 '배로 돌아가 마지막까지 승객들을 구하라'고 명령하지 않았던가 말이다. 그리고 오프닝 행사 날만큼은 절대 붉은 옷 입고가지 말라고 권고해줬다. 처음 인사만 몇 마디 한국어로 하시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는 영어로 하셔도 된다고 했는데도 상사는 희생자에 대한 애.. 더보기
르몽드: 전문번역)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혼란 (4월21일-22일자) 제목: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혼란 부제 : 4월16일, 선박을 침몰시킨 한국 승무원들 심각한 소송에 연루되다. 서울 특파원 시간이 흐를수록 희망이 희박해진다. 한반도 남서해안에서 몇 백 미터 떨어지지 않은 진도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무기력한 채로 슬픈 숫자 세기를 보고있다. 이제는 수심 35미터까지 가라앉은 선박의 잔해에서 해군 잠수부, 해안 경비병, 민간인들이 어렵게 꺼내온 시신들. 4월21일 아침에 사망자 64명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4월16일, 고등학생 325명을 포함한 476명이 승선했던 페리가 가라앉았다. 200명이 넘는 실종자가 보고됐다. 실종자 친인척이 모여있는 진도 체육관에서는 기다림을 견딜 수 없다. 구급대원들이 데리고 온 아들을 확인하고는 슬픔으로 실의에 빠진 엄마가 구급대원들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