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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밥상에서 투덜대는 아이. 효과적인 대처법 나에게는 딸 하나, 아들 하나, 이렇게 애가 둘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런 성별의 자녀를 둔 것을 '왕의 선택'이라고 한다. 그러면 나는 왕? ㅎㅎ 딸애의 한국 이름은 '바다'고, 아들은 '나무'다. 바다는 아무거나 잘 먹는 반면에 나무는 가리는 것이 많은 편이다. 밥상머리에서 밥숟갈도 뜨지않고 안 먹겠다고 입을 오리주둥이처럼 내미는 건 늘 나무다. 나무가 먹기 싫어하는 음식은 파, 양파, 당근, 가지, 호박 등이다. 뿐만 아니라 식성도 그지같이 까다로와서 제육볶음을 해주면고기와 밥을 섞으면 안되고, 옥수수 오믈렛을 해주면 송송 썰은 파를 오믈렛과 섞으면 안된다. 한번은 바다가 감기에 걸렸을 때, 보양식으로 양파스프를 해줬는데, 나무는 배는 고프다면서 양파 스프를 안 먹겠다고 버텼다. 우리는 한 그릇을 거.. 더보기
절인 고기가 발암물질을 줄인다 (컴백을 이렇게 빨리 하려고 했던건 아닌데... --ㅋ 어쩌다보니 알려드리고 싶은 기사를 보게 됐네요. 한국 사이트 검색해보니 한국에는 아직 알려진 바 없는 얘기라 번역 들어갑니다. 과학용어가 막히네요. 정확한 우리말로 수정해주시는 분, 환영합니다.) 포르투갈 '막스 사이언시스'에서 막 들어온 뉴스입니다.포르토(Porto) 대학 연구팀은 양념에 절인 고기가 요리 과정 중 발생될 수 있는 발암물질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소고기를 포도주나 맥주에 양념에 6시간 절이면 이종환식아민(이하 HAA)의 형성을 억제한다. 고기를 기름에 튀기거나 직화구이를 하게되면 HAA의 천연당과 아미노산이 형성된다. 그런데 절인 고기 속에 있는 흡수된 당은 이 과정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리브유, 레몬, 마늘(!)은 이미 H.. 더보기
손님 초대와 프랑스 식사법 내일 두 커플을 초대했어서 오늘은 장이 서는 날, 장에 나가 먹거리를 사와 양념에 절여 준비를 했다. 남편쪽 손님을 한국식으로 초대하기는 극히 드문 일이다. 그렇다고 모 내 쪽 손님은 늘 한식으로 준비하느냐.. 잠깐 생각보니까 그건 아니로구나. 으흠. 근데 말이지.. 사람들이 12명, 14명이 우루루 오면 한식으로 도저히 준비할 수가 없다. 한식 준비하려면 씻고 썰고 손이 을~~~마나 많이 가는데 한국처럼 아낙네들이 미리미리 와서 손을 거들어 주면 몰라도 그게 아닌지라 아예 시작을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반찬을 요리조리 하고, 12~14명분 초대할 정도로 한식상을 차릴 줄 잘 아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경제차원에서 보더라도 한식으로 그 많은 인원의 밥상을 차리고 나면 우리집 한 달 식비가 간당간당 할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