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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나탈리 포트만, '천개의 발' 임신 비건 스타로 알려진 이스라엘계 미국인 나탈리 포트만이 임신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전까지는 고기, 생선 정도만 안 먹는 채식인이었는데 동물사육에 관한 책을 한 권 읽은 뒤로 유제품과 계란도 입에 대지 않는 비건이 되었다지요. 나탈리 포트만이 최근 영화 Black Swan을 찍으면서 알게 된 프랑스 무용수와 1년 열애 끝에 임신했답니다. 이 영화 속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발레리나로 등장합니다. 뉴욕시티발레단 소속의 그녀의 피앙세는 프랑스인으로 이름하야 Benjamin Millepied 불어 발음으로는 '바쟈망 밀삐에'. '바쟈망'은 영어식 발음으로 '벤자민'이에요. 재미나는건 '밀삐에'가 '천개의 발'이라는 뜻인데 직업이 무용수라는거지요. 발놀림이 무척 빠른 무용수가 아닐까..... ^^; 제가 이런 피플을 쓰.. 더보기
낙태, 임신, 그리고 피임 <'독 사탕' 거부한 산부인과 의사들>이라는 기사(2009년 11월 17일)를 읽고 씁니다. 한국의 낙태율을 줄이려면 임신과 피임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교육시켜야 한다. 교황은 기를 쓰고 반대를 하겠지만, 교황이 남녀의 잠자리를 '주의 이름으로' 갈라놓지 못하는 이상 생명을 파괴하고 여성의 몸을 해치는 낙태수술과 AIDS를 줄일 수 있는 1차적인 방법은 피임을 보급시키는 길밖에 없다. 내가 교황과 같은 입장을 취하는 점은 '임신이 되었으면 낳으라'고 권한다는 것이고, 교황과 반대인 점은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성관계를 말라'가 아니라 '관계를 하되 피임을 반드시 해라'라는 점이다. 관련기사 : <'독 사탕' 거부한 산부인과 의사들>,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 더보기
딸? 아들? 태아 성감별하는 법 -믿거나 말거나 Daum 파워에디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건 저얼때에 아니고, 뱃속의 아이 성감별하는 떠도는 말 있잖아요. 첫아이의 양미간 사이, 코뿌리 위로 파란 핏줄이 가로로 나있으면 둘째가 아들이고, 세로로 나면 둘째가 딸이라거나 배가 무덤처럼 퍼질지게 둥글고 크면 아들이고, 공처럼 볼록하게 똥그라면 딸이라거나 임신해서 딸기나 복숭아가 땡기면 아들이고, 사과가 땡기면 딸이라는 둥.. 근데 프랑스에도 애기 갖는 것과 관련해서 미신같은 얘기들이 있더라구요. 젊은 사람들이나 도시 사람들은 잘 모르고, 지방에서 살았던 중년 이상의 나이 드신 분들이 얘기해주셨어요. 예를 들어, 애기를 갖고 싶으면 침대 밑에 나뒹구는 먼지덩어리를 쓸어버리지 말라거나 아들을 가지려면 합방할 쯤 전으로해서 엄마가 짜게 먹으라는 둥.. 첫아이를 .. 더보기
국립 분만 전문 시설을 고려해볼 때 한국 산부인과의 62%가 분만을 거부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김주하 아나운서가 출산과 영유아 육아를 위해 뛴다는 기사도 보았다. 분만과 육아를 분담하겠다는 이명박의 선거공약 광고도 보았다. 분만과 영유아 육아문제가 대세긴 대세인가보다.(관련기사 참고 : 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712/06/moneytoday/v19134817.html) 네이버에 올라온기사의 댓글 중에는 '치과의사가 사랑니 시술을 거부하는 격이군'이란 제목의 글도 보았는데, 정당한 비유는 사실 아니라고 본다. ((*참고: 네이버 기사의 트랙백으로 이 글을 썼는데, 네이버에 올라간 그 기사를 다시 찾지 못찾겠다)) 프랑스에서 사랑니를 뽑았고, 프랑스에서 분만을 했으니 사랑니와 분만.. 더보기
산후우울증 (=베이비 블루스) 분만 후 약 2개월이 되었을 때, 우울증이 왔다. 그때 당시엔 신경질이 자주 나고, 기분의 고저가 심했다. 예를 들면, 애기를 가만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가도 동시에 기분이 다운되는. 특히 밤이면 밤마다 우울은 널을 뛰었다. 내 과거와 현재를 통털어 모든 우울한 기억들이 밤마다 찾아와 눈물로 얼굴을 적시지 않고 잠들지 않는 밤이 없었다. 이게 남들이 말하는 그 산후우울증인가? 우리 시누이도 겪었다하는 바로 그? 하긴 분만 두 달 전부터 출산 두 달 후까지, 넉 달간 집 현관 밖을 나가보질 못했으니 정상적인 사람을 넉 달동안 집안에다 가둬두면 우울증이 생길만도 했을꺼다. 더구나 인간관계에서 깊은 실망을 받은 후로 '친구'라고 만나고 다녔던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끊었다. 사람을 안 만나고 다녔다. 아니, 사람.. 더보기
제왕절개에 대한 내가 아는 모든 것 자연분만를 하고자하는 불끈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제왕절개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게되는 기회를 또.. 아~흠. 불어로는 '쎄자리엔(cesarienne)'이라고 하는데, 로마의 황제 '쎄자르 Cesar (= 카이사)'에서 기원한 단어인가? 한동안 궁금했었다. '제왕절개'란 단어에도 '제왕'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공통점이 있지 않은가?! 헛소리는 그만하고.. 병원 의료진들이 언어학자가 아닌 관계로 병원에서는 답을 찾지 못하고, 두꺼운 사전을 뒤적뒤적 거려본 결과, 라틴어 caesar라는 단어를 어원으로 한다는 걸 알았다. '자르다' '절개하다'라는 뜻을 지니며, 같은 어원을 가진 흔한 불어 단어로는 casser (끊다, 자르다)가 있다. 서양에서 제왕절개.. 더보기
임신으로 오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들 지난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들어온 그 거대하고 두꺼운 임신가이드를 어느 세월에 다 읽나~ 싶었는데, 그걸 다 읽고 그러고 또 여러 가지 임신/육아 책과 잡지를 두루 섭렵했다. 이젠 임신 경험자들이 하는 얘기의 어디서 어디까지가 뻥.. 이라기보다 과장이며, 그 과장이 어떠한 전체 내용에서의 일부분인지 감 잡을 정도로 빠삭하게 꿰고 있다. 돌파리의사를 하라면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흐~ 본론으로 들어가서...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산부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찾아오는 변화들을 보자. 1. 구토와 미식거림임신 4주~3개월까지 구토와 미식거림이 찾아오는데, 3개월이 지나면 자연히 가라앉는다. 다만, 그 정도가 아주 심하거나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경우는 심리적인 원인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준비되지 .. 더보기
조산의 위험이 찾아왔을 때 내가 분만실로 예약했고, 요즘 일주일에도 한 번 이상씩은 들락거리는 그 병원이 조산아 관리로 이름난 병원이라는 걸 참으로 늦게야 알게됐다. 이실직고하자면 그게 바로 오늘 저녁이라는.. --ㅋ 우선, 임신 경험이 없는 미쓰와 아줌마, 아저씨들을 위해 조산에 대해서 간략하게 얘기를 먼저 하자. 한국에서는 조산을 34주 이전에 출산하는 걸 말한다고 하는데, ,프랑스에서는 36주 이전 출생을 조산으로 친다. "임신 몇 주?"의 계산은 마지막 생리를 시작한 첫날부터 따진다. (다 아는 얘기!) 조산도 조산 나름으로.. 몇 주 조산이냐에 따라 아이의 생사가 갈리기도 하고, 한 주 차이로 건강이 왔다갔다 한다. (배가 무쟈게 땡기는고로 책 참고하며 길게 쓸 수 없어 간단하게 머리 속에 있는 것만 끄집어내서 씀을 양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