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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준비; 사주팜 (싸쥬팜, sage-femme) 임신 6~7개월에 들어서면 아기를 곧 눈으로 보게된다는 기대감과 더불어 슬슬 분만에 대한 불안이 코앞에 닥친다. 진통이 오면 어떻게 하지? 병원으로 곧장 가나? 분만시 어떻게 하면 진통을 줄이고 분만을 수월하게 또는 가능한 빨리 분만할 수 있을까? 출산 후 수유는 어떻게 하지? 애 기저귀는 어떻게 갈지? 등등 실질적인 질문들이 쏟아져나온다. 엄마한테 물어? 주변에 애를 낳아본 사람한테 도와달라고 해? 출산 후, 산모나 신생아의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은데 기진맥진한 몸을 일으켜서 택시라도 타고 병원을 가나? 이러한 불안들을 잠재우기 위해 존재하는 시스템으로 프랑스에는 sage-femme(싸쥬팜)이라는게 있다. 산부인과 의사와 함께 '건강한 출산'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출산 전, 보통 1회의 1대1 .. 더보기
프레데릭 르봐이에와 미셀 오당 한국에 있는 친구가 '르봐이에'와 '오당'을 아냐고 묻는다. 한국에 잘 알려진 유명한 프랑스 산부인과 의사들이라면서. 그 사람들이 뉘신지... 나는 모르지. ^^; 프레데릭 르봐이에라.. 구글 프랑스에서 Frederic Leboyer으로 검색을 해봤다. 금방 뜨데.미셸 오당.. Michel? Micelle? Odin? Oden? 혹시 Rodin? 이리저리 굴려도 검색이 안 되데.임산부와 신생아를 다루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다 물어봤다, "'프레데릭 르봐이에'와 '미쉘 오당'을 아세요?" 르봐이에는 다들 안다고 하는데, '오당'??? 다들 모르는거라. 허허~결국엔 한국 웹을 뒤져서 오당의 스펠링을 찾아냈다! Michel Odent '오당'이든 '오덩'이든간에.. 미쉘 오당은 가 번역되어 출간되면서 한국 .. 더보기
세상의 모든 임신은 다 다르다 요즘 과학이 발달해서 산모가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영양 권장량, 수분섭취량, 매달 증가하는 체중의 폭, 태아의 발육정도 등 기준치가 있지만 사실 주변에 실례를 보면 반/드/시 기준치와 비슷해야 건강한 산모로서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기준치에서 벗어난다해도 문제가 없는 경우도 실제로 심심찮게 본다. 임신 중 18kg이나 찐 임산부도 임신중독증에 걸리지 않고 무리없이 아이를 낳기도 하고,반대로 심한 입덧에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겹쳐 7kg밖에 늘지 않은 임산부도 역시 건강한 아이를 낳고 수유도 문제없이 된 경우를 봤고, 몸무게 미달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던, 또는 들어갈까 말까 했던 아이도 우량아로 자라서 아빠보다 더 크게 자라기도 한다. 물론 기준치에서 + 혹은 -로 크게.. 더보기
임신 중 수분섭취 한국과 프랑스 임신가이드에서 발견한 두 번째 큰 차이는 수분섭취다.한국에서 나오는 모든 임신가이드에는 임신 후기에 식염과 수분섭취를 줄이라고 나오는데, 내가 바이블로 여기는 프랑스 가이드북에서는 반대. 식염은 (똑같이) 줄이고, 수분섭취는 늘이라고 나온다.'체질이 달라서' 때문은 아닌 것 같다. 산모의 체질은 달라도 태아의 발육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프랑스 가이드북에는 수분섭취를 늘여야 하는과학적인 이유를 상세히 적어놓았다. 그게 옳다고 신뢰하기 때문에 나는 수분섭취를 늘인다. 하지만 한국 임산부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다. 가이드가 반대로 적혀있다해도 한국 산모나 프랑스 산모나 건강한 아이를 낳고 있는게 사실이니까. ^^ 수분섭취량을 늘여야 하는 이유는 임신 중기 이후에 늘어나는 양수의 양 때문이다.양.. 더보기
임신 중 위험 : 임신중독증을 피하는 방법 조만간 해산을 앞둔 친구가 임신중독증으로 아이를 잃었다.사람이 일평생 살아가면서 어느 한 순간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순간이 있으랴마는,매일매일 시시각각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태아가 엄마에게 얼마나 큰기쁨을 주는지 너무나 잘 아는 까닭에 메일로 읽는 친구의 짧은 소식이 내 살을 에이는 듯이 아팠다. 친구의 소식을 듣고 불안한 마음으로 임신 중 위험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다. 내가 아는 모든 자료를 다 올릴 수는 없고, 몇 가지만 추려서 정리해본다. 머리에 떠올리고 싶은 기분좋은 소재는 아니지만 임신 후기에 접어드는 나 또한 조심해야겠고, 알아야 위험을 피해갈 수 있기에 블로그에 써올리기로 한다. 이 글을 읽고싶지 않은 임산부는 페이지를 닫고 이 글을 피해가도 좋다.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 닥칠 지 모를 위험상.. 더보기
주의: 임신 개월 수 계산 남양유업에서 나온 임신 소책자 을 읽어보니까 한국과 프랑스의 임신가이드의 차이를 발견했다. 그중 첫번째가 임신 개월 수 계산. 이 계산의 차이를 잘 알아야 내 블로그 상의 임신정보를 참고하는데 오류가 없을 것이다. 임신일수는 당신도 나도 다 잘 아는 40주, 날로치면 280일.문제는 이걸 나누는데서 생긴다. 한국식은 한 달을 4주, 즉 28일로 계산하기 때문에 임신 총 기간을 열 달로 본다.(음력의 영향인 듯)따라서 임신정보를 임신 1개월에서 10개월로 분류한다. 반면, 프랑스식은 한 달을 개월 자체로 계산, 즉 30일~31일로 계산하기 때문에 임신 9개월에 아이를 낳는다고 본다.따라서 임신정보는 임신 1개월에서 9개월까지로 분류되며, 임신 10개월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블로그에 '임신 몇 개월'이라.. 더보기
Toxoplasmose (톡소플라스마증) ? 쪽지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블로그를 열고 글과 관련된 작은 질문들을 그때그때 리플로 받아본 적은 몇 번 있지만 꽤 시간이 지난 글을 검색당하고 쪽지로 상담에 가까운 질문을 받기는 처음이네요. 매우 뿌듯하군요. *^^* ((질문))안녕하셔요? 저도 Toxoplasmose에 대해 알고 싶어서 질문하나 할까해요. 외국 수의학 전문지를 보니, 임신중인 여자분들은 고양이를 키울 경우 위의 병에 걸리기 쉬우니, 6개월에 한번씩 "피검사"등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써있더라구요. 저도 임신을 계획중이고, 게다가 양이도 이미 하나 키우고 있어 좀 걱정이 되요. 양이를 먼저 포기해야 하는지요..?. Toxoplasmose에 대해 좀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답변))우리말로 '톡소플라스마증'이라고 부르는 T.. 더보기
이름 아이의 이름을 정했다.14개의 이름을 적은 목록 중에서 열흘간 가리고 가리고 가려낸 가운데 드디어 하나.남편은 이미 아이를 '아기'가 아닌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