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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파리, 올여름 안 보면 평생 후회할 전시 둘 올여름 파리에 여행나오시는 분들께 꼭 봐야할 전시 2개를 소개합니다. 이거 안 보시고 가시면 평생 땅을 치고 후회하실 거에요. 1) 투탕카멘 1922년 발굴된 투탕카멘 무덤과 그 유적이 100년 기념으로 미국, 프랑스, 영국을 순회합니다. 이집트를 떠나 처음으로 해외에 나온 이집트 국보급 유물들이니 파리에 여행나오시는 분은 반드시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입장객이 많은 관계로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를 하셔야 해요. 9월22일까지 라빌에트에서 전시합니다. 전시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2) 6면에 투사되는 고호의 '별 흐르는 밤' L'atelier des lumières라고 '빛 작업실'이라는 뜻인데, 공장을 개조해서 작년에 미술관으로 개장한 특이한 문화공간입니다.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4면.. 더보기
17~18세기 아프리카 노예의 고통스런 생활상 흑인을 가리켜 'negro'라는 단어는 현재 쓰이지 않는다. 'negro'는 흑인 노예를 가리켰던 단어였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부지 세대까지는 이 단어를 쓰셨던 것 같은데, 아주 어렸을 적에 어느날 아부지가 'negro라고 하지말고 앞으로는 black american이라고 해라'고 하셨던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지나다가 물 마시려고 우연히 들른 시청에 17~18세기 당시 아프리카 노예(negro)의 생활을 그린 기록화가 전시되있었다. 전시작품 수가 몇 안되고, 사진촬영을 허락하고, 흔치않은 기록화여서 온라인에서 같이 나눠보고자 한다. 인간이 인간을 어느 정도로 잔인하게 착취하고 고통을 줄 수 있는가, 과거에만 한정된 것은 아닐 것이기에. 삶이 얼마나 모질었으면..... 더보기
죠지 퐁피두 센터 재오픈! 24일간의 파업을 끝내고 12월 17일부터 죠지 퐁피두 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간 파업으로 묶였던 전시는 연장전시됩니다. 휴~ 다행이네요. ^^ La subversion des images : surréalisme, photographie, film 는 2010년 1월 11일까지, Soulages 는 2010년 3월 8일까지. 더보기
전시) 볼탕스키, 모뉴멘타 2009은 패쑤~ 1년에 딱 한 번, 여름마다 찾아오는 모뉴멘타 올해의 주인공은 프랑스 설치예술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하지만 올해는 패쑤~랍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냐... 예산이 없어서 캔슬된 건 아니구요, 헤헤~ 볼탕스키가 보여줄 작업이 여름보다는 겨울의 빛과 온도가 적합하기 때문에 2010년 1월로 미뤄졌답니다. 올여름에 모뉴멘타 기대하셨던 분들, 조금은 실망하셨겠지만 두툼한 외투에 동동 싸매고 올겨울에 봅시다.요즘 그랑 빨레에서 앤디 워홀 전시가 열리고 있으니 헛걸음은 하지 않으실 겝니다. 모뉴멘타에서 소개될 다음 작가들은 아니쉬 카푸르와 다니엘 뷰랑이랍니다. 오호~ 기대 만빵이지요? ^^ 더보기
전시) 파리에서 가볼만한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파리에 와서 전시를 보고 싶은데 대체 어디로 갈까? 보러갈 데가 너무 많아서 주체를 못 하겠지요? 퐁피두 전시 일정 올린 김에 덩달아.. 파리에서 전시 보기 안내도 살짝 해드립니다. 살짝입니다, 살짝.. 파리에 있는 박물관과 전시장을 한 술에 다 소개하는건 무리고, 예술전시장만 알려드려요. 그것도 맛보기로. 1. 루브르 박물관 세느강가에 자리한 루브르, 파리 최고의 박물관으로 꼽는데 이의가 없을 줄로 압니다. 게다가 로 방문객들이 훨씬 더 부쩍 늘었어요. 역사 이전 유물부터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나온 유물, 한국을 포함해서 동양에서 온 유물, 시리아 등 중동에서 온 유물, 그리고 유럽의 바로크, 르네상스, 로코코 등등 고대 유물과 클래식 페인팅과 조각이 주콜렉션입니다. 이태리인들이 와서 울고 갈 레오.. 더보기
전시) 퐁피두 전시 일정 퐁피두 센터에서 뉴스레터가 왔네요. 올여름 퐁피두에서 열리는 전시 일정 알려드려요. 파리에 여행나오시는 분들께 좋은 문화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죠지 퐁피두 센터는 제가 파리에서 제일 좋아하고 아끼는 뮤지엄급 전시장이에요. 예술을 사랑하는 에스프리와 대중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시도를 늘 보여주고 있거든요.이곳은 언제 어느 전시를 가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 콜렉션을 보여줍니다. 아래 프로그램은 기획전시구요, 상설전시관도 꼭 둘러보세요. modern and contemporary art의 주요 알짜배기를 보여주고 있지요. 기획전시와 상설전시를 다 둘러보는 표 하나 끊어서 돌아보면 좋겠지요. 하루 종일 걸리시겠지만.. 퐁피두 주변에 먹을데도 많고, WiFi 로 인터넷 접속하면서 다리품도 쉬고, 전시장 앞에서 열리.. 더보기
전시) 모뉴멘타 2008 - 프로므나드, 리차드 세라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닙니다. 그렁빨레에서 열리는 모뉴멘타는 1년에 단 한 번 옵니다. 작년에 안젤름 키퍼에 이어, 올해는 미국 조각가 리차드 세라(Richard Serra)가 초대되어허허벌판 이 넓은 전시장을 메꾸느라 땀 뺐습니다.제목하야 '프로므나드(Promenade)', 산책이란 뜻이지요.전시장에 가보면 장장 17미터 높이의 철판 5개가 육중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깨죠? 철판 하나의 크기는 높이 17미터, 가로폭 4미터, 두께 13.5cm, 무게 75톤(!!!). 2도도 안 되는 각도로 비스듬~~하게 서있어요.작품 설명을 올리는 중노동을 바라지 마세요. 관심있으신 분은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 각자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세요. 콩코드 광장에서 튈르리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세라의 조각 '클라라-.. 더보기
전시) 모뉴멘타 2007 - Anselm Kiefer 안젤름 키퍼 < Monumenta 2007 >Monumenta(모뉴멘타)란 그렁빨레가 유리관 전시실을 2년간의 보수공사를 끝내고 일반에게 공개하면서 2007년 새로 신설한 아트 프로젝트로 한 해에 한 작가를 선정, 유리관 전시실 전체를 전시실로 할애한다.전체가 유리로 덮힌 점, 그리고 기둥 하나 없는 12x200미터라는 대형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작가들에게 일생의 단 한 번 뿐일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올해의 작가로는 독일 출신이자 1993년부터 프랑스에서 작업해오고 있는 안젤름 키퍼로 선정됐으며, Sternenfall (별의 낙하)를 주제로 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내년과 내후년 작가까지 이미 지정된 상태. 3개 국어로 안내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렌트하고 있는데, 키퍼의 목소리로 직접 설명하는 걸 들을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