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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제왕절개에 대한 내가 아는 모든 것 자연분만를 하고자하는 불끈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제왕절개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게되는 기회를 또.. 아~흠. 불어로는 '쎄자리엔(cesarienne)'이라고 하는데, 로마의 황제 '쎄자르 Cesar (= 카이사)'에서 기원한 단어인가? 한동안 궁금했었다. '제왕절개'란 단어에도 '제왕'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공통점이 있지 않은가?! 헛소리는 그만하고.. 병원 의료진들이 언어학자가 아닌 관계로 병원에서는 답을 찾지 못하고, 두꺼운 사전을 뒤적뒤적 거려본 결과, 라틴어 caesar라는 단어를 어원으로 한다는 걸 알았다. '자르다' '절개하다'라는 뜻을 지니며, 같은 어원을 가진 흔한 불어 단어로는 casser (끊다, 자르다)가 있다. 서양에서 제왕절개.. 더보기
분만실 견학과 제왕절개 초기부터 임신 7개월까지는 동네 산부인과에서 매달 진료를 받다가 임신 말기, 즉 임신 32주 이후(임신 8개월과 9개월)에는 예약된 분만클리닉으로 가서 진료를 받는다. 내 경우, 동네 산부인과 의사가 무슨 연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임신 7개월째부터 분만클리닉으로 가라고 했다. 해서, 지난 주에는 분만클리닉에 가서 진료를 받고나서 의료시설과 분만실을 둘러보고나니 한결 안심이 되더라. 다들 남산만한 배의 임신 말기 임산부들이 모인 가운데 내 배는 아직 아무 것도 아니더만. --ㅋ 이곳까지 가는데 버스로 30분, 또다시 도보로 20분 걸렸다. 왜?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파리 외곽 중 하나)에는 분만실이 없기 때문이다. 파리라 하더라도 모든 구(arrondissement)마다 분만실이 하나씩 있는게 아니다.이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