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엔 참고문헌 하나없는 소설책만 있다 나는 비소설류를 많이 읽는 편인데, 한국 저자가 쓴 비소설들을 보면 하나같이 참고문헌이 없다. 참고문헌이 없으니 이건 순수창작물이다. 자서전이 아니라면 -과장해서- 이건 소설이다. 프랑스에서 논문을 쓰고 학위를 따고 살면서 그리 많은 책을 읽지는 않았는데, 프랑스에선, 아니 미국이든 영국이든 내가 접한 어떤 원서든간에 어떤 분야에서 책이 한 권 나오면 그 책 뒷부분에 20~30개씩 되는 참고문헌이 실리는건 보통이다. 참고문헌 목록이 페이지로 수 페이지가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반면에 한국 독자들로부터 추천받은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가 소포 받을 일이 있을 때 가끔 받아보곤 하는데 내용은 둘째치고 참고문헌 하나 없는 이 책들이 왜 이리 추앙을 받는 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물론 저자도 (한국에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