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산률

한국은 웃기는 나라 가끔 인터넷에서 본 한국 기사를 불어로 옮겨 남편에게 얘기해주면 이이는 내가 농담하는 줄 안다. 한국같은 경제선진국에서 프랑스같으면 말도 안되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고 있어서. 예컨대, 전과14범이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오는데도 아무 제동이 걸리지 않는 시스템이라던가, 국회가 멱살판이 된다든가, 그렇게 멱살을 잡아야 했던 이유라든가, 그런 개판오분전 국회를 보고 대통령이라 하는 자가 '시간이 촉박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이해해달라'며 뒷조종한 인물이라는 사실이라든가, 평화시위에 물대포와 췌루탄으로 진압을 한다던가, 철거민 현장 진압에서 시민이 여럿 죽어나갔는데도 침묵하는 정부라든가, 나라의 주요기업을 정부가 외국에 헐값에 팔아먹고 자국민 진압을 마치 테러리스트 때려잡듯 한다든가, 신종플루 백.. 더보기
국립 분만 전문 시설을 고려해볼 때 한국 산부인과의 62%가 분만을 거부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김주하 아나운서가 출산과 영유아 육아를 위해 뛴다는 기사도 보았다. 분만과 육아를 분담하겠다는 이명박의 선거공약 광고도 보았다. 분만과 영유아 육아문제가 대세긴 대세인가보다.(관련기사 참고 : 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712/06/moneytoday/v19134817.html) 네이버에 올라온기사의 댓글 중에는 '치과의사가 사랑니 시술을 거부하는 격이군'이란 제목의 글도 보았는데, 정당한 비유는 사실 아니라고 본다. ((*참고: 네이버 기사의 트랙백으로 이 글을 썼는데, 네이버에 올라간 그 기사를 다시 찾지 못찾겠다)) 프랑스에서 사랑니를 뽑았고, 프랑스에서 분만을 했으니 사랑니와 분만.. 더보기
아.. 드디어! 한국도 기혼여성앵커의 단독진행!!! 하!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기혼여성의 단독 저녁뉴스 진행을 권고하며 MBC 게시판에 올린 제 글이 적극 반영되었나 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ㅎㅎㅎ아래는 김주하 앵커가 출산휴가를 받기 전, 항간에 토론이 벌어지고 있을 때, MBC 자유게시판에 기고한 제 글입니다. (2006년 1월말 기고) ------------------------------며칠 전, 임신 5개월의 김주하앵커가 뉴스진행을 계속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온라인 기사를 접했다. 천 여 개가 넘는 리플을 보면, '뉴스진행 중에 오바이트라도 하면 어찌하나' '집에가서 태교나 하지' 등 임신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무식한 댓글을 어쩜 그리도 용감하게 달 수 있는지 개탄스러울 뿐이다. 일반적으로 임신 4개월에 접어들면, 입덧.. 더보기
출산률을 높이기 위하여 (2) '출산률을 높이기 위하여' 이어집니다.커플의 나이의 총합이 적을수록 출산 보조금을 더 준다? 서러운 서른살, 보조금도 깍인단 말이냐? 여성들이 젊은 나이에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아이디어를 '냈다'는 이상의 의미는 별로 없는 듯 하다. 젊은 아이에 낳든 나처럼 서른넷에 낳든 사회가 여성에게 보장해주어야 하는 것은 '젊은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더 주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사항들이다. 첫째, 영유아시설 설립 시급.내 후배 하나는 주중에 아이를 처가집에 맡겨놓고 주말에 찾으러 온다. 맞벌이로 타이밍이 다르게 일을 하니 아기를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거다. 이어지는 그 친구 말이, "요즘은 그래서 처가하고 가까이 살려는 커플들이 많아요." 주말가족이라는 말에 난 솔직히 충격받았.. 더보기
작년, 프랑스 출산률 급증 작년 인구증가 통계가 나왔다. INSEE에 따르면 작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기는 8십3만명. (뜨아~! 나도 그중 한 몫을 담당! 므흣~) 2005년에 비해 2.9% 증가한 수치로 여성 한 명당 평균 2명의 아이를 출산한 셈. 이리하여 프랑스는 작년 한 해 유럽에서 출산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게 됐다. 프랑스의 출산률은 여성 한 명당 2.07. 참고로, 2005년 EU국가들의 출산률 평균치는 1.52였다. 출산률이 증가한만큼 프랑스는 영아시설을 늘려야 하는 방안을 찾아야할 판. 작년에 급증한 출산률에 힘입어 2006년말 현재, 프랑스의 인구는 63만4천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지난 30년간 최고의 자연증가율이다. 더보기
출산률을 높이기 위하여 (1) 한국은 지금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올해 뽑힌 LG글로벌 챌린저 팀 중에서 두 팀이 '출산률을 높이기 위한' 목표 아래 연구대상을 잡았다. 출산드라팀은 일과 육아의 양립에 촛점을 두어 북유럽으로, baby多팀은 조산사를 연구하기 위해 프랑스, 스웨덴, 영국으로 왔었다. baby多팀은 유럽여정 중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 머물면서 사주팜에 대해서 연구해갔다. 그들이 나와 인터뷰하면서 물었다. "사주팜 제도가 한국의 출산률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까요?" 4시간동안 열과 성을 다해서 얘기를 나눴고, 자료도 있는대로 내어줬지만 미안하게도 그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아니요". 왜? 사주팜에게서 내가 받은 서비스가 '아이를 더 낳고싶다'는 생각을 불어넣지는 못하니까. 그리고 사주팜이 할 수 있는 일을 .. 더보기
유럽연합 출산률 하락, 프랑스는 증가 다행(?)스럽게도 출산율 감소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로군요. 프랑스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유럽연합 국가들의 출산율이 심각할 정도로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엮인글에서 다룬 프랑스의 가족정책이 현재 출산율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한국의 현실에 좋은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음은 '주간 유로꼬레'에서 발췌한 관련기사입니다. Eurostat(유럽연합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2006년 1월 1일 유럽연합 25개국의 총인구를 461,500,000만으로 발표하면서 지난 1년간 2백만이 증가하였지만 이는 주로 이민자들의 증가에 따른 증가라고 지적. 현재의 추세대로 간다면 2020년에는 469,000,000에 달하겠지만 2050년에는 유럽연합이 25개국으로확대되었던 2004년의 450,000,.. 더보기
임신한 김주하앵커, 뉴스진행? (2) 시사 카테고리에서는 에 이어 남녀차별이 엄연히 존재하는 한국의 앵커문화에 대해서 논한다. 2. 남녀차별이 엄연히 존재하는 한국의 앵커문화 프랑스에서는 저녁뉴스의 임신문제로 뉴스진행을 하네마네 논의할 여지조차 없다고 이전 글에서 이미 언급했다. 반면, 프랑스에서는 저녁뉴스 앵커가 임신문제로 출산휴가를 신청할까말까 고민할 여지도 없다. 왜? 여성앵커들이 50대 가까운 중년들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여성앵커를 기용했을 때가 기억난다. 중년의 남성앵커 옆에 대학 갓 졸업한 여성앵커가 앉았다. 하지만 '앵커'는 이름일 뿐 그저 한 송이 꽃에 지나지 않았다. '방송계의 신데렐라'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아름다운 그녀는 남성앵커가 뉴스 한 토막을 진행하고나면 옆에서 고개나 끄덕일 뿐이었다. 저녁뉴스에 나와 고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