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기농 급식과 평등 오늘은 딸애 학교 점심에 급식이 유기농으로 나오길래 '학교에서 먹으라'고 했다. 보통은 점심에 아이를 찾아와서 밥을 먹이고 오후 수업을 위해 다시 데려다주곤 한다. 지금까지는 샐러드나 과일만 유기농으로 나온다던가 했는데, 오늘은 점심 메뉴가 모두 유기농이라고 공고되어 있었다. 매일 유기농은 아니고 오늘 처음 있는 일이다. 내일 메뉴는 유기농이 아니다. 참고로, 샐러드 하나만 유기농으로 나오는 날도 1주일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다. 아이가 학교에서 유기농으로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 집밥 먹는 나도 마음이 편하다. 한국에서 무상급식, 그것도 유기농 무상급식을 바라는 학부모들이 많다. 허튼데 삽질하느라 꼴아박는 돈을 전환시키면 물론 그 예산 나온다. 하지만 복지국가라는 프랑스에서조차 무상급식을 못하는 형편에 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