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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소, 광우병 관련글을 읽다가 광우병과 관련되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서 쓴 글들이 네이버 메인에 올라왔다. 그 글들을 다 읽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기사검색을 해서 읽었다. 시간이 다섯 시간 정도 나면 떠도는 생각들 다 정리해서 쓸 수 있는데, 지금이 자정 지나 17분 지난 밤이고 해서 떠오르는 생각을 골자만 적어본다. 읽고 이해가 안된다고 뭐라 타박하지 마시길. 솔직히... 내 블로그에 와서 '과제에 도움이 되서 가져간다'시는 분들이 계셔서 논리정연하게 글 쓸 기분이 안 난다. 내 글이 당신 과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어느만큼 참고했는지, 어느만큼 베꼈는지 제출한 과제를 보여주세요. 진짜 문제는 대체 뭘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생각을 하려니 머리가 복잡하다. 첫째, 나는 한국의 언론을 신임하지 않는다. TV든 신문이.. 더보기
뽑을 사람이 없다 '뽑을 사람이 없다'고들 한다. 문제는 한국만 유독 별나서 그런게 아니란 사실을 알고나면 좀, 아니 많이 위로가 될런가?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지지난 번 대통령 선거, 그니까 시라크가 재선되던 때, '뽑을 사람이 없어서하는 수 없이' 시라크를 뽑아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당시 2차선거 후보가 시라크와 front national의 쟝마리 르펜이었는데, only 프랑스 옹호주의자인 르펜은 프랑스인이 아닌 외국인 및 이민자들 싹 쓸어 내보내기, 유럽연합과 함께 하는 프랑스 반대 (즉 유럽연합 탈퇴) 등을 주장했었다. 그가 2차선거 대통령 후보에 오른 것은 '수치'라며 프랑스 국민들은 1차선거 발표일 바로 그날 저녁부터 전국적인 시위에 들어갔다. 나도 그때 슬리퍼신고 동네 한바퀴를 돌고 들어왔는데, 당시 시위 대열.. 더보기
가능한 / 불가능한 영사서비스 요약 (엮인글에 이어서. 주간 유로꼬레 2007년 2월 6일자 3쪽 발췌) 가능한 영사 서비스-국내 연고자나 친구에게 귀하가 처한 사정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가정이 허락하는 한, 담당 영사가 귀하의 사정을 청취할 수 있도록 현지 당국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그 나라 국민에 비해 차별적이거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현지 당국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귀하가 현재 처한 상황이나 앞으로의 법적 절차의 진행과정을 현지 당국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수사나 재판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현지 사법체계나 재판기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그 나라의 우편제도가 미비한 경우, 국내 가족으로부터 편지나 영치품들을 전달해 드리는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국내가족으로부터 .. 더보기
외교부, 재외공관의 영사서비스 지침 우리 공관은 재외 국민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해주고 있을까? 어떤 경우에 얼마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현재 외교부가 공지한 지침이다.(주간 유로고레 2007년 2월 6일자 3쪽 발췌) 먼저 외교부의 각국 여행정보를 사전에 주의깊게 참조해야 한다. 단계별 위험수준에 따라 대처해야 하며, 해외여행자 보험을 추천하고 있다. 여행 출발 전에 영사콜센터 및 재료공관, 한인회 등의 연락처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수적.출국 전에 여행지의연락처, 여행일정 등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미리 남겨둘 것도 추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법과 관행을 존중하고 지켜야 한다. 세계 각국은 그 나라의 교유하고 독자적인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체계가 있으며, 외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그 나라의 법령과 제도.. 더보기
초라했던 한국 관광 홍보관 현재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파리 Porte de Versailles에 소재하는 박람회에서 관광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와 자기나라로 구경오라고 홍보하는 자리다. 중국관 근처, 일본관 옆에 한국관 간판이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가까이 가봤다. 부스자리가 센터에 위치하니 좋고.. 그러나 반가움은 잠시, 한국관을 보니 쪽팔려서 그 앞에서 발을 홱 돌려버렸다. 한국 관광안내 영상물 하나 돌리고 있는 것외에는 정말 볼 게 없었다. 한국 관광안내 카탈로그 깔아놓고, 남자분은 서서 다리 X자로 꼰 채로 턱 괴고 먼 산 쳐다보고있고 (을지로 지나다보면 이런 광경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여자 두 분은 한복 입고 입구에 앉아있는데, 그 앞에 노리개와 몇 가지 수공예품 깔아놓은 폼은 딱~ 길거리 잡상.. 더보기
한국의 찜질방 vs 독일의 사우나 아침마다 365일 샤워는 하고 있지만 드문드문 한국의 목욕문화는 정말이지.. '동치미에 군고구마'보다 더 그립다. 동치미에 군고구마는 소포로 배달(?)이나 되지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 더욱 더 간절한 사우나는 그야말로 오매불망이다. 뜨끈뜨끄은~~~한 물과 찬물을 오가며 놀다가 소금/황토/자수정 등등 가마를 바꿔가며 사우나도 하고, 2시간여 지나 목욕이 끝날 무렵에는 준비해간 마사지 재료로 얼굴 마사지고 하고, 서로 번갈아가며 등에 꼬질꼬질하게 낀 때도 벗겨주고. 때 밀며 싹트는 정이란~ 캬! 게다가 출출하면 3천원하는 미역국으로 한 끼를 때울 수도 있고말야. 아니, 세상에 2.5유로하는 식사를 프랑스 어느 구석에서 발견할 수 있나? 절대 불가능하다. 하긴 요즘 맥도날드에서 저녁 6시가 넘으면 치즈버.. 더보기
한국과 프랑스의 실업률과 실업난 뉴스 :[노무현정부 남은 2년-이것만은 풀고 가자] (4)늘어나는 청년 '백수' 실업때문에 자살을 하느니, 가족과 함께 동반자살을 하느니.. 하도 섬찍한 뉴스들이 돌길래 실업률에 대한 조사를 해봤는데요. 한국의 2005년 말 통계에 의하면 총실업률은 3.8%, 청년층 실업률은 약 7%이라고 하는군요. 반면, 2006년 1월 프랑스의 총실업률은 10%를 겨우 밑도는 수준이고, 그중 청년층 실업률은 22%에 달한다고 합니다. 질문입니다. 프랑스보다 현저한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한국이 왜 훨씬 더 심각한 실업난을 호소하고 있는지요? 경제를 잘 아시는 분은 알기 쉽게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 덧붙여...자기 전, 신랑에게 물었다. "한국에선 실업이 얼마나 심각한지 사람들이 자살도 하고, 가족 동반자살도 해. .. 더보기
다시보자, 프랑스(3)-한국은 있다 유프랑스 남편두고 살지만 프랑스가 징하게 비기싫을 때가 종종 있다. 나 한국사람이지만 한국이 싫을 때, 싫은 한국사람이 종종 있듯이. 어쯔거나.. 완벽한 세상없고, 완전한 사람 없는 것들. 내가 단지 프랑스에 살고있다,는 사실만으로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 한국친구들이 참 많다.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면서 '어디에'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부러워한다. 하지만 그런 식의 판단은 결코 옳지않다. 인간이 어디에서 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믿는다. 한국을 오래 떠나있어보니 한국이 살기 참 좋은 나라라는 걸 깨닫는다. 프랑스는 나라가 돈이 많은 나라고, 대한민국은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다. 국민기분 건들면 뒤집어지는 나라가 한국이고, 고객 앞에서 사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