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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P

연극판을 떠나 농부가 된 프랑스 유기농부의 귀농이야기 쿵따리 싸바라 친환경 농산물 한국에는 ‘친환경농산물’ 안에 유기농산물, 저농약 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마시면 죽는 농약을 -많이는 안쳐도 치기는- 치는 저농약 농산물도 친환경 농산물이 아니고, 농약은 안쳐도 화학비료를 치는 무농약 농산물도 친환경 농산물이 아니다. 유기농산물조차도 친환경 농산물이 아닐 수 있는데, 도대체 누가 이런 분류를 해놓았는지 그 혼동스러운 명칭에 대해서 말할 수 없이 개탄하는 바다. 농산물에 ‘친환경적(ecological)’이란 단어를 쓰려면 농약과 화학비료를 3년간 쓰지 않은 유기농산물(영 : organic agriculture, 불 : agriculture biologique)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농산물 재배와 유통 전과정에 이르기까지 물도, 공기.. 더보기
밥상 위의 정치학 – ‘무써운’ 프랑스 유기농 소비자들 지난 호에 아맙(AMAP)을 소개했다. 반경 160km 이내의 지역농산물(주로 유기농)을 거래하는 회원제 직거래장터 아맙은 프랑스에서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전국에 천 여 개, 파리에만 23개가 있다. 새로운 아맙을 신설한, 또는 하려는 두 명의 20대 젊은이가 있어 이들과 얘기를 나눠보았다. 직거래장터는 자본주의에 대한 보이콧 필자 : « 길 건너편에 새 아맙을 틀면 소비자를 두고 쌍블레즈 아맙과 경쟁이 되지 않을까요 ? » 조제 : « 전혀요. 쌍블레즈 아맙 생산자들이 새 아맙에 물건을 제공할꺼거든요. 같은 날 시간차를 두고 장터를 열꺼라서 생산자들은 한번에 두 탕을 뛰고 갈 수 있으니 오히려 잘됐죠. 더구나 쌍블레즈 아맙은 바구니가 60개로, 이미 인원이 다 찼어요. 오늘만해도 쌍블레즈 아.. 더보기
땅의 원리에 맞춰가는 사람들 – 아맙 (귀농통문) 프랑스에서 보내는 유기농 시장에 대한 기사 첫 편으로 아맙을 소개할까 한다. 아맙이란 ? 아맙(AMAP)이란 불어로 Association pour le maintien d'une agriculture paysanne의 이니셜로 ‘농업 유지를 위한 협회’란 뜻이며, 한 마디로 요약하면 회원제 유기농 직거래 장터라고 할 수 있다. 회원등록은1년을 주기로 하며, 지급은 선불, 한 아맙의 총 회원은 30~60명이다. 모든 회원들에게 전달되는 농산물은 동일하며, 가격은 주당 약 15€(한화로 약 22,500원), 거래대상은 지역농산물(local food)이다. 야채와 과일 등 신선한 제철농산물이 주종을 이루지만 닭, 계란, 빵, 사과쥬스, 잼, 토마토 퓨레 등의 먹거리가 부수적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아맙 회원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