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ing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욤 뮈소의 '구해줘'를 영화화한다면? 난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 언제 한번 소설을 쓰는 사람과 얘기를 함 해봐야 되는데.. ㅎㅎ 후배가 어느날 문득 '기욤 뮈소'라는 작가를 아느냐?고 물어왔다. 프랑스 작가라면서. 소설하고 담쌓고 사는 인간이니 알 턱이 있나. 기욤 뮈소에 홈빡빠진 후배를 위해 작가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작가 공식홈페이지도 찾고 인터뷰도 번역해 포스팅을 하다보니 '도대체 왜들 그래 난리래?' 싶어졌다. 이미 대출된 책을 몇 주나 기다려 손에 들어온 지 며칠 됐다. 불어 원본의 포켓북. 400쪽짜리에 지금 168쪽 읽고 있으니 1/3 읽었나? 첫100페이지 읽는 동안은 '이런 흔해빠진 로맨스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다니 말도 안돼'하는 엄청난 실망감으로 훌렁훌렁 읽고 있었는데, 딱 1/3 넘어가니까 재밌어지기 시작하.. 더보기 이전 1 다음